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50가지 그림자 : 해방' 1위


'50가지 그림자 : 해방'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시리즈도 3편째군요. 그리고 3부작의 마지막...

1편은 전세계 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던데 비해 2편은 전세계 3억 8천만 달러로 성적이 큰 폭으로 떨어졌었죠.

376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881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1만 299달러로 좌석 점유율도 준수합니다.

참고로 1편의 북미 오프닝은 8517만 달러, 2편은 4661만 달러였죠. 시리즈가 갈수록 성적이 눈에 띄게 하락 중이군요.

하지만 어쨌든 절대치로는 좋은 성적입니다. 해외수익 98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3600만 달러 돌파... 이미 제작비 5500만 달러의 손익분기점을 가뿐하게 넘겼습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이 시리즈에 늘 그랬듯이 참혹할 정도의 혹평입니다. 관객 평도 좋지 않군요.

한국에는 2월 21일 개봉.



2위는 'Peter Rabbit' 입니다. 영국의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지은('미스 포터'가 바로 그녀의 전기 영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못해 이젠 고전 명작이라고 불려야 할 그림동화 시리즈를 애니메이션화했습니다.

372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500만 달러를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6711달러로 좌석 점유율은 별로였군요. 제작비 5000만 달러를 생각하면 미묘한 스타트입니다.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졌으니 만큼 해외에서 얼마나 흥행하느냐가 관건일듯.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별로고, 관객 반응도 그냥저냥하네요.



이번주는 신작들이 1, 2, 3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3위는 'The 15:17 to Paris'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입니다. 이 영화는 2015년 8월 파리행 탈리스 기차에서 일어날 뻔한 테러를 막은 미국 젊은이 3명의 이야기를 그리는,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그리고 당시 그 일을 해냈던 젊은 영웅들, 안소니 새들러, 알렉 스카라토스, 스펜서 스톤이 실제로 이 영화에서 본인 역할로 출연하는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배우가 아닌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데 그게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당시의 일을 바탕으로 연출된 영화라는 점은 굉장히 특이하네요.


304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260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4142달러로 좌석 점유율은 저조했습니다. 개봉 규모에 비해 성적이 안 좋군요. 여기에 해외수익 5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800만 달러...

제작비 30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스타트가 안 좋네요. 북미 흥행으로는 안 되겠고, 해외 흥행이 중요할듯.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이번에는 좀 삐끗했는지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 중...



4위는 전주 1위였던 '쥬만지 : 새로운 세계'입니다. 주말 983만 달러, 누적 3억 6566만 달러, 해외 5억 16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8억 8천만 달러.

아, 지난주에 말했던 거 정정. 9억 달러 가능할 거 같네요. 대다나다...

이건 속편 기획이 없었어도 어떻게든 속편을 빨리 진행하게 만들 것 같은 흥행세인데 과연?



5위는 전주 4위였던 '위대한 쇼맨'입니다. 주말 640만 달러, 누적 1억 4654만 달러, 해외 1억 68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1400만 달러.



6위는 전주 2위였던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입니다. 주말 600만 달러, 누적 4902만 달러, 해외 1억 8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3천만 달러.

제작비 6200만 달러 대비 훌륭한 성공입니다. 1편의 3억 5천만 달러, 2편 3억 1천만 달러보다는 못한 성적으로 마무리할 것 같지만...



7위는 전주 3위였던 ''Winchester''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5.7% 감소한 505만 달러, 누적 1718만 달러.



8위는 전주 5위였던 '더 포스트'입니다. 한국에도 2월 28일 개봉하죠.

주말 350만 달러, 누적 7284만 달러, 해외 5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2천만 달러 돌파. 이번주에도 여전히 야금야금 수익이 늘고 있는 중.



9위는 전주 그대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입니다. 한국에는 2월 22일 개봉이죠.

주말 300만 달러, 누적 4977만 달러, 해외 245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400만 달러. 북미에서의 흥행은 그렇게 크게 치고 올라가지 못했는데, 해외수익이 늘고 있네요. 전세계 수익 기준으로 보면 지난주 대비 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제90회 아카데미에는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상황인데 과연 수상은 어떻게 될지...



10위는 전주 8위였던 'Den of Thieves'입니다. 주말 287만 달러, 누적 4095만 달러, 해외 16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700만 달러. 제라드 버틀러는 과연 차기작은 잘 고를 것인가...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은...



1위는 이미 확정 예약 상태죠. MCU 신작 '블랙 팬서'가 개봉합니다. 한국 부산 와서 촬영해서 부산 팬서라고도 불리는... 흑인 슈퍼 히어로라는 점과 메이저 블록버스터이면서도 주조연은 물론이고 전체 캐스팅이 흑인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점이 주목받은 영화.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와 '크리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출했고, 시빌 워 때와 마찬가지로 채드윅 보스만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블랙 팬서의 경우는 이미 MCU 안에서 시빌 워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기도 해서 기대감이 높았고, 사전 반응도 좋은 편이라 성적이 얼마나 나올지 흥미진진.


줄거리 :
‘시빌 워’ 이후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는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의 음모가 전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지자
세상을 구할 히어로 ‘블랙 팬서’로서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나서는데…






애니메이션 'Early Man' 개봉. 윌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 애니메이션입니다. '숀더쉽' 이후 3년만의 신작으로, 이번에도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석기 시대 원시인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좋지 않은데 과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Samson' 개봉.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소규모로, 1200개관에서 개봉합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그 기독교 성경의 삼손 이야기입니다.

북미 극장가에서는 여러 형태의 기독교 영화들이 작은 규모로 개봉해서 어느 정도 확실한 파이를 차지하고는 합니다. 이 영화도 그런 케이스.





덧글

  • 자유로운 2018/02/12 18:19 # 답글

    거짓말 시리즈야 원래 싸게 만들어도 흥행하기 좋은 물건이라 이상하진 않네요. 완성도야 애저녁에 버린 거고(...).
  • 로오나 2018/02/13 20:25 #

    근데 또 그렇게까지 싸진 않아요. 물론 흥행이야 그거 넘어서 잘 됐지만...
  • 2018/02/13 15:1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2/13 20: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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