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염력' 1위지만...


'초능력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염력'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신작입니다. 류승룡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이 출연합니다.

1051개관을 잡고 개봉해서 첫주말 47만 2천명, 한주간 84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3억 9천만원.

총제작비 130억원, 손익분기점이 400만명 정도인 걸로 알려져서 출발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월요일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그것만이 내 세상'에 다시 역전당하기도 했고요.


줄거리 :
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몸에 이상한 변화가 찾아온다.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놀라운 능력, 바로 염력이 생긴 것.

한편, ‘민사장’(김민재)과 ‘홍상무’(정유미)에 의해
‘석헌’의 딸, 청년 사장 ‘루미’(심은경)와 이웃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석헌’과 ‘루미’, 그리고 변호사 ‘정현’(박정민)이 그들에 맞서며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데...!

어제까진 초평범, 하루아침에 초능력
이제 그의 염력이 폭발한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그것만이 내 세상'입니다. 주말 44만 1천명, 누적 279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225억 1천만원.

개봉 3주차에도 날아다니는 모습입니다. 손익분기점 210만명은 가분하게 넘었고 300만명도 쉽게 넘겠네요.



3위는 전주 2위였던 '코코'입니다. 주말 27만 7천명, 누적 304만 8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240억원.


대단하군요. 결국 300만 고지를 넘었어요. '인사이드 아웃' 이후 픽사 작품 중 한국 시장 최고 성적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 497만명
굿 다이노 - 133만명
카3 : 새로운 도전 - 48만 8천명
도리를 찾아서 - 260만 2천명



4위는 북미에서는 이미 잘 흥행한 '인시디어스4 : 라스트 키'입니다. 100만 달러도 안되는 초저예산 제작비로 대박을 치고 시리즈화된 인시디어스도 벌써 4편.

76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1만 2천명, 한주간 36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7억 9천만원.


줄거리 :
자신의 집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게 된 영매 엘리스(린 샤예).
찾아간 그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이 어린 시절 살았던, 뉴멕시코의 고향집이다.
수십 년 만에 다시 찾은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나선 엘리스.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데…

‘인시디어스’ 시리즈가 시작된 그 곳, 드디어 공포의 비밀이 밝혀진다!



5위는 전주 4위였던 '신과 함께-죄와벌'입니다. 주말 12만 5천명, 누적 1419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139억 7천만원.

이번주에 한국 박스오피스 역대 2위 '국제시장'의 1426만 2천명을 넘어갈줄 알았는데 아직 못 넘었네요. 어쨌든 역대 2위까지는 갈 것 같습니다.



6위는 전주 3위였던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입니다. 주말 10만 6천명, 누적 220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81억 6천만원. 1, 2편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엄청 떨어지는 건 아닌, 200만은 가뿐히 넘었습니다.



7위는 '12 솔져스'입니다. 더그 스탠튼의 베스트셀러 논픽션 Horse Soldiers를 원작으로 한, 즉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이고 마이클 셰넌, 마이클 페나, 트래반트 로즈 등이 출연합니다.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이고 CF 감독 출신인 니콜라이 퓰시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20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만 6천명, 한주간 13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0억 6천만원.



8위는 전주 5위였던 '1987'입니다. 주말 6만 2천명, 누적 717만 6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577억 5천만원.



9위는 독일 애니메이션 '마야2'입니다. 1편은 2014년에 한국에 개봉했었어요. 당시에는 27만명 정도 드는 좋은 흥행 성적을 남겼군요.

42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6천명, 한주간 5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2천만원.


줄거리 :
꿀벌왕국 최고의 빅이벤트 ‘허니올림픽’을 앞둔 민들레 초원의 마야와 친구들.
하지만 꿀벌왕국의 여황제를 화나게 만들어 올림픽 출전권을 잃을 상황에 처한다.
우여곡절 끝에 마야는 민들레 초원을 대표하여 경기에 참가하게 되지만,
만약, 팀이 탈락할 경우 꿀을 몽땅 빼앗기게 된다.
반드시 우승해야만 하는 ‘민들레 초원팀’의 위기,
이때 강력한 우승후보인 ‘바이올렛’의 ‘꿀벌왕국 드림팀’이 등장하게 되는데…

허니컵을 차지할 진정한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캡틴이 된 사랑스러운 마야, 꿀벌 인생 최대의 도전이 시작된다!



10위는 '올 더 머니'입니다. 26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7천명, 한주간 3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9천만원.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1973년 미국의 아동납치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개봉하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드라마틱했습니다.

원래 이 영화는 케빈 스페이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

그리고 할리우드를 휩쓸고 있는 성추행 파문의 핵폭탄으로 케빈 스페이시가 훅가버렸죠.

12월 개봉 예정인 상태에서 이게 터지는 바람에 영화제 상영은 취소되고 아카데미 시상식을 노린 캠페인은 죄다 취소되는 상황.

이런 상황이 되자 리들리 스콧은 11월 9일에 한가지 결단을 내립니다. 결국 케빈 스페이시의 분량을 죄다 컷해버리고 그가 연기했던 배역을 크리스토퍼 플러머로 재촬영해서 영화를 완성하기로 하는데...


그런데 문제는, 개봉 일정을 미루지 않고 놔뒀다는 겁니다. (...)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지만 리들리 스콧은 '난 할 수 있어!' 하고 코멘트한 뒤 실제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재촬영과 편집 작업에 들어갔고...

그리고 개봉 일정을 미루지 않고 결국 새로운 버전의 영화를 완성해내고 말았습니다. (...)

할리우드 시스템 속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게 믿어지질 않을 정도에요. 이건 거의 마술 같은 일입니다.


줄거리 :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벌 3세 유괴 실화!

석유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J. 폴 게티의 손자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유괴범이 요구한 몸값은 1,700만 달러(186억 원).
전 세계가 게티 3세의 역대급 몸값 협상에 주목하는 가운데
J. 폴 게티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단언하고,
게일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직 CIA요원 플레처와 함께 협상에 나서는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몸값 협상의 비밀이 밝혀진다!



이번주 개봉작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개봉. 김명민과 오달수의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벌써 3편입니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정말 드문 캐릭터 영화 시리즈죠.

1편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478만 6천명, 2편 387만 2천명으로 흥행은 감소했는데 3편은 과연?


줄거리 :
목에 난 두 개의 이빨 자국, 심장을 관통한 화살촉에 새겨진 글자.
“범인은 뭔가 말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 예고살인?!”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자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이 다시 뭉친다.
그러던 중 사건 현장에서 자꾸 의문의 여인과 마주치게 되고,
직감적으로 그녀와 사건이 관련되어 있음을 느낀 명탐정 콤비는 의문의 여인과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범인이 남긴 단서들로 다음 목표물을 찾아낸 세 사람,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흑도포와 의문의 자객들이 세 사람의 수사를 방해하기 시작하는데…

모든 귀(鬼)들의 힘이 가장 세지는 보름!
만월에 열리는 달맞이 연회에 일어날 다섯 번째 살인을 막아라!







'더 포리너' 개봉. 성룡과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마틴 캠벨 감독이 연출한 액션 스릴러입니다.

처음 예고편 봤을 때부터 인상적이었는데, 북미 흥행은 별로였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잘 흥행했고 평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중국계 미국인 여류 작가인 맥신 홍 킹스톤의 소설 '차이나맨'이 원작입니다.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주인공이 은퇴 후 런던에서 중국요리점을 운영하다가 폭탄 테러에 딸을 잃게 되고,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민감하다는 이유로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스스로 딸의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이야기.


줄거리 :
용서는 없다! 끝까지 찾아내 응징한다!

런던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장인 ‘콴’(성룡)은 의문의 폭발 사고로 딸을 눈앞에서 잃는다.
‘콴’은 자신의 딸이 죽은 사고가 테러조직과 관련이 있음을 눈치채고
경찰을 찾아가지만 기다리라는 형식적인 대답만 듣게 된다.

답답한 ‘콴’은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자 고위 정부관료인 ‘헤네시’(피어스 브로스넌)를 찾게 되는데 무시만 당하게 된다.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참을 수도 없는 아버지 ‘콴’은 결국 스스로 범인을 찾기로 결심하고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며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데…






'패딩턴2' 개봉. 얼마 전 북미 개봉해서 별로 재미를 못봤는데, 그건 1편도 마찬가지였지만 1편보다 더 재미를 못봤죠. 평가는 압도적으로 높았는데도 흥행은 참 안 됐던 패턴...

하지만 영어권 작품이긴 해도 본진이 북미 박스오피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세계 흥행으로는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
런던 현지 적응 완료!
더욱 강력해진 트러블을 몰고 패딩턴 IS BACK!

런던 생활 3년 차, 현지 적응 완료한 패딩턴은
이발소 보조, 아쿠아리움 청소, 창문 닦기까지 섭렵
자칭 알바 마스터로 거듭난다.

루시 숙모의 100번째 생일 선물 비밀의 ‘팝업북’을 사기 위해
한 땀 한 땀 돈을 모으던 패딩턴에게 닥친 곰생 최대 위기!
변장의 대가 피닉스에 의해 비밀의 팝업북 도둑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 것!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새로운 감옥 친구들과 브라운 가족의 도움으로 탈출을 감행,
진짜 범인 피닉스를 찾기 위한 털 날리는(!) 추격을 시작하는데!







'겨울왕국의 무민' 개봉. 무민의 오리지널 극장판입니다. 원제도 저기에서 벗어나진 않는데 ('Moomins and the Winter Wonderland' 니까) 한국 한정으로는 뭔가 프로즌 짝퉁 같은 제목으로 보이는 문제가...


줄거리 :
따스한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온 무민 골짜기.
밤나무와 열매 그리고 나뭇잎 향기까지, 무민이 좋아했던 모든 것을 꽁꽁 얼려버린 겨울은
무민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해님까지 몰래 숨겨버린다.
해님을 기다리던 무민은 오랜 고민 끝에 직접 해님을 찾기로 하고,
친구 투티키와 특별한 도전에 나서는데…






'터닝메카드W : 반다인의 비밀' 개봉.


줄거리 :
강력한 메카니멀의 탄생!
운명을 건 배틀이 다시 시작된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찬과 친구들. 프랭클린 박사의 호출로 나찬과 이소벨, 반다인은
트라이포스로 향하고 연구소에서 탄생한 새로운 메카니멀들을 테이밍한 후 직접 교육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윙나이트'와 '윙레오', '하이테로', 각각 영혼을 가진 네 개의 발사체인 '사성수'를 이끄는 '마스터'.
나찬과 이소벨, 반다인은 각자 메카니멀 레이더로 새롭고 강력해진 메카니멀을 추적해 테이밍한다.
한편 다시 만난 반다인은 험악한 표정으로 나찬에게 갑작스러운 메카니멀 배틀을 신청하는데...





덧글

  • 로그온티어 2018/02/07 02:02 # 답글

    1. 코코=저승 희망편, 신과함계=저승 절망편, 올 한해 트렌드는 저승이 되겠군요.
    2. 올 더 머니는 어째 영화보다 제작기가 더 영화같네요.
    3. 패딩턴2.. 그냥 어린이 영화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평점이 높아서 보러가려고 합니다. 다 큰 어른이라도 이런 영화로 힐링을 하고 싶어요.
  • 로오나 2018/02/07 14:16 #

    때로는 작품 자체보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로운 경우가 있죠.

    패딩턴은 저도 시리즈를 안봤는데, 1편 2편 모두 굉장히 절찬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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