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그날, 바다' 폭풍전야의 이변


'램페이지'가 한국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에서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게 역전당했는데, 한국에서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별로 힘을 쓰지 못했지요.

2주차 주말 관객은 첫주대비 39% 감소한 36만 4천명, 누적 125만 9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09억 4천만원.



2위는... 놀랍군요. 전주 5위였던 세월호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가 2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첫주와 비교할 때 성적이 더 올라가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주는 그야말로 폭풍전야, 해일이 밀려오기 전의 해변이 고요한 것처럼 극장가가 한주간 비수기로 접어든 상태입니다. 비수기에는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는 하지요.

2주차 주말 관객은 첫주대비 25.3% 감소한 10만 9천명, 누적 38만 5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32억 2천만원.

다큐멘터리로서는 엄청난 흥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위는 전주 2위였던 '콰이어트 플레이스'입니다. 북미에서는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호평을 받긴 해도 흥행이 그렇게까지 뻗진 못하고 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7.6% 감소한 10만 9천명, 누적 46만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40억 3천만원.



4위는 전주 3위였던 '레디 플레이어 원'입니다. 주말 9만 8천명, 누적 222만 3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96억 4천만원.



5위는 스릴러 '나를 기억해'입니다. 이유영, 김희원 주연.

54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만 8천명, 누적 10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9억 6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 공개되지 않아서 흥행을 판단하긴 힘들지만... 저예산 영화라고 하더라도 이 출발이 좋아 보이진 않는군요.


줄거리 :
고등학교 여교사 ‘서린’은 책상에 놓인 커피를 마신 뒤 취한 듯 잠든다.
다음날, ‘마스터’라는 정체불명의 발신자가 보낸 한 통의 문자.
“좋은 꿈 꿨어요?” 그리고 셔츠가 풀어헤쳐진 여자의 사진, 바로 서린 자신이다!
서린은 오래 전 한 사건으로 얽힌 전직형사 국철과 함께 ‘마스터’의 실체를 파헤친다.
서린의 학교 여학생들도 연쇄적으로 범행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마스터의 정체는 미궁으로 빠지는데...

주위의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마스터, 당신 대체 누구야!



6위는 전주 4위였던 '바람 바람 바람'입니다. 주말 7만 1천명, 누적 115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95억 1천만원.

손익분기점 150만명은... 멀군요.



7위는 전주 5위였던 '곤지암'입니다. 주말 5만명, 누적 266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213억 3천만원.



8위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정글번치 : 최강 악당의 등장'입니다. 원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2시즌까지 나온 '정글번치 정글수호대'의 극장판입니다. 첫번째 극장판은 아니고 이번이 3번째 극장판이에요. 1편이 6만명 가량, 2편이 3만명 가량 들었으니 한국에서는 흥행작 시리즈는 아니지요.

33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8천명, 한주간 3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5천만원.


줄거리 :
"정글은 우리가 책임진다!"
최강 악당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한 정글을 지켜라!

버섯폭탄으로 정글을 파괴하려는
악당 코알라 '이고르'가 돌아오자,
평화롭던 정글은 위기에 처한다.

동물 친구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정글을 지키는 수호대 '정글번치' 뿐.

최강악당으로부터 정글을 구하기 위해
동물 친구들과 '정글번치'가 힘을 합쳐 총출동한다!



9위는 전주 7위였던 '덕구'입니다. 주말 2만 4천명, 누적 29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2억 4천만원.



10위는 '크리미널 스쿼드'입니다. 북미에서는 좀 더 빨리 개봉한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범죄 액션물인데 평도 흥행도 재미를 못봤죠. 제라드 버틀러도 고르는 영화마다 좀...


34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6천명, 한주간 2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8천만원.


줄거리 :
나쁜 놈은 오직 미친 놈이 상대한다!
최강 은행강도 조직 VS 무자비한 범죄수사대

나쁜 놈들을 위한 법은 필요 없다는 범죄수사대 앞에
LA를 공포에 떨게 만든 최강 은행강도 조직이 나타난다.
완벽한 행동력과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무장한 그들에게
현금 수송 차량부터 연방 은행까지 털리며 속수무책인 상황.
강도단을 쓸어버리려는 범죄수사대와 두려울 것 없는 은행강도 조직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시원하게 털거나 화끈하게 잡거나!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은...


1위는 이미 확정 예약한, 대형 폭풍우가 한국 극장가에 상륙합니다. MCU의 세 번째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개봉.

예매율이 너무 높다 못해 아이맥스 암표가 판치는 상황-_-;


참고로 이 영화의 제작비는 '저스티스 리그'와 똑같은 3억 달러라고 합니다. (...)

원래 상, 하편으로 기획되었던 영화가 별개의 타이틀로 분리되었는데, 여기서 어떤 결말을 보여줄 것인가...

뭐 에이지 오브 울트론처럼은 안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인도 영화 '당갈' 개봉. 제작비는 1200만 달러 수준인데, 전세계 흥행이 3억 달러를 돌파한 빅히트작입니다. 영화 평가도 호평이었고요. 여성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줄거리 :
“남자든 여자든 금메달은 금메달인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감동의 명승부!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는
아버지의 훈련 속에 재능을 발휘,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마침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데...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 개봉. 2017년 칸 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줄거리 :
만희는 칸 영화제 출장 중에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일자리에서 쫓겨난다.
클레어라는 여자는 선생인데 거기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다닌다.
그러다 만희를 만나 그녀의 사정에 공감하게 된다.
클레어는 마치 여러 가능성의 만희를 미리 혹은 돌아가서 볼 수 있는 사람인 듯 하고,
그건 칸 해변의 신비한 굴을 통해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덧글

  • 포스21 2018/04/24 16:57 # 답글

    크,아이맥스... 2d면 몰라도 3d는 안경 땜에 불편한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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