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콰이어트 플레이스' 역전 1위


북미 박스오피스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2주차에 '램페이지'에 밀려 2위였던 이 영화가 개봉 3주차에 다시 역전하면서 1위를 탈환하는군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개봉을 한주 앞두고 이번주 개봉 신작들이 힘을 못써서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만 꽤나 흥미로운 경우입니다.

주말 2200만 달러, 누적 1억 3236만 달러, 해외 75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700만 달러.

제작비 1700만 달러의 10배 스코어를 넘은 것은 물론이고 2억 달러까지 넘어버렸습니다. 대단해!



2위는 전주 1위였던 '램페이지'입니다. 첫주에도 '콰이어트 플레이스' 상대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더니, 2주차에는 아슬아슬하게 패배하고 말았네요.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1.3% 감소한 2100만 달러, 누적 6660만 달러, 해외 2억 16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8천만 달러.

1억 2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북미 흥행은 영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해외 그중에서도 중국에서 잘 되어서 손익분기점은 무난하게 넘어갈 듯.

아이맥스 3D로 보고 왔는데 꽤나 호쾌한 팝콘 무비였습니다. 재밌게 봤어요. http://atonal.egloos.com/4152914



3위는 코미디 영화 'I Feel Pretty'입니다. 에이미 슈머 주연입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서 위축된 채로 살던 주인공이 자신감을 갖게 되는 이야기.

344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622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4715달러로 좌석 점유율은 저조했습니다.

제작비 32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출발이 영 좋지 못하군요. 사전 시사회 반응이 대단히 좋아서 원래 6월 29일 예정이었던 개봉일을 앞당기는 강수를 두었다는데, 정작 개봉 후의 북미 반응은 평론가든 일반 관객이든 혹평 세례네요;



4위는 코미디 영화 'Super Troopers 2'입니다. 2편이라는데 1편이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나는 영화. 속편이 나올 정도로 흥행했던 이런 제목의 영화가 있었던가? 하고 찾아보니 무려 2001년 개봉작... 17년만의 속편이군요-_-;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수비대원들이 주인공인 코미디 영화입니다. 17년만에 나오는 속편인데도 1편의 출연진이 다 모였다는 게 대단하군요. 작중 배경도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

1편은 120만 달러의 초저예산 영화였는데 2편도 초저예산이기는 마찬가지... 라더니만 제작비 규모가 한 10배쯤은 되네요. 1350만 달러니. 인플레 비교하면 가치적으론 비슷할지도-_-; 제작비를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아서 만들었다는데 일부만 그런 모양.

203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470만 달러를 기록. 제작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로 보입니다. 상영관당 수익은 7213달러로 좌석 점유율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중. 하지만 관객 반응은 좋군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트루스 오어 데어'입니다. 한국에는 5월 24일 개봉 예정이죠.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7.6% 감소한 791만 달러, 누적 3039만 달러. 첫주에도 말했지만 제작비가 350만 달러의 초저예산이라 이미 대박이 났습니다.



6위는 전주 4위였던 '레디 플레이어 원'입니다. 주말 750만 달러, 누적 1억 2618만 달러, 해외 3억 95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억 2천만 달러.

예전 미국을 풍미한 대중문화에 대한 헌사임에도 북미 시장에서는 크게 재미를 못봤는데, 중국에서 대박이 터졌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만 2억 달러를 돌파...



7위는 전주 5위였던 'Blockers'입니다. 주말 699만 달러, 누적 4825만 달러, 해외 195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800만 달러.

북미 시장 수익만으로도 제작비 2100만 달러의 손익분기점은 가뿐히 넘기고 흥행에 성공.



8위는 전주 6위였던 '블랙 팬서'입니다. 주말 464만 달러, 누적 6억 8108만 달러, 해외 6억 4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3억 2천만 달러...

아직 이 작품이 10위권 안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옵니다...



9위는 스릴러 영화 'Traffik'입니다. 흑인 커플이 범죄자들에게 나쁜 일을 당하고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흑인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군요.

1046개관에서 소소하게 개봉해서 첫주말 388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3705달러로 저조했군요. 제작비가 비공개라 흥행을 판단하기 어려운데 어지간히 초저예산이 아니고서야 좋다고 볼순 없겠죠. 북미에서는 평론가들 반응은 혹평인데 비해 관객 반응은 괜찮은 편.



10위는 전주 7위였던 '개들의 섬'입니다. 주말 340만 달러, 누적 2436만 달러, 해외 15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천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은...



1위는 이미 확정 예약한, 대형 폭풍우가 북미 극장가에 상륙합니다. MCU의 세 번째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개봉.

참고로 이 영화의 제작비는 '저스티스 리그'와 똑같은 3억 달러라고 합니다. (...)

원래 상, 하편으로 기획되었던 영화가 별개의 타이틀로 분리되었는데, 여기서 어떤 결말을 보여줄 것인가...

뭐 에이지 오브 울트론처럼은 안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덧글

  • 2018/04/23 12:1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24 10:2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포스21 2018/04/23 15:41 # 답글

    중국시장이 엄청나긴 하군요. 저기서 기염을 토한 작품중에 중국에 크게 기대지 않은건 블랙팬서 정도?
  • 로오나 2018/04/24 10:29 #

    블랙팬서는 거의 미국이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