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스오피스 '국가부도의 날' 1위!


'국가부도의 날'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97년 IMF 사태를 그리는 영화. '스플릿'의 최국희 감독이 연출했고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116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6만 9천명, 한주간 157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27억 5천만원.

제작비 70억원, 손익분기점 240만명 짜리 영화입니다. 출발은 걱정 없는 기세를 보여주네요.


줄거리 :
모든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라. 지금 당장

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곧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이 사실을 보고하고,
정부는 뒤늦게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한편, 곳곳에서 감지되는 위기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유아인)은
국가부도의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을 알 리 없는 작은 공장의 사장이자 평범한 가장 ‘갑수’(허준호)는
대형 백화점과의 어음 거래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소박한 행복을 꿈꾼다.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대책팀 내부에서 위기대응 방식을 두고 시현과 ‘재정국 차관’(조우진)이 강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시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IMF 총재’(뱅상 카셀)가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하는데…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1997년,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주말 80만 4천명, 누적 604만 7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526억 9천만원. 역대 음악 영화 흥행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습니다. 비록 1위에서는 내려왔지만 5주차에도 기세가 죽질 않네요.



3위는 전주 2위였던 '성난 황소'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15.8% 감소한 80만 4천명, 누적 145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21억 6천만원. 손익분기점 150만명 돌파가 목전입니다.



4위는 '후드'입니다. 사실 원제는 그냥 'Robin Hood'에요. 국내 개봉명이 중복되는 걸 피하려고 혹은 좀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어서 이렇게 정한 거겠죠. 별로 좋은 제목으로 보이진 않지만. 킹스맨 시리즈의 태런 에저튼, 그리고 제이미 폭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태런 에저튼이 로빈 후드 역이에요.

로빈 후드 이야기는 여러번 영화화되었고, 가까운 것으로는 시리즈를 예고했지만 결국 한편으로 끝나버린 2010년작이 있었죠. 리들리 스콧이 연출하고 러셀 크로우가 주연했던 그거요.

이 영화의 기본 배경은 2010년작과 유사합니다. 십자군 전쟁에서 돌아온 주인공이 로빈 후드가 되는 이야기에요. 하지만 분위기는 많이 다릅니다. 예고편만 봐도 성실한 고증, 역사영화스러운 분위기와는 아주 담을 쌓았다는걸 알 수 있죠. 그리고 한발 빨리 개봉한 북미에서 흥행과 평 모두 처참하게 망한 상황...


60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3만 8천명, 한주간 22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7억 8천만원.


줄거리 :
돈과 권력을 앞세운 권력층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진 시기.

전쟁에서 죽은 줄 알았던 귀족 가문의 스무살 청년 ‘로빈’이 나타난 뒤
부자들의 돈만 훔친다는 후드를 쓴 남자에 대한 소문이 들려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에게 막대한 현상금이 걸리지만 번번이 잡는데 실패하고
신출귀몰한 후드의 활약에 사람들도 점차 동요하기 시작하는데…



5위는 전주 4위였던 '완벽한 타인'입니다. 주말 10만 4천명, 누적 513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430억 7천만원.

요즘 한국영화 제작비 많이 들여서 망한 게 워낙 많다 보니(특히 100억대 블록버스터가 5연망했으니;) 이 영화 흥행이 정말 빛나보입니다.



6위는 전주 3위였던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입니다. 주말 8만 8천명, 누적 236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204억원.

전작의 최종 성적 467만명의 절반은 좀 넘는 수준이군요. 3편에서 만회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한국은 그렇다 치고 전세계 흥행 면에서, 제작비도 워낙 많은 시리즈라 1편 수준으로 회복 못하면 시리즈의 미래가 불안해질듯.



7위는 러시아 애니메이션 '투 프렌즈'입니다. 27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8천명, ㅏㄴ주간 2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5천만원.


줄거리 :
외계인에게 동물 친구들이 납치됐다?!
동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맥스와 밥의 위험천만 모험 어드벤처!

유명해지는게 소원인 고양이 맥스, 부지런하고 똑똑한 비버 밥, 그리고 호기심 많은 소년 바즈와
지구로 에너지 자원을 찾기 위해 온 외계인 3총사 ‘지크’, ‘주크‘, ’자카’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외계인 악당 스크래처 일당이 숲 속 모든 동물 친구들을 납치해가는데…
과연, 맥스와 밥은 악당에게 납치된 동물 친구들을 무사히 구출해내고 외계인 3총사와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에 놓인 숲 속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8위는 전주 5위였던 '베일리 어게인'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5.1% 감소한 1만 6천명, 누적 7만 8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6억 7천만원.



9위는 '거미줄에 걸린 소녀'입니다. 31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5천명, 한주간 2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원.


한국에도 번역 출간된 밀레니엄 시리즈가 원작이에요.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속편이에요. 근데 원작 2편을 영화화한 게 아닙니다. 4부인 '밀레니엄 : 우리를 죽이지 않는 것'이 원작이에요. (참 원제랑 동떨어진 제목이죠)

이 시리즈는 작가인 스티그 라르손이 1부 원고를 출판사에 넘긴 시점에서 사망해 버렸어요. 흔히 3부작으로 알려져 있지만 왠지 4부가 나와 있고, 사실은 10부작 구상이었는데 저기까지만 나왔다죠. 스티그 라르손은 죽기 전에 3부까지의 원고를 완성했고, 4부는 절반 이상 집필해 놓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4부는 다른 작가가 나머지를 집필해서 출간했고, 2, 3부를 건너뛰고 영화화되는 상당히 괴상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북미에서는 흥행이 망했습니다... 다음편 보긴 어렵지 않을지.


줄거리 :
일명 ‘악의 심판자’라 불리는 비밀스런 천재 해커 ‘리스베트’는 한 의뢰인으로부터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던 중 괴한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의뢰인 마저 살해 당한다.
이번 일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해커 범죄 조직 ‘스파이더스’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 리스베트는
사건의 진실과 스파이더스의 정체를 파헤칠수록 더 큰 위협에 처하게 되고,
설상가상 사건의 핵심 정보와 중요한 단서를 쥔 인물까지 빼앗기게 되는데...

악의 심판자 리스베트, 그녀의 추적이 시작된다.



10위는 전주 7위였던 '바울'입니다. 주말 1만 4천명, 누적 23만명, 누적 흥행수익 18억 1천만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은...


공효진 주연의 스릴러 '도어락' 개봉.


줄거리 :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공효진).
퇴근 후 집에 돌아온 경민은 원룸의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불안한 마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해보지만
그날 밤, 잠들기 전 문 밖에서 들리는 소리

'삐-삐-삐-삐- 잘못 누르셨습니다'

공포감에 휩싸인 경민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들은 경민의 잦은 신고를 귀찮아 할 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얼마 뒤, 경민의 원룸에서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도 안전하지 않음을 직감한 경민은 직접 사건의 실체를 쫓게 되는데..!

열려 있는 도어락 덮개, 지문으로 뒤덮인 키패드, 현관 앞 담배꽁초
혼자 사는 원룸, 이곳에 누군가 숨어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원작입니다. 견인도시 연대기라 불리는 시리즈의 첫편. 본래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하려고 하다가 제작자로만 참여하고 크리스찬 리버스에게 넘겼습니다. 크리스찬 리버스는 메이저 영화 연출은 이번이 처음인데, 피터 잭슨과는 오랫동안 일해왔고 호빗 시리즈에서도 계곡신을 포함한 많은 제2 제작 영상을 찍은 사람입니다.

피터 잭슨은 직접 감독을 맡지 않은 것에 대해서 당시에는 호빗 시리즈를 연출한 뒤 정신적으로 지쳐 있어서 이 영화를 연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줄거리 :
움직이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는 거대도시 ‘런던’
탐욕스러운 거대도시 런던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저항 세력’
숨겨진 공중도시 ‘에어 헤이븐’

60분 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황폐해진 미래,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
끝내고 싶다면 모든 것을 삼켜야 한다






'헌터 킬러' 개봉. 제라드 버틀러와 게리 올드만 주연이에요. 제라드 버틀러가 고르는 영화마다 계속 망하고 있고 이 영화에서도 북미에서는 망했습니다... 그래도 북미에서 관객 반응은 좋았던.


줄거리 :
소리 없이 침투하여 오차 없이 공격하라!
세계 최강의 공격 잠수함 ‘헌터 킬러’가 움직인다!

미 국방부는 격추당한 잠수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헌터 킬러’를 극비리에 투입시키고
캡틴 ‘글래스’(제라드 버틀러)는 배후에 숨겨진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지상에서는 VIP가 납치되어 전세계는 초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일촉즉발 위기상황, VIP를 구출하라!
단 한 척의 공격 잠수함 ‘헌터 킬러’와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숨막히는 육해공 합동 작전이 펼쳐진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개봉.

'호두까기 인형'을 각색한 디즈니 판타지 영화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 말고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을 원안으로 삼았어요.

'디어 존'과 '사막에서 연어 낚시'등을 연출한 라세 할스트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메켄지 포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키이라 나이틀리, 헬렌 미렌, 모건 프리먼 등 쟁쟁한 캐스팅이에요. 하지만 북미에서는 흥행도 망했고 평도 망했고...




덧글

  • 포스21 2018/12/05 13:09 # 답글

    스파이더맨 개봉은 좀더 기다려 봐야 겠군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