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저스티스 리그' 뱃대슈보다 못한 출발


어쨌거나 북미에서도 한국에서도 1위는 예약하고 있던 '저스티스 리그'가 예약했던 1위를 찾아갔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고 조스 웨던 감독이 마무리했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제작기간 중 딸이 자살하면서 심적 고통이 심해서 하차하는 일이 있었죠.

벤 애플렉의 배트맨, 갤 가돗의 원더우먼, 그리고 죽은 척 하지만 나오는거 모두 다 알고 있는 헨리 카빌의 슈퍼맨에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까지 6인의 DC 히어로가 집결합니다.

북미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이하 뱃대슈)보다 못한 오프닝 스코어가 나온 것은 물론이고 역대 DCEU... 아니, 이제 DCFU군요. DCFU(DC FILMS UNIVERSE)라는 공식 명칭이 발표되었죠. 개인적으로는 DCEU가 훨씬 나았던 느낌이지만 넘어가고.

하여튼 역대 DCFU 영화 중 북미 오프닝 스코어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뱃대슈보다 못한 오프닝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DCFU 영화들이 북미처럼 다 폭발적으로 흥행한 게 아니라 DCFU 역대 최저치는 아님)

130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2만 2천명, 한주간 114만 2천명을 기록했고 흥행수익은 95억 9천만원.

참고로 뱃대슈는 첫주말 114만 8천명, 한주간 138만 7천명을 기록했고 최종성적은 225만 7천 명이었습니다.


이 영화 흥행은 포브스가 예측한 손익분기점 기준으로는(제작비 3억 달러 + 대규모 마케팅비용 때문에 손익분기점이 8~9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 물론 공식 데이터가 아닙니다. DCFU 영화에 대해서는 늘 이런 제작비 + 마케팅 비용과 손익분기점에 대한 이야기가 민감하게 나오는 편이죠) 최종적으로 5천만 달러의 손실을 볼거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일단 한국에서는 최종 흥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출발이 이렇고 반응도 좋지 않아서 뱃대슈 때보다 최종 스코어도 못할 것 같긴 한데...



줄거리 :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온다.
마더박스는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능력으로 행성의 파괴마저도 초래하는 물체로
이 강력한 힘을 통제하기 위해 고대부터 총 3개로 분리되어 보관되고 있던 것.
인류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슈퍼맨의 희생 정신에 마음이 움직인 브루스 웨인은
새로운 동료인 다이애나 프린스에게 도움을 청해 이 거대한 적에 맞서기로 한다.
배트맨과 원더 우먼은 새로이 등장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찾아 신속히 팀을 꾸린다.
이들 슈퍼히어로 완전체는 스테픈울프로부터 마더박스를 지키기 위해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2위는 전주 그대로 '해피 데스데이'입니다. 2주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군요.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29.3% 밖에 감소하지 않은 29만 2천명, 누적 103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83억 5천만원.

북미 쪽에서 대박치고 오는 외산 호러 영화가 요새 한국 박스오피스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100만 관객 돌파는 대단한 일입니다.



3위는 전주 1위였던 '토르 : 라그나로크'입니다. 주말 16만 8천명, 누적 459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372억원. '저스티스 리그'는 과연 이 절반의 성적이라도 따라올 수 있을 것인가...



4위는 블랙 코미디를 표방하는 '7호실'입니다. 신하균, 도경수 주연. 도경수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그 도경수입니다.

56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5만 7천명, 누적 27만 1천명, 흥행수익 21억원.

제작비가 많지는 않아서 손익분기점이 120만명인 영화입니다만, 그럼에도 이 출발은... 시작부터 망했군요.


줄거리 :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
학자금 빚을 갚으려 DVD방에서 일하는 알바생 태정(도경수).

팔리지도 않던 가게에 기적처럼 매수자가 나타난 바로 그 때!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고, 두식은 시체를 7호실에 숨겨 봉쇄한다.

한편, 빚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마약을 7호실에 잠시 감춰놨던 태정은
늘 열려있던 그 방의 문을 두식이 갑자기 잠가버리자 당황하는데…

닫아야 사는 사장 vs 열어야 사는 알바생!
두 남자의 생존이 걸린 문제의 방 ‘7호실’




5위는 전주 3위였던 '부라더'입니다. 주말 7만 1천명, 누적 145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115억원.

손익분기점 100만명 짜리 영화라서 알차게 흥행했습니다.



6위는 전주 4위였던 '범죄도시'입니다. 마동석 주연작이 이번주에는 또 5, 6위에 나란히...

주말 6만 3천명, 누적 681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557억 8천만원.



7위는 전주 8위였던 '러빙 빈센트'입니다. 큰 흥행은 아니지만 2주차 주말관객이 첫주대비 3.7% 밖에 줄어들지 않은 3만 9천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는 12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9억 8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8위는 전주 7위였던 '채비'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7.8% 감소한 1만 8천명, 누적 13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9억 6천만원.



9위는 전주 그대로 '극장판 파워레인저 : 애니멀 포스 vs 닌자포스 미래에서 온 메시지'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4.9% 감소한 1만 6천명, 누적 6만명, 누적 흥행수익 4억 6천만원.



10위도 전주 그대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입니다. 주말 1만 4천명, 누적 44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12억원.

끝물이군요. 일본영화로서는 간만에 상당한 흥행력이었습니다.



'미옥'과 '침묵'은 광속으로 10위권 밖으로 튕겨나갔군요. 올해 망한 한국영화 리스트로...



이번주 개봉작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범죄 드라마 '꾼' 개봉. 현빈, 유지태, 배성우 주연.


줄거리 :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들이 뭉쳤다!
“판 다시 짜야죠, 팀플레이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된다.
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를 비호했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한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며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한다.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합류시켜
잠적한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검사는 장두칠 검거가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은밀히 작전을 세우고,
이를 눈치 챈 지성과 다른 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이 판에선 누구도 믿지 마라!
진짜 ‘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사극 액션물 '역모 - 반란의 시대' 개봉. TV 시리즈 '무사 백동수'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줄거리 :
조선 최고의 검 vs 조선의 왕을 노리는 역적
피할 수 없는 승부가 시작된다!

1728년 영조 4년.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 '김호'는
왕좌를 노리는 역적 '이인좌'와 왕을 제거하려는 어영청 5인방 무사집단이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궁궐 안은 간신배들로 가득하고
'김호'는 홀로 역적에 맞서 왕을 지켜야만 하는데...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최후의 대결이 시작된다!




덧글

  • 더카니지 2017/11/21 18:36 # 답글

    CGV 예정 시간표 보니까 저스티스 리그 벌써 영화 꾼한테 상영관 엄청 뺏겼네요;;; 용아맥 상영도 오늘로 끝나고 내일부터 꾼 상영한다고(...) 수능 끝난 고3 관객층을 노리는듯.. 근데 청소년 관객이면 저스티스 리그를 더 좋아할 것 같은데 말이죠...
  • 로오나 2017/11/21 18:56 #

    계속 밀어붙일 정도로 좌석 점유율이 좋지는 않았던듯. 게다가 마블이라면 모를까 DCFU 영화들 국내 성적이 좋진 않았으니까요. 당장 독과점 이슈 펑펑 터뜨리면서 엄청난 규모로 개봉했던 뱃대슈가 300만도 못넘었으니...
  • ㅇㅇ 2017/11/21 18:48 # 삭제 답글

    해피데스데이 괜찮은 영화긴 한데...영화 그것(it)도 못한 100만 돌파를 할줄이야 ㄷㄷㄷ
  • 로오나 2017/11/21 18:56 #

    올해는 북미에서 대박친 저예산 호러들이 한국에서 잘 먹히고 있는데 이건 시기도 잘탄것 같습니다.
  • RuBisCO 2017/11/21 23:38 # 답글

    DCFU... DC Comics F**cked Up 의 약자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Uglycat 2017/11/21 23:49 # 답글

    어라...? 8위 작품의 누적 관객수가 잘못 나온 것 같은데요...?
  • 로오나 2017/11/21 23:51 #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에스j 2017/11/22 04:01 # 답글

    자살닦이 감독의 Fxck Marvel!!! 외침이 DC에 메아리처럼 돌아와 DC, Fxck U...가 될 줄이야. -0-
  • 123 2017/11/22 13:59 # 삭제 답글

    시리즈영화는 전작이 워낙 평이 안좋고 해서, 솔로무비들이 힘을 내는 수 밖에는 없죠 뭐...
  • 2017/11/22 15:10 # 삭제 답글

    dcfu는 진짜 이름 좀 잘못 지었어요 사람이 fu를 떠올리면 뒤따라서생각하게 되는 알파벳이 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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