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스콘이 맛있는 티룸 '코니쉬 크림'


오랜만에 갔던 홍대 코니쉬 크림. 커피를 주력으로 하는 카페가 아닌, 홍차가 주력인 티룸이에요. 요즘은 티룸이 많이 늘어나서 희소성이 아주 쪼-끔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카페에 비하면 숨은그림찾기죠. 한국은 카페가 많아... 아주 많아... 너무 많아...


가게 내부는 이런 분위기. 소녀소녀한 분위기라 남자들끼리 가기에는 좀 허들이 높은 곳이긴 합니다. 좌석 상황은 2~4인 정도 가기에 적합한 편. 요즘은 홍대에 갈일이 생기면 꼭 단체모임이라 가기 힘들어요, 흑흑. 여덟아홉 명이 모이면 장소 선택의 자유 따위는 존재하지 않음.


사장님이 무민에 빠져 계셔서 가게 곳곳에 무민무민!


만날 우르르 몰려가다가 모처럼 두 명이서 왔기 때문에 소박하게 주문했습니다. 케익은 메뉴에 있는 건 아니고 사장님이 오랜만에 와서 반갑다고 서비스 주심. 가게에서 파는 케익이 아니라 사장님이 드실려고 사온걸 나눠주신... 어디 거였는지 생각이 안 나네요.


따끈따끈하게 구워 나오는 스콘. 이 가게는 티푸드의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닌데, 다들 맛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여기 스콘이 늘 꾸준히 좋음.


이때 먹은 건 아니지만 사전예약 없이도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을 수 있는 것도 이 가게 강점 중 하나. 배가 비어 있다면 한번 주문해보길 추천합니다. 요렇게 2층 혹은 3층 트레이에 흐뭇한 비주얼로 나오는 티푸드들이 다 맛있거든요.


일행은 따끈한 홍차를 마시고... 저는 아이스 홍차. 기분상으로는 차가운걸 마시고 싶지만 홍차는 대체로 따뜻한걸 마시는지라 고민하고 있자니 사장님이 머스킷 홍차를 추천해주셨어요. 브랜드를 까먹었는데 청포도향이 엄청 강하고, 아이스로 마시는 게 더 좋다고 추천해주셔서 아이스로 마셔봄.


여기는 차가운 음료(만이 아니라 물까지도) 주문하면 예쁜 꽃모양 얼음이랑 나옵니다. 아이스로 마셨는데도 확실히 좋아! 아니, 아이스로 마시는 게 어울려!

제가 청포도향을 좋아하는지라 매우 흐뭇했습니다. 담에 가면 사장님한테 브랜드 다시 물어봐야지. 그때도 가게에 재고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위치는 요기. 월요일은 휴무. 영업시간이 저녁 9시까지라 문 닫는 게 좀 빠른 편이에요.


덧글

  • yudear 2018/06/13 18:25 # 답글

    저도 여기 스콘 바로 구워주시는거 너무 좋아요
  • 로오나 2018/06/14 00:42 #

    따끈따끈한 스콘 최고죠=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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