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신과 함께' 1150만 돌파!


'신과 함께-죄와 벌'이 한국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까지의 기세도 엄청났지만 3주차의 기세도 마찬가지입니다. 3주차 주말에도 131만 9천명이 들면서 이거 혹시 개봉 첫주말 성적 아닌가 의심될 정도의 후덜덜한 기세를 유지했습니다.

누적 관객수는 1150만 2천명.

네. 천만 돌파해버렸습니다. 너무 쉽게 돌파해버렸습니다. 이렇게 쉽게 돌파해도 되나 싶을 정도.

손익분기점이 600만에 달하는 영화라 리스크가 꽤 컸는데 이건 뭐... 2배 이상의 스코어로 돌파해버리겠군요.

참고로 1150만 2천명이라는 관객수는 현재까지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10위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1위 명량 - 1761만 5천명
2위 국제시장 - 1426만 2천명
3위 베테랑 - 1341만 4천명
4위 아바타 - 1330만 3천명
5위 도둑들 - 1298만 4천명
6위 7번방의 선물 - 1281만 1천명
7위 암살 - 1270만 6천명
8위 광해, 왕이 된 남자 - 1232만 4천명
9위 택시운전사 - 1218만 6천명
10위 신과 함께-죄와 벌 - 1167만 7천명


외화를 뺀다면 역대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죠. 현재 기세로 보면 5위 안쪽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925억 7천만원. 천억 돌파가 멀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나오는 속편 역시 흥행 기대치가 엄청 높아지겠군요.



2위는 전주 그대로 '1987'입니다. 신과 함께의 기세가 어마어마한 가운데, 이 영화는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훌륭하게 동반흥행 중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21.7% 밖에 감소하지 않은 106만명, 누적 관객은 408만 9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328억 5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제작비가 145억원, 손익분기점이 410만명이나 되다 보니 첫주에 좋은 스타트를 끊었음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것도 2주차에는 깨끗하게 날려버렸습니다.

월요일까지의 흥행으로 손익분기점을 깨끗하게 돌파해버렸으며, 월요일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신과 함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3위는 '쥬만지 : 새로운 세계'입니다. 북미에서 아주 훌륭한 흥행세를 보여줬고 전세계적으로도 대박을 쳤죠. 79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6만명, 한주간 89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73억 4천만원입니다.


1995년작 '쥬만지'의 속편이에요. 22년만에 돌아온 속편으로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캐스팅 조합입니다. 1편은 당시에 꽤 신나게 봤던 추억인데, 22년만에 돌아온 속편이라는 패턴은 솔직히 별 기대가 안 됩니다만(...) 설정과 예고편을 보니 생각이 바뀌어서 급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보고 왔는데 상당히 유쾌한 게임 판타지였습니다. 잭 블랙과 드웨인 존슨의 캐릭터가 무척 좋았어요. (감상 포스팅)


줄거리 :
학교 창고를 청소하다가 낡은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한 네 명의 아이들.
게임 버튼을 누르는 순간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버렸다!
거대한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으로 변한 공부벌레 스펜서,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가 된 운동신경 제로 마사,
저질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케빈 하트)가 된 예비 풋볼선수 프리지,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 셸리 오베론(잭 블랙)으로 변해버린 SNS 중독 퀸카 베서니까지.
이들은 자신의 아바타가 가진 능력으로 게임 속 세계를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현실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전설의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4위는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입니다. 69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4만 7천명, 한주간 35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6억 3천만원.


20세기 폭스사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제작한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 제작.

한국에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동화책이 원작입니다. 꽃을 사랑하는 다정한 성격이지만 그저 덩치가 크고 무섭게 생겼다는 이유로 투우 소가 되어버린 페르디난드의 이야기입니다. 아이스 에이지 1~3편과 리오 1, 2편이라는 히트작들을 연출해온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의 신작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
덩치만큼 러블리한 녀석이 온다
꽃을 사랑하는 소블리의 컴백홈 어드벤처

몸집은 거대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소블리 페르디난드.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름다운 꽃향기와 사랑스러운 친구 니나.
어느 날 꽃 축제를 구경 간 페르디난드는 벌에 엉덩이를 쏘이고 만다.
너무 아파서 날뛰는 모습을 오해한 사람들은 페르디난드를 싸움소 훈련장에 끌고 간다.
하지만 싸움은 해본 적도, 관심도 없는 페르디난드는
수다쟁이 염소, 시끌벅적 황소들, 깨방정 고슴도치 삼남매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좌충우돌 모험을 시작한다.



5위는 전주 3위였던 '강철비'입니다. 주말 12만명, 누적 435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347억 1천만원.

총제작비 157억, 처음 발표된 손익분기점은 440만명이었는데... 일단 극장 흥행만으로도 그 440만명을 아슬아슬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해외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한국 극장 흥행 기준의 손익분기점이 400만명으로 내려갔다고 하는데, 그 점을 고려하면 아주 좋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흥행으로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6위는 전주 4위였던 '위대한 쇼맨'입니다. 주말 11만 2천명, 누적 107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87억 9천만원.



7위는 전주 그대로 '원더'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2.7% 감소한 2만 5천명, 누적 14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11억 6천만원.



8위는 전주 5위였던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입니다. 주말 1만 9천명, 누적 49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37억 4천만원. 50만명은 넘기고 종료하겠군요. 포켓몬스터 역대 극장판 중에서도 한국 흥행이 상당히 뛰어난....



9위는 '너의 이름은'입니다. 이게 여기서 왜 나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이번에 국내 개봉 1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함.

121개관에서 재개봉해서 주말 1만 8천명이 들었고, 누적 관객수는 370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298억 1천만원입니다.



10위는 전주 8위였던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입니다. 주말 1만명, 누적 81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61억 4천만원.

뽀로로 첫번째 극장판이었던 슈퍼썰매 대모험에 이어 역대 뽀로로 극장판 2위의 성적입니다.



이번주 개봉작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디즈니 픽사의 신작 '코코' 가 개봉합니다. 북미에는 개봉한지 좀 됐는데 엄청 호평받았죠.


줄거리 :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한국에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다운사이징' 개봉. '디센던트'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신작입니다.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 정보를 처음 봤을 때는 우연히 작아져버린 주인공이 겪는 코믹한 헤프닝을 그린 영화인가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런 20세기스러운 영화가 아니라 좀 더 본격적이에요. 사람이 작아지는 건 저 세계관에서는 본인의 선택으로 가능한 일이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그립니다. 흥미로운 설정의 SF군요.

2017년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이자 경쟁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면 소설 원작이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영화의 오리지널 각본이라고 해서 좀 놀랐던...



줄거리 :
1억이 120억이 되는 세상!
"돈 걱정, 집 걱정은 이제 끝났다!"

평생을 같은 집에 살면서 10년째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때우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폴.
아내의 유일한 소원인 더 넓은 집을 갖는 것도 대출 조건이 되지 않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인구과잉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간축소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 기술이 개발된다.
이 기술은 단순히 부피를 0.0364%로 축소시키고 무게도 2744분의 1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1억원의 재산이 120억원의 가치가 되어 왕처럼 살 수 있는 기회의 시작이기도 하다.

화려한 삶을 그리며 폴과 아내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하지만,
시술을 마친 폴은 아내가 가족의 곁을 떠나기 싫어
다운사이징 된 자신을 두고 도망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커다란 저택, 경제적인 여유, 꿈꾸던 럭셔리 라이프를 살아가지만 이혼 후 모든 것이 무의미해져 버린 폴.
그리고 모든 꿈이 실현되리라 믿은 다운사이징 세상에서도 또 다른 위기가 그를 기다리는데…

과연 폴은 자신이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을까?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개봉.

한국에도 이야기 시리즈로 유명한 신보 아키유키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유튜브에서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9600만 돌파) DAOKO × 요네즈 켄시의 뮤직비디오가 유명하기도 합니다. 일본 현지에서 이 애니메이션 자체는 흥행이 별로였지만(...) 주제곡인 打上花火는 2017년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끈 곡 중 하나.

'러브레터'의 이와이 슌지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TV 단막극이 원작입니다. 1993년의 TV 단막극을 원작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으며, 한국에도 소설판들이 나와있는데 이건 노벨라이즈된 것이지 소설 쪽이 원작이 아닙니다.



줄거리 :
첫사랑은 타이밍이다

불꽃축제를 앞둔 어느 바닷가 마을
아이들은 ‘불꽃은 옆에서 보면 둥글까? 납작할까?’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지만
갑작스런 전학을 앞둔 나즈나는 마음이 복잡하다.

우리 사랑의 도피를 떠나자.
노리미치에게 둘이서 마을을 떠날 것을 제안하는 나즈나.
하지만 어머니에게 발각된 나즈나는 집으로 끌려 들어가고
남겨진 노리미치는 나즈나가 간직하고 있던 구슬을 던져본다.

만약, 그때 내가…

나즈나와의 즐거웠던 순간으로 되돌아간 노리미치.
처음으로 나즈나와 단둘이 함께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나즈나에게 진심을 고백하기 위해
반복되는 하루를 몇 번이고 다시 겪게 되는데…

다시 불꽃이 터지면, 첫사랑도 이루어질까?





덧글

  • 역사관심 2018/01/10 00:39 # 답글

    신과함께는 이미 2편이 0명이 들어도 손익분기 돌파같군요 ㅎㄷㄷ 오랜만에 응원하는 웹툰원작 영화가 성공해서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강철비는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신과함께, 1987같이 동반흥행하는 영화가 저정도 화제몰이를 하면 같은 한국영화에다가 저런 진부한 소재로 찍은 흥미없어보이는 제목의 영화면 폭망하는 패턴이 흔하게 보던 것인데, 저정도 흥행이라니. 만듦새가 꽤 좋지 않으면 가능할 리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로오나 2018/01/10 13:37 #

    그 정돈 아닙니다. 2편이 1편보다 손익분기점이 더 높다고 합니다. (...)

    강철비는 호평이 많았죠.
  • 포스21 2018/01/10 19:16 # 답글

    강철비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그외에 주만지는 진작에 보려 했는데 이리저리 일정이 꼬여서 ^^ 내일 쯤 보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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