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2 통장어탕 국물 맛있다! '상아식당'


벽화마을에서 전망 좋은 카페들도 가고, 고양이랑도 놀고, 갈치조림도 먹고, 쑥 아이스크림도 먹고, 스파랜드도 가고, 여수 수산시장에서 회랑 매운탕도 냠냠하며 충실하게 여행 2일차를 끝내고 이제 여행 마지막날.


여수 #1 오만년만의 국내여행, KTX를 타고 여수로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2 한옥 호텔 오동재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3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밤바다를 보았다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4 낭만포차에서 삼합과 딱새우회를 먹었다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5 푸짐하게 나오는 서대회 정식 '장수식당'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6 동백열차 타고 비에 젖은 오동도 (PC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7 전망 좋은 벽화마을의 루프탑 카페 '낭만 카페' (PC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8 고양이가 있는 루프탑 카페 '가토 블루아' (PC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9 절묘하게 맛있는 갈치조림 한상차림 '청정게장촌'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10 이 쑥 아이스크림 정말 쑥쑥하다! '여수당'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11 여수 스파랜드와 여수 수산시장 (PC 링크) (모바일 링크)






느긋하게 일어나서 호텔 체크아웃. 안녕, 한옥 호텔 오동재.

그렇게 맑지는 않지만 어제처럼 비올 것 같진 않은 날씨. 하늘이 파랗진 않은데 햇빛이 좀 센 날씨였음. 밥먹고 적당히 시간 보내다가 점심 때 KTX 타고 올라가는 일정입니다.


택시 타고 여수역으로 왔습니다. 3보만 가도 택시를 타는 것 같은 여수 여행.


여수 낭만버스. 우리는 택시만 타고 다녀서 탈일이 없었죠. (...)




원래는 여수역의 코인 로커에 짐을 맡겨놓고 움직이려고 했는데 사이즈상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여수역 물품 보관소에 가서 짐을 맡겼어요.

5시간 기준 가방은 2000원 캐리어는 3000원. 그리고 카드 결제가 안 됩니다. 여수 여행 다니는 도중에 카드 결제 안 되는 가게는 여기가 처음이었음. 풍선 살 때도 현금만 내긴 했는데 그건 노점이었고...


그리고 또 늦은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여수역부터 목적지까지는 좀 거리가 있는 편이라 택시비가 7천원 정도 나오더군요.




여수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는 곳은 여수 극동수산시장 앞에 있는 장어전문점 상아식당. 여수역부터 여기까지 택시비는 7천원대. 조금 거리가 있는 편.



넓은 식당 내부.


벽에 앞치마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장어 하면 구이부터 생각나지만 여긴 통장어탕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걸 먹어보기로 함. 바닷장어를 탕으로 먹어보는 것은 처음... 이라고 하기 전에 그냥 장어탕 자체를 처음 먹는 것 같네요.


물과 물티슈 세팅. 여수의 식당들은 물과 함께 두툼한 물티슈를 주는 것이 특징인듯.


금방 나옵니다. 통장어탕도 한상차림으로 푸짐하게 나옴. 그리고 공기밥이 별도인 경우가 많았던 것도 여수 식당들의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이 집 갓김치는 여수 와서 먹은 갓김치 중 가장 톡 쏘는 맛이 났어요.


2인분으로 나오는 장어탕. 부글부글 끓으며 나오는 뚝배기 볼륨감 쩔어! 짱 커!



내용물도 푸짐해요. 다만 통장어탕이라는 것을 어필하듯 머리가 그 모양 그대로 같이 들어있는 건 좀... 먹다가 흠칫 놀랐어요; 일행은 몸통도 껍질이 좀 징그럽다고 힘들어 했는데 전 그렇지는 않았고.


장어를 탕으로 먹는 건 처음이었는데, 살 발라서 먹는 건 귀찮지만 맛있었습니다. 사실 장어 자체보다도 국물이 훨씬 좋았어요. 기본은 별로 안 매운 맛인데, 기호대로 넣어 먹으라고 주는 청양고추를 좀 넣어 보면 칼칼한 맛이 엄청 잘 어울리는 국물입니다.


핑백

  •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여수 #13 쑥 아이스크림, 여수 스카이타워 (완) 2019-05-18 18:04:47 #

    ... 아이스크림 정말 쑥쑥하다! '여수당'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11 여수 스파랜드와 여수 수산시장 (PC 링크) (모바일 링크) 여수 #12 통장어탕 국물 맛있다! '상아식당' (PC 링크) (모바일 링크) 상아식당에서 통장어탕 먹은 다음에는 (또 택시를 타고) 이순신 광장으로 왔습니다. 입가심으로 여수당의 쑥 아이스크림을 ... more

덧글

  • 까마귀옹 2019/05/17 22:46 # 답글

    다음에 여수에 또 오신다면 중간의 사진에 있는 잠수기 횟집들을 권해드립니다. 말 그대로 잠수부들이 채취하는 조개류를 생선회와 함께 내는 곳인데 음식들이 괜찮아요. 여수 시내의 횟집들과는 또 다릅니다.
  • 로오나 2019/05/18 14:01 #

    다음에 가면 가봐야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