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블랙 팬서' 어벤져스보다 빠른 북미 흥행 페이스


북미 박스오피스는 '블랙 팬서'의 기세가 멈추질 않는군요. 신작들을 가뿐하게 격파하면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 6571만 달러로, 개봉 3주차 주말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적입니다. 웬만한 블록버스터 첫주 성적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에요. 게다가 상영관당 수익도 아직도 1만 6088달러로 좌석 점유율도 높고 말이죠.

북미 누적 수익은 5억 달러를 돌파. 5억 111만 달러입니다. 북미에서의 3주차까지의 흥행 페이스는 역대 3위.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와 '아바타' 다음일 정도로 엄청납니다. 북미 한정으로는 어벤져스 1, 2보다도 기세가 좋은 거죠.

여기에 해외수익 4억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도 9억 달러. MCU 영화 중에서 '아이언맨3'만이 도달했던, 솔로 영화 10억 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속편도 자신이 연출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이렇게 성공했으니 마블 쪽에서도 그렇게 가고 싶지 않을까 싶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액션 파트들이 정말 별로였기 때문에 그 부분만은 어떻게 좀 해줬으면 싶지만.



2위는 한국에도 개봉한 '레드 스패로'입니다. '워터 포 앨리펀트'와 헝거게임 시리즈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았고, 조엘 에저튼이 출연합니다.

305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700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5563달러로 좌석 점유율은 저조했습니다. 해외수익 2650만 달러를 합쳐서 전세계 수익은 4350만 달러.

69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북미 성적은 이거 망했다 싶고, 해외 성적도 시작은 별로군요. 북미 반응도 좋지 않네요.


줄거리 :
"죽든지, 레드 스패로가 되든지"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재능의 발레리나 '도미니카' (제니퍼 로렌스)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더 이상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된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 그녀는
엄마를 지키기 위해 '레드 스패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유혹하고 조종하고 제거하라!
젊은 요원들의 육체와 정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여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겟의 심리를 파고드는 훈련으로
스파이를 양성하는 비밀정보기관 '레드 스페로'.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과정을 통해
'레드 스패로' 사상 가장 치명적인 스파이로 새롭게 태어난 '도미니카'.
그녀는 조직에 숨어있는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한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그녀가 믿을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말하는데...
속고 속이는 위험한 작전, 살아남기 위해 승자가 되어야만 한다.



3위는 액션 스릴러 'Death Wish'입니다. 간만에 일라이 로스 감독의 신작입니다. 1974년작으로, 5편까지 시리즈화됐던 데스 위시의 리메이크.

10년도 더 전에 실베스터 스탤론이 연출하려고 했다가 제작사와의 견해 차이로 스톱됐고, 2012년에 리암 니슨 주연에 조 카나한 감독으로 진행을 하려다 또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일라이스 로스 감독 + 브루스 윌리스 주연이라는 조합으로 결국 완성이 됐네요.

아내를 죽이고 딸을 강간한 놈들에게 직접 복수하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284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303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4575달러로 좌석 점유율은 저조했습니다. 제작비가 3000만 달러로 많은 편이 아니지만, 그걸 감안해도 출발이 영 안 좋네요. 북미 흥행은 기대 못할 것 같고 해외에서 만회할 수 있느냐...



4위는 전주 2위였던 'Game Night'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7% 감소한 1071만 달러, 누적 3354만 달러, 해외 16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천만 달러 가량.

제작비 3700만 달러를 고려하면 북미 수익 2주차도 좋지 않습니다만 해외 수익이 플러스되면서 좀 상황이 나아졌군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Peter Rabbit'입니다. 주말 1천만 달러, 누적 8406만 달러, 해외 17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 1억 달러 돌파.

북미 수익도 아직 늘고 있고, 해외수익도 플러스되기 시작해서 슬슬 제작비 5천만 달러의 손익분기점입니다.



6위는 전주 4위였던 SF 스릴러 'Annihilation'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9% 감소한 565만 달러, 누적 2064만 달러.

어차피 해외는 넷플릭스 공개이긴 한데... 그래도 4천만 달러 제작비를 생각하면 극장 시장에서는 흥행 실패라는 느낌이군요.



7위는 전주 6위였던 '쥬만지 : 새로운 세계'입니다. 주말 450만 달러, 누적 3억 9320만 달러, 해외 5억 36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9억 3천만 달러... 대단하다!



8위는 전주 5위였던 '50가지 그림자 : 해방'입니다. 주말 331만 달러, 누적 9560만 달러, 해외 2억 5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5천만 달러.



9위는 전주 8위였던 '위대한 쇼맨'입니다. 주말 278만 달러, 누적 1억 6462만 달러, 해외 2억 1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8천만 달러.



10위는 전주 9위였던 ''Every Day'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8.3% 감소한 156만 달러, 누적 526만 달러.

지난주에도 말했다시피 제작비 490만 달러 짜리 초저예산 영화라 별 부담은 없겠습니다만...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은...


최대 규모로 개봉관을 확보하고 개봉하는 '시간의 주름' 개봉. 한국에도 개봉은 하는데 구체적인 개봉일은 안나왔습니다.

한국에도 번역 출간된 매들렌 렝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했습니다. '셀마'를 연출한 에바 두버네이 감독이 연출했는데, 이번에는 1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제작비가 1억 300만 달러)를 연출한 최초의 흑인 여성 감독이라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군요. 요즘의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서 주목받을만한 부분이겠습니다.

캐스팅이 정말 화려한데... 일단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 쇼의 그 오프라 윈프리입니다-_-; 그리고 리즈 위더스푼, 크리스 파인이라는 쟁쟁한 배우들이 캐스팅.


줄거리 :
시간을 주름처럼 접는 5차원의 이동 원리를 알아낸 후 알 수 없는 힘에 의하여 어둠에 갇힌 물리학자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모험을 떠나는 한 소녀의 이야기






코미디 영화 'Gringo' 개봉. 데이빗 오예로워이 주연을 맡았고 샤를리즈 테론, 조엘 에저튼,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성실한 비즈니스맨인 주인공이 멕시코에 갔다가 그곳의 마약 조직에 납치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립니다.






한국에도 3월 14일 개봉하는 '허리케인 하이스트'가 북미 쪽에서 2주 빨리 개봉합니다. 롭 코헨 감독의 신작이군요.

재난 영화 + 범죄 액션물의 조합인데 과연 결과물이 어떨지...


줄거리 :
최악의 허리케인이 급습한 도시.
대피령이 내려진 텅 빈 도시에 미 연방 재무부 금고를 노리는 범죄 조직이 나타난다.
이들은 가장 안전한 지역인 태풍의 눈을 이용한 범죄 계획을 세운다.
한편, 범죄 조직에게 인질로 잡힌 형을 구해야 하는 천재 기상학자 ‘윌’과
금고 속에 남겨진 6,500억 원을 지켜야 하는 재무부 특수 요원 ‘케이시’는
돈과 생존을 둘러싼 사투를 시작하는데…

태풍의 눈 속으로 질주하라!
단 한 번의 기회가 그곳에 있다!







호러영화 'Strangers: Prey at Night ' 개봉. '노크 : 낯선 자들의 방문'의 속편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게 10년만의 속편이란 부분이겠지요. 속편 제작이 결정된지는 꽤 오래됐지만, 뭐 영화 제작에 트러블이 발생해서 프로젝트가 삐걱이거나 엎어지는 건 너무 흔한 일이죠. 그래도 10년만에 완성해서 개봉까지 간 게 대단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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