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연남동의 다이닝 랩. 오랜만에 이쪽에서 밥 먹을 일이 생겨서 후보를 찾다가, 지인이 '고기 먹고 싶어 고기!'를 외쳐서 갔습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고기!




가게 내부. 가게가 넓고 좌석이 많아요. 그렇다고 단체로 몰려가기에 좋냐 하면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어쨌든 좌석간 거리도 좁지 않아서 공간적인 스트레스는 적은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는 웨이팅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평일 낮에 갔더니 좀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는 풀도 좀 먹어줘야 하는 법. 그런 이유로 주문한 하몽 샐러드. (17000원) 하몽과 버섯과 바질페스토 등에 수란을 올려서 나오는 샐러드입니다. 수란을 터뜨려서 비벼비벼~ 먹어줌.


수비드한 항정살. (22000원) 예전부터 이 가게 대표 메뉴중 하나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은 많이 올랐지요. 그래도 역시나 안정적으로 맛있습니다. 라따뚜이, 당근크림 벨루테와 같이 나오는 12시간 수비드 조리한 항정살이 살살 녹아요.



하지만 이 날 이 가게를 간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올가닉 이베리코 스테이크. (24000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저도 지인도 무척 맛있게 먹고 만족했습니다. 이거슨 좋은 고기다...!

그리고 같이 나온 감자가 밀피유 스타일로 겹겹이 나와서 좀 놀랐어요.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덧글
감자는 조리를 어떻게 한걸지 궁금하네요 얇게 잘라서 쌓아서 익힌걸까요 아무튼 사진 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