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나이트 모드 이야기를 보고는 생각나서 여러장 찍어봤습니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의 경우 자동 모드에서도 어두운 환경에서는 적절하게 모드 변경을 하긴 하는데, 그래도 환경에 따라서는 나이트 모드와 차이가 극명하군요. 나이트 모드는 촬영시간부터 많이 잡아먹으니 뚜렷한 차이가 안 보이면 오히려 곤란하지만...
사진들은 다른 보정은 일체 하지 않고 1600 x 1200 사이즈로 리사이징한 것입니다. PC 화면에서 봐도 이 블로그의 좌우길이보다 크기 때문에 클릭해서 보시면 원본을 볼 수 있어요.
위쪽이 일반 모드, 아래쪽이 나이트 모드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야간에 영업하는 가게가 많은 거리에서 찍은 사진들. 밝기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이트 모드 쪽이 색이 좀 더 뚜렷한데, 이건 PC의 큰 화면에서 보면 좀 어색하게 과장된 색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 모드에서는 뭉개지는 간판 글자의 디테일이 나이트 모드에서는 제대로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빛이 있는 곳에서는 일반 모드도 상당히 밝게 찍히는 편이지만, 나이트 모드가 훨씬 더 밝게 찍힙니다. 색도 좀 더 뚜렷한데 큰 화면에서 볼 때는 좀 어색한 느낌이 두드러지기도 하고요.
근데 둘 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밝게 찍혔습니다.






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곳에서는 나이트 모드의 진가가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차이가 큽니다.




위쪽 사진 두 장은 일반 렌즈, 아래쪽 사진 두 장은 초광각 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일반 렌즈보다는 초광각 렌즈가 어둡기 때문에, 비슷한 환경에서도 초광각 렌즈 촬영시에 나이트 모드가 좀 더 극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꽤 매력적이군요.


마찬가지로 초광각 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일반 모드에서는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을 수 없는 환경에서 촬영해보니 차이가 정말 극명하군요.
기회가 되면 전망대 같은 곳에서 근사한 야경을 촬영해보고 싶네요. 여행을 갈 때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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