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스오피스 '베놈' 첫주 200만 돌파!


'베놈'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도 이번주 개봉해서 1위를 먹었죠. 제작비 1억 달러로, 한주만에 전세계 2억 달러를 넘기면서 성공해버렸습니다.


'좀비 랜드'의 루벤 플레셔 감독 연출, 톰 하디 주연, 미셸 윌리엄스와 우디 해럴슨이 출연합니다.

소니의 스파이더맨 없는(MCU에 대여해줘서)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첫 작품입니다. 과연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3도 망쳐먹은 주범으로 유명했던 베놈 성애자 아비 아라드가 제작자로 만든 베놈 영화라니 불길함이 드는데...


근데 시작하자마자 성공해버렸네요 이거!


개봉 전 루머가 안 좋았습니다. 엠바고도 아슬아슬하게 걸어놓는건 영화가 자신없을때 하는 행동이기도 하고... 과연 개봉 후에는 이런 우려를 뒤집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진짜 뒤집었군요.

129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5만 9천명, 누적 208만 1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85억 5천만원.


줄거리 :
영웅인가, 악당인가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록'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던 그는
이들의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실험실에서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된다.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된 '에디 브록'은
마침내 한층 강력한 '베놈'으로 거듭나고,
악한 존재만을 상대하려는 '에디 브록'의 의지와 달리
'베놈'은 난폭한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2위는 '암수살인'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그 점을 열심히 광고했으면서도, 사건 관련 피해자들의 유가족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영화로 제작하는 바람에 마찰을 빚었죠. 결국 유가족이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서 허락하기로 했다고 합니다만, 제작 단계에서 실화를 다루는 기본도 안됐다는 인상을 주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2007년의 부산 고시생 살인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길가던 고시생과 부딪친 사람이 소지중이던 칼로 고시생을 난자해 죽인 후 인근 건물 지하에서 시체를 소각해서 완전범죄가 될뻔한 사건.


117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99만 6천명, 한주간 161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42억 9천만원.

비록 1위는 못했지만 성적 자체는 무척 좋습니다. 손익분기점이 200만명이라는데 흥행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줄거리 :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 암수살인.

“일곱, 총 일곱 명 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사건.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는데…




3위는 전주 1위였던 '안시성'입니다. 주말 23만 5천명, 누적 513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439억 1천만원.

맙소사. 추석 골든 시즌을 노리고 3개의 블록버스터가 개봉했고 안시성이 그중 압도적인 1위가 되었죠. 하지만 놀랍게도 이 셋 중 승자는 누구도 없이 전부 패배자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 제작비는 200억을 넘고, 손익분기점은 580만명에 달하거든요. 지금 추이로 보면 흥행 실패입니다.



4위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입니다.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이 다시 곰돌이 푸와 만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완 맥그리거 주연.

미국은 이런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린 시절에 판타스틱한 모험을 겪었던 소년소녀가, 그 모험의 세계에서 떠나 현실에서 어른으로 자라난 뒤에 다시...

뭐 딱 지금 시기에 통용되는 소재인 거겠죠. 진짜 2010년대는 가지각색의 추억팔이의 시대가 아닌가 싶음.


52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2만 7천명, 한주간 22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9억 6천만원.

한국에서는 곰돌이 푸의 인지도가 그렇게까지 높지 않아서(캐릭터 자체는 다들 알고 있긴 하겠지만, 원작 이야기를 알고 영화까지 보러 갈 관객층이 얼마나 될지?) 큰 성공이 기대되는 영화는 아니었죠.


줄거리 :
“어른이 된 나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순간,
찾아온 나의 친구들
다시 만나 행복해”

어른이 된 나 로빈(이완 맥그리거)은 가족도 일도 모두 완벽해 보이지만,
한편 지쳐가는 일상 속에 서있다.
어느 날, 눈 앞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던 비밀 친구 ‘곰돌이 푸와 일행’들이
다시 찾아오게 되고 뜻하지 않게 놀라운 모험 속에 빠져들게 되는데…



5위는 전주 2위였던 '협상'입니다. 주말 4만 2천명, 누적 193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167억 9천만원.

추석 골든 시즌을 노린 블록버스터 3작 중 하나로 제작비 100억원, 손익분기점 300만명의 블록버스터라 역시 흥행 실패로 끝나고 있습니다.



6위는 '셜록 놈즈' 개봉. '노미오와 줄리엣'의 속편입니다. 북미에서는 한참 전에 개봉해서 흥행에 실패했는데 뒤늦게 한국에 개봉했네요.

41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6천명, 한주간 5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6천만원.


줄거리 :
지금까지의 셜록은 모두 잊어라!

런던 최대 불꽃놀이를 앞두고
도시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정원 요정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최고의 탐정이자 추리의 귀재 ‘셜록 놈즈’와 그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이 수사에 나서고,
사라진 가족들을 찾기 위해 ‘노미오’와 ‘줄리엣’까지 투입되어 합동 수사를 시작한다!

‘셜록’은 이 사건이 죽은 줄만 알았던 숙적 ‘모리아티’의 짓임을 알게 되고,
그가 숨겨놓은 단서를 찾아 나서는데…



7위는 전주 3위였던 '명당'입니다. 주말 2만명, 누적 206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88억 5천만원.

추석 골든 시즌을 노린 블록버스터 3작 중 하나였고, 그리고 이 또한 망했습니다... 제작비 120억원, 손익분기점 360만명 짜리 영화니까요.

아무리 추석이 대목이더라도 블로버스터 3개가 거기에 몰린건 진짜 미친짓이었어요. 다들 왜 그랬을까.



8위는 전주 4위였던 '원더풀 고스트'입니다. 2주차 주말 관객은 첫주대비 93%... 어마어마하게 폭락했군요. 첫주부터 성적이 망하다 보니 그냥 배급 쪽에서 놔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2주차 주말관객은 1만 2천명, 누적 44만명, 누적 흥행수익은 36억 5천만원.


총제작비 30억원, 손익분기점 120만명 짜리 영화입니다.



9위는 전주 5위였던 '더 넌'입니다. 주말 9천명, 누적 100만 7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87억 4천만원.



10위는 전주 6위였던 '서치'입니다. 주말 6천명, 누적 294만 4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252억 4천만원.

한국에서 워낙 잘 되어서(절대치로 보면 그렇게까지 높진 않지만, 영화의 사이즈가 크지 않고 전세계 흥행수익 안에서 한국 비중이 상당히 커요) 주연배우인 존 조가 15일에 내한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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