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스오피스 '완벽한 타인' 2주 연속 1위!


'완벽한 타인'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 관객은 첫주대비 14.8% 밖에 감소하지 않은 100만명, 누적 337만 6천명을 달성했고 누적 흥행수익은 285억 5천만원.

손익분기점 180만명을 가뿐하게 넘어 대박이 났습니다. 주중으로 손익분기점 더블 스코어를 넘어가겠지요.



2위도 전주 그대로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이번주에는 경쟁작이 좀 개봉하니까 주춤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이 둘이 박스오피스를 독식하는 모양새에요. 게다가 둘 다 상영관과 상영횟수도 좀 늘었지요.

2주차 주말관객은... 놀랍게도 첫주대비 49.8% 더 늘어난(!) 78만 4천명, 누적 184만 3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65억 9천만원.

참고로 해외 북미를 제외한 각국 흥행 중에 한국이 3위라는군요. 엄청 반응이 좋은 상황이에요.



3위는 '동네사람들'입니다. 마동석과 김새론이 주연한 액션 스릴러 영화에요. 마동석은 너무 비슷비슷한 이미지로 빠르게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우려 섞인 시선을 받고 있는데, 이 영화가 개봉하고 다다음주인 22일에 또 마동석 주연의 '성난 황소'가 개봉하는 상황이니 그럴만하긴 합니다.

73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4만 2천명, 한주간 35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9억 8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 공개되지 않아서 흥행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성적이 좋아 보이진 않아요.


줄거리 :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너무나 평온한 시골의 한적한 마을, 기간제 교사로 새로 부임 온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은 동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 '유진(김새론)'만이 친구가 납치된 거라 확신하여 사건을 쫓고,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 ‘기철’은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모두가 침묵하는 사라진 소녀,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야만 한다



4위는 호러 영화 '여곡성'입니다. 한국 공포영화 명작으로 꼽히는 1986년작의 리메이크입니다. 들려오는 평을 보면 좋은 리메이크라는 소리를 듣기는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요.

21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3천명, 한주간 5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은 미공개 상태입니다. 공포영화가 저예산으로 만들어진다고는 하지만 이 성적이 이 영화에게 있어서 좋은 성적일 것 같지는 않군요.


줄거리 :
“들은 것을 말하지 말고, 본 것은 기억하지 말라”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
우연히 이곳에 발을 들이게 된 옥분은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을 만난다.
신씨 부인은 옥분에게 집안에 있는 동안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이야기하고,
옥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죽음이 소리 내어 울기 시작한다!
살고 싶다면, 귀를 막아라!



5위는 전주 6위였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입니다. 주말 3만 6천명, 누적 26만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22억 8천만.

순위가 오히려 더 오르다니 재개봉 무서운 것...



6위는 전주 7위였던 '바울'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8.7% 늘어난(!) 3만 6천명, 누적 10만 9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 8억 7천만원. 종교영화도 나름 강력하군요.



7위는 전주 3위였던 '창궐'입니다. 주말 2만 2천명, 누적 158만 8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31억 9천만원.

지난주에 이미 확정됐다시피 장동건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흥행참패작이 추가 되었습니다...


제작비 170억원, 손익분기점 380만명 짜리 영화다 보니 정말 참혹한 실패입니다. 이로써 '물괴'부터 한국산 제작비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가 5작 연타로 망한 처참한 한국영화계...



8위는 전주 4위였던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입니다. 2주차에 확 빠졌네요. 2주차 주말 관객은 첫주대비 82%나 폭락한 2만명, 누적 21만 1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6억 3천만원.



9위는 체코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진짜 살아있다'입니다. 25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9천명, 한주간 2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5천만원.


줄거리 :
게임을 좋아하는 12살 소년 ‘하비’.
아버지가 일하는 장난감 박물관이 문닫을 위기에 처하자, 사건을 해결하려 안으로 들어간다.
우연히 박물관의 비밀 공간을 찾아낸 하비는 마법을 풀어 박물관의 장난감들이 다시 살아나게 만들고 하늘을 나는 용까지 만나게 된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박물관 마스터까지 깨어나 마을 사람들 모두를 장난감으로 만들겠다고 선포하는데…

과연, 하비는 위기를 해결하고 박물관과 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



10위는 '구스범스 : 몬스터의 역습'입니다. 16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8천명, 한주간 2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8천만원.

한국에서는 정말 작게 흥행하고 가겠군요. 1편은 그래도 한국에서 30만명은 들었었는데...



이번주 개봉작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개봉.

해리 포터 시리즈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 속편입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직접 각본을 담당했고 감독은 데이빗 예이츠가 맡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총 5부작으로 기획되어 있는데 각본과 감독은 죽 이 둘이 계속할 예정이에요.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도 에디 레드메인이 죽 연기하고요.



줄거리 :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으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미합중국 마법의회 MACUSA에 붙잡히지만,
이내 장담했던 대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는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마법사 사회는 점점 더 분열되어 가는 가운데,
앞날의 위험을 알지 못한 채 뉴트는 이를 승낙하는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개봉. 식인 미스터리물 같은 제목이지만 사실은 연애물이죠. 한국에도 출간되어서 베스트셀러가 된 일본소설이 원작입니다. 실사 영화가 먼저 나왔고, 이번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나왔어요.


줄거리 :
우연히 주운 한 권의 『공병문고』로
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나 사실은…
죽는 게 너무 무섭다고 하면 어떻게 할래?”

내가 몰랐던 너, 네가 몰랐던 나
다시 우리의 이야기






코미디 영화 '해피 투게더' 개봉. 박성웅, 송새벽 주연.


줄거리 :
“이번 생에서 난 주인공이 아닌가 봐”
사랑하는 아들 ‘하늘이’를 위해 천직이라 믿었던 음악의 꿈을 포기한 순둥이 싱글대디 ‘강석진’.
일명 ‘땜빵’ 무대에 서기 위해 찾아간 나이트클럽에서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빼입은 ‘박영걸’을 만나다!

“관객 마음 사로잡아 본 적 있어요? 스파크 빡 때려본 적 있냐고”
밤무대 인기스타. 하지만 남들 몰래 바람잡이 관객 알바를 고용하는 생계형 색소포니스트 ‘박영걸’.
우연히 만난 꿈쟁이 ‘강석진’에게 훈수를 두지만, 얼마 후 상상도 못했던 곳에서 그와 그의 아들과 재회하며 인생 제대로 꼬이다!

“난 아빠가 색소폰 부는 모습이 제일 멋있단 말이야!”
‘석진’의 영원한 제1호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하늘’. 가난 속에서도 늘 밝지만 색소폰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음악신동. 시원하게 뽑아내는 선율로 우연히 재회한 ‘영걸’을 사로잡다!

이번 생은 엑스트라지만, 그래도 오늘 밤만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
인생 무대에 오르고 싶은 이들의 유쾌하고 찬란한 반격이 시작된다!




덧글

  • 괴인 怪人 2018/11/14 14:48 # 답글

    실제로 다른 영화가 상영 직전까지 두자리 단위로 좌석이 남는데 해리포터 4dx 는 하루 전에 한자리 단위로 남고있죠
  • 로오나 2018/11/14 15:24 #

    해리포터... 무서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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