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초토화


MCU의 세 번째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한국 극장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이 너무 높다 못해 아이맥스 암표가 판치는 상황이었고 지금도 그렇죠. 북미에서는 역대 북미 오프닝 스코어, 역대 전세계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대폭발했고 한국에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255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18만 7천명, 한주간 476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17억 6천만원. 왜 마블이 한국이 그렇게 신경을 쓰는가를 새삼 증명해준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첫주에 세운 기록들은 어마어마합니다.


개봉 전 예내율 90% 돌파, 개봉 당일 오전까지 사전 예매 관객수 122만명 돌파로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예매 신기록.

또한 개봉 첫날 97만 7천명으로 역대 한국 개봉작 최고 오프닝 데이 스코어(그 전까지는 '군함도'의 97만 명),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데이 스코어(그 전까지는 '미이라'의 87만 명), 역대 MCU 최고 오프닝 데이 스코어(그 전까지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의 72만 명)를 트리플로 경신.

또한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명 돌파(개봉 2일째), 개봉 3일째 200만 명, 개봉 4일째 400만 명, 개봉 5일째 400만 명 돌파, 개봉 6일째 500만 명 돌파로 최단 기간 흥행 신기록.

개봉 4일째인 28일에는 133만 2349명의 관객으로, 한국 박스오피스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을 경신. (그 전까지는 '부산행'의 128만명)

또한 첫주 476만 3259명으로 역대 외화 개봉 첫주 최다 관객수 기록도 경신. 국산 영화를 합친 최고 기록을 보유한 '명량'은 넘지 못했습니다. ('명량'은 476만 7617명)


동시에 역대 최고급 독과점 이슈에도 휩싸였습니다. 첫주 스크린수가 2553개, 상영횟수가 3만 8317회에 달하니까요. 진짜 극장가 스크린을 혼자 다 해먹는 수준이고, 이건 좌석점유율이 높건 말건, 이 영화가 얼마나 재밌건 재미없건 상관없이 비난받을 일입니다. 주체가 누구건 착한 독과점은 없어요. 애당초 다른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상황인걸. 하지만 이런 폭주를 막을 법안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벌어지겠죠. 게임계의 랜덤박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2위는 전주 그대로 '그날, 바다'입니다. 이번주 흥행은 스크린도 상영횟수도 그리고 관객까지도 전부 인피니티 워가 싹쓸이해갔기 때문에(박스오피스 매출 점유율 95.1%) 2위 성적이 도저히 2위 성적으로 안 보이는 수준입니다. 어쨌거나 이 영화는 그런 상황에서 2위만큼의 관심을 유지한 것이죠.

주말 3만 8천 명, 누적 47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9억 4천만원. 다큐멘터리로서는 매우 좋은 성적입니다.



3위는 전주 1위였던 '램페이지'입니다. 주말 2만 3천명, 누적 137만 3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으 118억 5천만원.



4위는 '살인소설'입니다. 예전에 에단 호크 주연으로 동명의 영화가 있었는데 그쪽은 원제가 'Sinister'였어요. 이쪽은 국산 스릴러 영화입니다.

42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3천명, 한주간 3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1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정보가 없긴 한데 아무리 봐도 좋아 보이는 성적은 아닙니다.


줄거리:
거짓말, 부패한 정치인, 더러운 돈, 함정, 의문의 죽음… 소설은 그렇게 시작됐다!

지방선거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영’(이은우)과 함께 별장에 들렸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고,
작은 거짓말로 시작된 사건은 예상을 벗어나 점점 커져만 간다.

더러운 돈, 스캔들, 살인사건, 한 권의 소설, 서서히 밝혀지는 그들의 과거!
경석과 순태 일행의 호수 별장에서의 하룻밤은 누군가 미리 설계한 함정인 듯 위태롭게 전개되는데..



5위는 이탈리아산 애니메이션 '레오나르도 다 빈치'입니다. 15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7천명, 한주간 1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5천만원.


줄거리 :
상상력, 발명, 그림, 모험심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천재 소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상에 없는 기발한 발명품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것이 즐거움인 레오는
어느 날, 보물을 가득 담은 해적선이 바다에 침몰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우리가 가만 있을 순 없지!
레오와 친구들은 보물을 찾기 위해
무시무시한 해적들이 기다리고 있는 몬테크리스토섬으로 떠난다!

꿈꾸면 이루어진다!
바다 속에 풍덩~ 빠져버린 보물을 찾기 위한
천재 발명왕 레오나르도와 친구들의 짜릿한 모험이 시작된다!



6위는 인도 영화 '당갈'입니다. 제작비는 1200만 달러 수준인데, 전세계 흥행이 3억 달러를 돌파한 빅히트작입니다. 영화 평가도 호평이었고요. 여성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25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3천명, 한주간 4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4천만원.


줄거리 :
“남자든 여자든 금메달은 금메달인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감동의 명승부!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는
아버지의 훈련 속에 재능을 발휘,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마침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데...



7위는 전주 3위였던 '콰이어트 플레이스'입니다. 주말 1만 2천명, 누적 50만 3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43억 8천만원.



8위는 노르웨이산 애니메이션 '아기곰 보보 구출 대작전'입니다. 한국 극장가에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의 국적이 점점 더 다양화되는 것 같아요. 주말 8천 명, 한주간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7천만원.



9위는 전주 6위였던 '바람 바람 바람'입니다. 주말 3천명, 누적 119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97억 7천만원.

결국 손익분기점 150만명은 멀고도 아득한 어딘가에...



10위는 전주 9위였던 '덕구'입니다. 주말 3천명, 누적 30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 23억 3천만원.



덧글

  • 자유로운 2018/05/02 00:23 # 답글

    살인소설은 포스터에 몽블랑 만년필을 (가운데 무늬는 지우고) 앞에 내세웠군요. 딱 그런 것만 눈에 들어오는게 문제네요(...).

    독과점은 문제지만 인피니티워가 참 무시무시하긴 무시무시합니다. 기세가 장난 아니네요.
  • 炎帝 2018/05/02 11:16 # 답글

    첫주만에 저스티스 리그가 일군 성적을 추월했다는군요.ㄷㄷㄷ
  • Quartet 2018/05/04 23:10 # 답글

    "또한 첫주 476만 3259명으로 역대 개봉 첫주 최다 관객수 기록도 경신. (그 전까지는 '명량'의 476만 7617명)" 숫자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ㅠ
  • 로오나 2018/05/05 00:49 #

    지적 감사합니다.

    숫자를 틀린 게 아니라 기록에 대한 걸 틀렸습니다-_-; 인피니티 워는 역대 외화 1위를 갈아치웠지만 명량의 기록에는 살짝 못미쳤네요.
  • 포스21 2018/05/05 10:27 # 답글

    크, 겨우 5월 3일에 봤네요. 스포일러 피하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럼에도 완전히 피하진 못했지만 ^^;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