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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4 낭만포차에서 삼합과 딱새우회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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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밤바다를 본 후,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정찰제로 유명한 여수 수산물 시장에 가서 회를 먹으려고 했습니다. 바다에 왔으니 회! 회! 매운탕! 하악하악!

그러나... 밤 10시에 닫는다는 정보와 달리 9시 반 되기 전에 갔는데도 이미 마감 후라 대좌절한 우리들.

여수 #1 오만년만의 국내여행, KTX를 타고 여수로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2 한옥 호텔 오동재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3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밤바다를 보았다 (PC 링크) (모바일 링크)


택시 기사 아저씨가 일요일 밤이라 다들 좀 일찍 닫았다고, 이순신 광장 쪽으로 가면 회 먹을 만한 곳이 있고 그게 아니면 낭만포차 쪽으로 가보면 먹을데 많을 거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이순신 광장은 그 이름대로 이순신 동상도 서 있고, 거북선도 큼지막하게 하나 자리잡고 있고 그렇더군요.





이순신 광장부터 바닷가 따라서 산책로가 길게 이어지는 여수항 해양 공원. 일요일 밤 10시 넘어서도 사람들 많고 활기차서 즐거운 곳이었어요.



여수항 해양 공원 곳곳의 포인트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실력이 꽤 좋았어요. 시간이 시간이라 그런지 관객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이 낭만포차 앞에서 하던 분은 관객도 상당히 많이 모였고 다들 신나서 엄청 호응이 좋았어요.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변 따라 걸으면서 보는 야경도 좋았습니다.



어딜 가나 하지 말라는 곳에서 낚시하는 사람은 꼭 있는 듯.



여수에서 사람들이 많이들 들고 다니던 LED 풍선. 반짝반짝하는게 예뻐 보여서 일행이 홀린듯이 바라보다가 지름 ㅋㅋㅋ

이런 걸 만원에 팔다니 완전 관광객 후려치는 가격인데, 그 가격을 듣고도 이까짓게 뭐라고 질러버렸어요. 지르고 나니까 이까짓 게 뭐라고 왜케 기분 좋지 ㅋㅋㅋㅋ

사고 나서 보니 뭔가 엄청 수제품 느낌이 나요. 이거 파는 분이 할아버지셨는데 부품 받아와서 하나하나 직접 조립한 게 아니었을까.



그리고 낭만포차. 상당수의 포장마차들이 주르륵 늘어선 거리입니다. 밤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가 없는 곳이 많았음. 활기찬 분위기가 좋았어요. 이런 스타일의 관광지에 사람 없으면 정말 쓸쓸하고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지요.



분위기나 메뉴는 거의 비슷비슷해요. 그래도 죽 살펴보면 조금씩 가격과 메뉴 디테일의 차이가 보입니다.


우리가 들어간 포장마차의 메뉴. 우리는 삼합이랑 딱새우회를 먹으러 왔는데, 이 포장마차의 삼합은 대패 삼겹살이 들어간 대패 해물삼합이었습니다.


물티슈와 일회용 젓가락, 그리고 종이 앞접시를 줘요. 볶음밥을 먹을 때는 일회용 숟가락도 줍니다.

물은 생수병으로 주는데, 우리는 이걸 보고 여기는 물도 따로 파나 보다... 싶어서 우리가 메뉴에 물은 없는데 물은 얼마냐고 물어보니 '물을 돈주고 팔면 어떡해요?' 하고 웃으시면서 한병씩 주셨어요. (...)




대패 해물삼합 내용물이 꽤 푸짐하고, 매콤해서 맛있었습니다. 처음 세팅해줄 때의 가지런한 비주얼과, 볶은 다음에 위에 치즈를 올려서 치즈가 녹는 것을 일종의 먹어도 되는 상태까지의 타이머로 삼는 게 재미있었음. 전 개인적으로는 치즈와 함께 먹기보다는 그냥 먹는 쪽이 낫더군요. 일행은 치즈를 마음에 들어했지만.



대패 해물삼합은 다 먹고 나면 볶음밥 추가 가능. 매콤한 양념이라 볶음밥으로 먹기에 잘 어울립니다.


해물라면도 건더기가 푸짐하게 나옵니다. 딱 이때 먹고 싶은 맛이기도 했고요. 근데 낭만포차에서 이 해물라면을 만원~만오천원에 팔고 있어서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님.



딱새우회 하악하악... 신선해서 좋았어요. 큼지막한 딱새우회를 꼬리 잡고 한입에 쏙쏙 먹고 있노라니 매우 행복한 기분.


꽤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장마차지만 카드 결제 가능.

딱새우회, 삼합-볶음밥 추가, 해물라면, 음료수 두 개 = 66000원 나왔습니다. 이걸 식당 기준으로 생각하면 비싸게 느껴지는데, 늦은 시간에 술집 가서 먹은 기준으로 보면 괜찮은 가격이었어요. 여수항 해양공원과 낭만포차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기분 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당연하지만 낭만포차의 포장마차들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근에 화장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는 게 좋았던 부분.






이순신 광장부터 여수항 해양공원 부근이 여수의 번화가란 느낌. 술집도 많고 카페들도 많고 대형 카페들도 많고 다들 밤 늦게까지 영업합니다.


낭만포차에서 배불리 먹고 공차에 옴. 일행이 공차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곳 처음 본다고 놀람.


딸기 쥬얼리 밀크티와 브라운 슈가 밀크티를 마시며 잠시 휴식...




공차에서 좀 쉬다가 나와서 산책. 밤 12시 가까이 되니 슬슬 좀 한적해지는 분위기.



낭만포차들도 하나둘씩 장사를 접고 있었어요.


음식을 테이크아웃하거나 편의점에서 사오거나 해서 공원의 테이블에서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좋은 날씨였고 좋은 계절.


치즈냥이 한마리가 그 주변을 기웃기웃하길래 찰칵.

츄르가 있었으면 꼬셨을텐데... 아깝다!


그렇게 여수 밤바다를 만끽하고, 택시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잤습니다. 이렇게 여수여행 첫날 마무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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