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쥬만지 : 새로운 세계' 2주 연속 1위!


개봉 3주차에 1위를 차지한 '쥬만지 : 새로운 세계'가 개봉 4주차에는 2주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주말 2704만 달러, 누적 2억 8317만 달러, 여기에 해외수익 3억 8천만 달러가 더해지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7천만 달러.

중국 박스오피스에서는 첫주 4천만 달러를 넘기기도 했는데, 이것은 2주차에 완전히 망해버린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희미가 엇갈리는 상황...


어쨌거나 생각 이상의 흥행입니다. 제작비 9천만 달러의 7배 스코어를 넘겼네요.



2위는 이번주 신작은 아니지만 확대 개봉으로 치고 올라온 작품입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The Post'. 전주 15위였다가 2위로 휙!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주연. 이름 세 개를 늘어놨을 뿐인데 정말 쟁쟁한 느낌이죠.

워싱턴 포스트의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과 편집장 벤자민 브래들리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베트남 참전 계기가 되었던 통킹 만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증거가 담겨 있는 펜타곤 기밀문서를 폭로하고 워터게이트 사건을 최초로 보도했던 워싱턴 포스트에 대해서 그립니다.


흥미로운 일입니다. 제한상영으로 출발한 영화가 확대 개봉하면서 10위권 내로 치고 올라오는 일은 많지만 한방에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경우는 없었거든요. 비수기에는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벌이지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놀랍습니다.

주말 1860만 달러, 누적 2309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6598달러로 그리 높진 않네요.

다만 제작비가 5천만 달러라 이 흥행에도 환호성을 지르기에는 이를 듯. 해외수익도 어느 정도 나와줘야 할 것 같네요.


북미 평론가들은 호평, 관객 평도 좋은 편입니다.



3위는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물 '커뮤터'입니다. 언노운, 논스톱, 런 올 나이트까지 리암 니슨 주연 액션 영화로 합을 맞췄던 자움 콜렛 세라가 또 리암 니슨 주연으로 액션물을 찍었습니다. 비행기에 이번에는 열차가 배경이군요.

289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345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4651달러로 좌석점유율도 좋지 않습니다.

제작비가 3000만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북미 흥행 출발은 영 좋지 못한 상황이고, 해외 흥행이 어느정도 되어줘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1월 24일 개봉.


줄거리 :
제한 시간 30분, 가족이 인질로 잡힌 전직 경찰 마이클(리암 니슨)이 사상 최악의 열차 테러범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4위는 전주 2위였던 '인시디어스4 : 라스트 키'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9% 감소한 1214만 달러, 누적 4838만 달러, 해외 44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9천만 달러를 돌파. 1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 같고, 그것만으로도 제작비 1천만 달러의 10배 스코어를 넘기는 초대박...




5위는 전주 4위였던 '위대한 쇼맨'입니다. 주말 1180만 달러, 누적 9455만 달러, 해외 1억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9천만 달러.

이 영화 흥행추이는 좀 대단하군요. 초반에는 안좋았는데 북미에서도 생각보다 꾸준히 벌었고, 해외 수익이 꾸준히 추가되면서 제작비 8400만 달러의 손익분기점을 넘긴...



6위는 전주 3위였던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입니다. 주말 1128만 달러, 누적 5억 9155만 달러, 해외 6억 7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2억 6천만 달러.

갑자기 기세가 팍 죽었습니다. 전주대비 전세계 수익 기준 6천만 달러 정도 추가되는걸로 끝났는데... 이는 기대를 걸었던 중국 시장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이 주 원인이라는듯.

중국에서의 2주간의 성적은 3900만 달러로 깨어난 포스의 1억 2400만 달러, 로그 원의 6900만 달러보다 한참 못한 수준. 그리고 무엇보다 1주차 -> 2주차 드랍률이 92% 폭락이라는 경이롭기까지 한 수준이라 회생 및 롱런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이는 상황.

다만 일본에서는 잘나가고 있습니다. 일본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 누적 관객 414만명을 돌파했고 흥행수익도 61억엔을 돌파한 상황. 근데 일본 영화표값 진짜 비싸군요. 414만명으로 61억엔이라니... 한국보다 티켓 판매값의 평균치가 2배 가까이 높다는 소리. 참고로 지난주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1987'이 409만명 들어서 328억 5천만원이었습니다-_-;


어쨌거나 15억 달러는 넘길 거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거기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지금 이 정도면 실제로 13억 달러대 정도에서 마무리할 것 같기도 하네요. 제작비로 보나 절대치로 보나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대박이지만, 그럼에도 깨어난 포스의 20억 달러 성적을 생각하면(물론 깨어난 포스는 여러가지 특수성도 고려해야 할 결과겠지만) 정식 후속편에서 이만큼 제동이 걸린 것은 꽤 인상적입니다. 과연 다시 쌍제이가 메가폰을 잡는 9편에서 반등할 것인지, 아니면 지속적인 하락세를 탈 것인지...

하지만 그 전에 올해 개봉하는 한 솔로가 일단 상당히 불안요소가 넘치는 상황이라 그것부터...



7위는 한국에도 2월 8일 개봉하는 '패딩턴2'입니다. 2015년에 개봉했던 전편은 엄청나게 고평가를 받았고 흥행 면에서도 5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 2억 7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두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3년만에 돌아온 속편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각본, 연출 모두 폴 킹 감독이 맡았으며 전편과 마찬가지로 벤 위쇼가 패딩턴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370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62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2869달러로... 음. 주말 흥행과 좌석 점유율 모두 망했습니다;

북미 평은 진짜 엄청나게 고평가인데 흥행이 전혀 따라주질 못하는군요; 전작도 북미 벌이가 7600만 달러 정도로 그리 높진 않았지만.

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본진이 북미가 아니라서 이미 해외수익이 1억 2500만 달러를 넘었거든요. 북미 수익을 합친 전세계 수익은 1억 3500만 달러. 제작비가 전편과 비슷한 5천만 달러대라고 하니 손익분기점 걱정은 없을 겁니다.


줄거리 :
런던 현지 적응 완료!
더욱 강력해진 트러블을 몰고 패딩턴 IS BACK!

런던 생활 3년 차, 현지 적응 완료한 패딩턴은
이발소 보조, 아쿠아리움 청소, 창문 닦기까지 섭렵
자칭 알바 마스터로 거듭난다.

루시 숙모의 100번째 생일 선물 비밀의 ‘팝업북’을 사기 위해
한 땀 한 땀 돈을 모으던 패딩턴에게 닥친 곰생 최대 위기!
변장의 대가 피닉스에 의해 비밀의 팝업북 도둑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 것!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새로운 감옥 친구들과 브라운 가족의 도움으로 탈출을 감행,
진짜 범인 피닉스를 찾기 위한 털 날리는(!) 추격을 시작하는데!



액션 스릴러 'Proud Mary' 개봉. 타라지 P. 헨슨 주연으로 암살자 메리와 소년의 만남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212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00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4706달러로 좌석 점유율은 저조했습니다.

제작비가 1400만 달러라 손익분기점이 낮은 영화긴 한데 그럼에도 북미 수익은 좋다고 보기 힘든... 다만 해외 흥행이 약간만 되도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넘을 것 같긴 합니다만.



9위는 전주 5위였던 'Pitch Perfect 3'입니다. 주말 567만 달러, 누적 9465만 달러, 해외 67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6천만 달러.

제작비 4500만 달러의 3배를 훌쩍 넘기고 4배에 가까운 스코어로 성공했습니다.



10위는 전주 8위였던 '다키스트 아워'입니다. 주말 453만 달러, 누적 3574만 달러, 해외 19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500만 달러.

제작비가 3천만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어서, 아직 흥행이 진행 중인 상황에 이 정도면 손해는 안보고 끝날 것 같긴 하군요.


한국에도 이번주 개봉합니다.



이번주 북미 신작들은...


한국에서도 1월 31일 개봉하는 '12 솔져스' 개봉. 더그 스탠튼의 베스트셀러 논픽션 Horse Soldiers를 원작으로 한, 즉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이고 마이클 셰넌, 마이클 페나, 트래반트 로즈 등이 출연합니다.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이고 CF 감독 출신인 니콜라이 퓰시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
9.11 테러 직후 11일간의 비공식 작전!
5만 명의 적군 vs. 12명의 최정예 요원

전 세계가 목격한 사상 최악의 테러 발생 15일 후,
'미치(크리스 헴스워스)'는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 한 채
비공식 작전 수행을 위한 11명의 최정예 요원들과 함께
탈레반이 점거한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5만 명의 적군과
도저히 승리할 수 없는 불가능한 전쟁뿐이다!

살아남을 확률 0%, 그러나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작전!






'Den of Thieves' 개봉. '디아블로'와 '런던 해즈 폴른'의 각본가였던 크리스찬 거드게스트가 각본과 연출, 프로듀서까지를 겸임하며 만들어낸 영화. 크리스찬 거드게스트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은행강도들 vs 경찰들이 치고 받는 영화로 제라드 버틀러 주연입니다. 제라드 버틀러는 출연하는 영화마다 성적이 다 좀... 그런데 이번에는 잘 되면 좋겠군요.






로맨스 영화 'Forever My Girl' 개봉. 제시카 로테, 알렉스 로 주연.







그외에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지브리 아닌가 싶은(...) 지브리 출신들이 나와서 만든 스튜디오 포노크의 '메리와 마녀의 꽃'이 북미에 개봉합니다. 개봉 규모는 아직 알 수 없군요. 지브리 쪽의 이야기입니다만 '벼랑 위의 포뇨' 같은 경우 꽤 많은 관을 잡고 개봉하기도 했었죠.



덧글

  • nenga 2018/01/15 18:14 # 답글

    쥬만지는 속편이 나오겠군요.
    피치 퍼펙트는 1위로 확 치고 나오는 느낌은 없었던 것같은데 흥행이 잘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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