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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 한옥 호텔 오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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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 오만년만의 국내여행, KTX를 타고 여수로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엑스포 역에서 나오니 우리가 묵을 한옥호텔 오동재가 보입니다. 원래는 바닷가에 있는 호텔에 묵으려고 하다가, 일행이 한옥호텔이라는 컨셉에 꽂혀서 이 호텔로 결정.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고 하고, 실제로도 역에서 나오니까 저기에 보여서 금방 가겠다 싶었는데...


가는 길은 일단 오르막길이었고...


가파른 경사의 계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계단을 올라오자 또 오르막이 주욱...


아악, 완전히 속은 기분이다! 여수엑스포 역에서 지도상의 거리는 가깝지만, 실제로 가보면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이 힘들어요. 짐이 적다면 상관없지만 짐이 많다면 짧은 거리라도 택시를 타는 편이 나음.





한옥 호텔 오동재 도착. 밤이라 캄캄합니다.


여수 특산품 중 하나인 갓김치... 는 알겠는데 갓피클은 뭐얔ㅋㅋㅋ




프론트가 있는 사랑채는 낮에 보면 이런 곳이에요. 한옥호텔이라는 컨셉에 아주 충실한 외형이죠.


사랑채는 식당도 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박하면서 조식도 안 먹었기 때문에 한번도 간적이 없어서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할말이 없군요;



사랑채 옆에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시원스럽고 좋아요.


사랑채 + 여러 채의 별채로 구성된 타운형 숙소입니다.



우리가 묵은 2동의 밤과 낮.


그 맞은편 언덕에 태양광 패널이 꽤 크게 설치되어 있었어요.



보안은 현관문은 아날로그 열쇠, 방의 전원은 카드키로 On/off 되는 하이브리드 스타일입니다.


우리가 2박한 것은 슈페리어 한실. 가장 기본적인 스탠다드 한실보다 한 등급 높은 방입니다. 그 위에 디럭스 한실, 코너 디럭스, 스위트 한실, 오동재 스위트가 있습니다.

방은 꽤 넓어요. 두 명이서 쓰기에는 너무 넓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실제로는 4인까지 숙박 가능한 방이고, 4인이 써도 공간은 충분할 거라고 생각해요. 전체적인 구조는 가족 단위로 숙박하기에 꽤 좋아 보였습니다.

방 난방은 꽤 잘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와이파이도 무척 빠르고 쾌적합니다.

다만 콘센트 위치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일반 호텔의 방과는 다른 방 구조상 어쩔 수 없다는 느낌도 들지만요.

그리고 아무래도 한옥식이다 보니 좌식이라는 것도 호불호가 갈릴 만한 부분입니다. 노트북을 쓰는 입장에서는 작은 책상과 의자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다못해 좌식의자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넓은 방이지만 레지던스나 펜션 스타일은 아닙니다. 취사는 안 되는 곳이에요.

전기 포트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잔, 그리고 티백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치된 헤어드라이기는 꽤 바람이 센 편이라 좋았어요.





냉장고는 벽장에 숨겨져 있습니다. (...) 소형 냉장고지만, 일반적으로 호텔에 비치되는 소형 냉장고 중에서는 큰 사이즈에요. 여기 넣을 게 별로 없어서 넉넉한 사이즈도 의미가 없긴 했지만, 어쨌든 이런 공간적인 부분은 작아서 부족한 것보다는 커서 펑펑 남는 게 기분 좋지요.

그리고 매일 생수를 사람수대로 주는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안쪽에는 침실이 있습니다. 미닫이문으로 닫아서 거실과 분리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침실은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두 명 이불 깔면 끝이에요. 그 이상의 인원이 묵는다면 잘 때는 침실과 거실로 인원을 나눠서 자야 할 겁니다.


벽장에는 가운이 있습니다.


침구류는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침구류가 더러운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사용감이 아주 나쁩니다. 바닥에 까는 요는 단단하고, 위에 덮는 이불은 두껍고 무거우며, 베개는 좀 높아요. 제가 요 5년간 경험한 모든 숙소를 통틀어서 압도적 원탑, 최악이었습니다.




세면실, 샤워실, 화장실이 다 분리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이중 하나를 점유하고 있더라도 다른 한 사람은 다른 시설을 편하게 쓸 수 있어요.

다만 거실과 세면실, 샤워실, 화장실이 모여있는 공간을 차단해주는 문이 없습니다. 가족끼리야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혼성으로 숙박할 때는 좀 불만스러울 것 같네요. 가림막이라도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욕조가 없는 건 사람에 따라 단점일 수도 있겠군요. 샤워실은 수압이 세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옵니다.

샤워실의 어메니티는, 바디 워시가 너무 물 같아서 쓰기가 조금 좋지 않았어요.


어메니티는 이 숙소의 큰 단점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곳도 아닌데 굉장히 인색해요.

일회용 칫솔 치약, 면도기를 주지 않습니다. 그건 프론트에서 별도로 구입해야 해요.

그리고 숙박하는 인원수가 두 명인데도, 목욕용 큰 수건은 하나만 주는 건 어이가 없었습니다. 카운터에 요청하면 더 주긴 하지만 기본 방침이 인색해서 이런 번거로움을 겪게 하는 것은 큰 단점입니다.



우리가 묵은 슈페리어 한실에는 거실과 이어지는, 바다가 보이는 전망의 누마루가 붙어 있습니다. 굳이 스탠다드 한실보다 비싼 슈페리어 한실에 묵은 이유가 이것이었어요. 밤에 여기서 여수 밤바다 보면서 술 한잔 하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해보니까 과연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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