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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1 여수 스파랜드와 여수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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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게장촌에서 갈치조림을 맛나게 먹고, 여수당에서 쑥 아이스크림과 바게뜨 버거를 처묵처묵하고 나니 매우 배가 불러짐.

오늘 가볼까? 했던 곳 중에 남은 곳이 여수 수산 시장 뿐이었는데, 여기도 회를 먹으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것을 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배도 비워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여수 #1 오만년만의 국내여행, KTX를 타고 여수로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2 한옥 호텔 오동재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3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밤바다를 보았다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4 낭만포차에서 삼합과 딱새우회를 먹었다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5 푸짐하게 나오는 서대회 정식 '장수식당'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6 동백열차 타고 비에 젖은 오동도 (PC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7 전망 좋은 벽화마을의 루프탑 카페 '낭만 카페' (PC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8 고양이가 있는 루프탑 카페 '가토 블루아' (PC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9 절묘하게 맛있는 갈치조림 한상차림 '청정게장촌'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10 이 쑥 아이스크림 정말 쑥쑥하다! '여수당' (PC 링크) (모바일 링크)






비가 좀 약해져서 이순신 광장에서 여수 수산 시장 쪽으로 느긋하게 걸어감.

전날 가려고 했다가 폐장 시간이 지나서 못갔던 여수 수산 시장. 비 오는 월요일이라서, 영업은 하고 있지만 좀 활기가 없어 보입니다. 일요일이었던 전날은 어땠을지 궁금하군요. 낭만포차 쪽에 사람이 바글거렸던 걸 생각하면 여기도 사람이 많지 않았을까.





오동도 갔을 때 비도 맞았고, 아이스크림 먹고 나니 좀 따뜻한데 가고 싶어서 여수 스파랜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 여수 스파랜드 건물 옥상에는 대체 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거얔ㅋㅋㅋ


여수 스파랜드는 찜질방 이용 안하면 요금은 저렴하더군요. 근데 휴게시설 같은건 찜질방 안에만 있어요. 스파는 그냥 탈의실 목욕탕 세신실 이발소 끝. 목욕한 다음 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결국 찜질방 이용을 해야 함.


족욕을 즐기면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는 4층에도 찜질방을 이용해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 오는 날이고, 딱히 올라가 보고 싶지 않아서 그냥 목욕탕만 이용했어요. 목욕탕은 평범했습니다. 규모 면에서도 그렇고, 온천도 아니고 노천탕 같은게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여행 와서 딱히 여길 와볼만한 메리트가 느껴지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시간도 때워야 했고, 오동도에서 비도 좀 맞고 했기 때문에 목욕 자체가 좋았지만...




느긋하게 목욕하고 나왔더니 밤이 되었어요. 비도 그쳤고, 어느덧 조용하고 반짝이는 야경이 펼쳐짐.



사실 아직 배는 별로 안 고팠지만, 그렇다고 더 기다렸다가는 여수 수산 시장이 또 폐장할 것이기 때문에 그냥 먹으러 갑니다!





여수 수산 시장. 주르륵 늘어선 가게에서 아무 데나 골라잡고 회를 떠달라고 하면 됩니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여수 수산시장이 정찰제라는 것.


다들 손님도 별로 없고 폐장 시간도 가까워서 활기가 없는 가운데, 적절한 호객 능력을 발휘하시는 아주머니네 가게를 선택함.


아주머니가 추천해주시는대로 두 종류를 골랐습니다. 하나는 쥐치. 살아있네~!



또 하나는 갑오징어. 늘 생각하는 거지만 갑오징어는 보면 볼수록 외계 생명체 같은 느낌이 물씬...



수산시장에서 회를 먹을 때는 역시 눈앞에서 살아서 팔딱팔딱 하는 놈들을 잡아서 숙련된 솜씨로 회를 떠주시는 것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이대로 포장을 해갈까 고민했지만, 기왕 수산시장 왔으니까 이 안에서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먹어보고 싶어서 가게로 가기로 함. 쥐치와 갑오징어 합계 5만원 어치를 사서 매운탕을 포함한 상차림을 먹으러 갔는데...



어째서 가게 이름이 파주명가 ㅋㅋㅋ

파주와 여수라니 땅 끝과 끝이잖앜ㅋㅋㅋ

게다가 왜 하필 우리 동네인 파주얔ㅋㅋㅋ

그런데 이 날, 이 가게 주인 아주머니께서 목이 부어서 목소리가 안나오시는 가운데 친절하게 대응해주시는 것이... 참 힘겨워 보였음;







수북한 회를 처묵처묵! 매운탕도 처묵처묵! 이렇게 회먹는 것도 간만인데 참 좋군요. 쥐치 씹는 맛 좋아서 뫄이쩡! 오징어는 조금만 선도가 떨어져서 끈적끈적해지는데 그런 게 전혀 없어서 뫄이쩡! 활어회는 역시 식감이지!




잘 먹고 나오니 다 닫은 분위기.




관광지 장사야 일요일인 어제까지가 피크였겠지요. 어젯밤에는 그렇게 활기찬 동네였는데 월요일인 오늘은 비오는 날씨까지 겹쳐서 그런가, 여수 전반적으로 한산한 느낌이긴 합니다. 카페 같은데는 그래서 좋았지만...





이순신 광장에 있는 거북선 내부에 들어가볼 수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별건 없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포토존으로 놀 수 있게 만들어진 공간.



그리고 밤이 되어서야 비가 그쳐서... 부른 배도 꺼뜨릴 겸 여수항 해양공원 산책.





여기는 그나마 사람이 좀 있는 분위기. 낭만포차는 대부분 닫았는데 딱 세 곳이 영업하고 있더군요.




어제는 공차에 갔으니 오늘은 다른 카페로... 하고 둘러보다가 크고 넓은 투썸플레이스에 옴. 여기 자리들 좋았습니다. 이 날은 사람 별로 없어서 더 좋았음!



달달한 게 땡겨서 초콜릿 크렘슈 큼직하고 맛도 괜춘.


그렇게 카페에서 늘어져 있다가 택시 타고 한옥 호텔 오동재로 돌아옴. 방은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 있고... 그리고 큰 수건은 역시나 하나만 줬습니다. 전날 말까지 했건만 2박째에 그게 반영이 안 된 것이 불만.



방 누마루에 나가서 여수 밤바다를 보면서 술 한잔... 이걸 하고 싶어서 이 숙소에 묵었지!


근데 와사비맛 아몬드 이거 짱 맛있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여행 2일차도 끝났습니다. 이제 다음날 아침 먹고 오후 되면 KTX 타고 돌아가는 일만 남았음.

타이밍이 좀 좋지 않아서 가장 널럴하게 돌아다닌 것이 월요일, 그것도 비 오는 월요일이었는데 오동도에서 비 맞으면서 고생한 거 빼면 이틀째도 무척 즐겁게 보내서 기분이 좋았어요. 서대회도 먹어봤고, 벽화마을의 카페들도 좋았고, 요망한 고양이 녀석도 좋았고, 갈치조림 진짜 맛있었고, 쑥 아이스크림도 좋았고, 수산시장의 활어회도 좋았던 하루. 한곳 한곳을 다 느긋하게 돌아봤는데도(오동도 빼고) 꽤나 알차게 보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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