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해피 데스데이' 1위!


호러 영화 '해피 데스데이'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결국은 잔인하게 살해되면서 끝나는 생일날 이야기. 루프물이군요. 한국에는 11월 9일에 개봉합니다.

314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650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8415달러로 좌석점유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5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150만 달러...

첫주말 수익만으로도 대박이 났습니다. 절대치로 보면 전혀 그렇지 않지만 이 영화는 제작비가 480만 달러에 불과한 초저예산 영화라 이미 6배 스코어를 돌파함. 초저예산이 깡패. 호러 영화들이 선호하는 13일의 금요일에 개봉한 전략도 주효했던듯.


북미 평론가들은 그럭저럭한 반응, 관객 반응은 좋습니다.


줄거리 :
“죽을 때까지 놀아줄게”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




2위는 전주 1위였던 '블레이드 러너 2049'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3.9% 감소한 1510만 달러, 누적 6058만 달러, 해외수익 98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6천만 달러.

전주 전세계 수익이 8천만 달러에 불과했음을 감안하면 첫주와 같은 페이스의 흥행이 더해진 것은 호재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북미 수익은 망한 상황이고,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점에서 상황이 영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30년 전의 1편에 이어 속편마저도 저주받은 걸작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공식 제작비로만 봐도 손익분기점이 3억 5천만 달러 정도는 될거고 실제로는 4억 달러는 넘어야 본전치기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판이라...



3위는 'The Foreigner' 입니다. '007 카지노 로얄'과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의 마틴 캠벨 감독 연출, 성룡과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액션 영화.

중국계 미국인 여류 작가인 맥신 홍 킹스톤의 소설 '차이나맨'이 원작입니다.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주인공이 은퇴 후 런던에서 중국요리점을 운영하다가 폭탄 테러에 딸을 잃게 되고,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민감하다는 이유로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스스로 딸의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액션물.

251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280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5105달러로 좌석점유율이 저조했습니다. 3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북미 흥행은 좋지 못하군요.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해외수익이 8840만 달러나 집계되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입니다. 북미 흥행은 실패했으되 작품 자체 흥행은 이미 성공한...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이 해외수익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나온 것입니다.


북미쪽 반응은 평론가들과 관객 평이 좀 갈리고 있군요. 평론가들은 그럭저럭한데 비해 관객들은 좋은 반응.



4위는 전주 3위였던 '그것'입니다. 주말 605만 달러, 누적 3억 1493만 달러, 해외 3억 2천만 다럴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3천만 달러.


'식스 센스'와의 차이는 앞으로 4천만 달러... 슬슬 페이스가 줄고 있는데 과연 역대 전세계 호러 흥행 1위 기록은 갈아치워질 수 있을 것인가.



5위는 전주 2위였던 '우리 사이의 거대한 산'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6.2% 감소한 565만 달러, 누적 2050만 달러, 해외 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000만 달러.

제작비 3500만 달러를 생각하면 2주차까지의 흥행은 영 좋지 못합니다.



6위는 전주 그대로 '아메리칸 메이드'입니다. 주말 542만 달러, 누적 4015만 달러, 해외 7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1천만 달러.

제작비 50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흥행에 크게 성공하진 못했지만(그리고 북미 흥행은 성공적이지 못하지만) 어쨌든 실패하진 않은 영화가 될듯.



7위는 전주 5위였던 '킹스맨 : 골든 서클'입니다. 주말 532만 달러, 누적 8965만 달러, 해외 2억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9천만 달러.

3억 달러는 무난히 넘어가겠군요. 평이 좋진 않았지만 어쨌든 제작비 1억 4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흥행은 충분히 성공했고 3편이 나올 수 있을 듯. 물론 지금 추세로 보면 1편의 4억 1400만 달러에 비해 아쉬운 성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8위는 전주 7위였던 '레고 닌자고 무비'입니다. 주말 432만 달러, 누적 5158만 달러, 해외 45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9700만 달러.

제작비 7000만 달러를 생각하면 망한...



9위는 전주 4위였던 'My Little Pony: The Movie'입니다. 주말 400만 달러, 누적 1551만 달러, 해외 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600만 달러.



10위는 전주 8위였던 '빅토리아 & 압둘'입니다. 주말 312만 달러, 누적 1134만 달러, 해외 28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천만 달러.


한국에는 10월 25일 개봉.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들은...



한국에도 이번주 개봉하는 '지오스톰' 개봉. 간만에 재난 블록버스터입니다.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을 맡았군요.


줄거리 :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한다.
세계 정부 연합은 더 이상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인공위성 조직망을 통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더치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바이의 쓰나미와 홍콩의 용암 분출, 리우의 혹한, 모스크바의 폭염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수 없는 기상이변이 일어나는데...






'Only the Brave' 개봉.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방관들의 이야기입니다. 2013년 6월, 애리조나의 화재로 19명의 소방관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일즈 텔러, 조슈 브롤린, 테일러 키취, 제프 브리지스 등이 출연하며 '오블리비언'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Boo 2! A Madea Halloween' 개봉.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강력한 흥행력을 보여주는 타일러 페리 감독이 또 마데아 시리즈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미스터리 영화 '스노우맨' 개봉. 한국에는 12월 개봉 예정이군요. 한국에도 번역 출간된 요 네스뵈의 장편소설 원작 영화입니다.

스칸디나비아의 냉혹한 겨울에서 눈사람을 상징으로 계속되는 여성실종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드라마.

'렛 미 인'(스웨덴판)과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 연출,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레베카 퍼거슨, 발 킬머, J.K. 시몬스가 출연합니다.





덧글

  • 2017/10/16 12: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0/16 13: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nenga 2017/10/16 13:35 # 답글

    톰크루즈는 흥행배우가 아니라 망하지는 않는 배우가 된 느낌이 드는군요.
    미이라도 본전치기는 한듯하던데
  • 로오나 2017/10/16 13:44 #

    확실히 티켓 파워가 많이 죽긴 죽은거 같아요
  • 듀얼콜렉터 2017/10/16 14:44 # 답글

    블레이드 러너 보고 왔는데 확실히 흥행하기에는 무리한 점이 몇개 보이더군요, 상영시간도 너무 길고 내용도 좀 난해하고(전작을 꼭 봐야해서) 대중적인 작품은 아니더군요. 전 뭐 기념비적인 작품을 봤다는데 의미를 두겠습니다.
  • 로오나 2017/10/17 12:17 #

    블록버스터로 만든게 문제였을지도... 뭐 작품은 잘나와서 관객들은 흐뭇해하고 있지만요.
  • 2017/10/16 20:34 # 삭제 답글

    킹스맨은 마케팅비나 기대치를 생각하면 흥행력이 좀 미묘하긴 하네요...중국에서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일듯
  • 로오나 2017/10/17 12:17 #

    전작보다 못한 시점에서 이미...
  • 로그온티어 2017/10/16 21:05 # 답글

    아메리칸 메이드는 흥행이 좀 어려울 것 같더니 기어이 생존하네요
  • 로오나 2017/10/17 12:17 #

    북미 흥행이 꽝이었는데도 해외 흥행이 생각보다 잘 됐죠.
  • 역사관심 2017/10/17 06:32 # 답글

    요즘은 공포영화 전성시대로 가는듯...

    수많은 어린 팬들을 거느린 닌자고가 망하다니 어지간히 별로인가 보군요. 블레이드 러너는 사실 흥행하리라 생각했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게 '평'인지라, 평만 보면 대성공 리메이크라 자평하고 있습니다. 성룡형님이야 여러면을 고려할때 북미와 관계없이 당연히 성공하리라 생각.
  • 로오나 2017/10/17 12:19 #

    평도 별로였는데 닌자고 자체가 레고 무비 프렌차이즈의 3탄으로 내보낼만큼 인지도가 높았는가... 라는 문제도 좀 있는듯.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중요하지만(그리고 그 점에 있어서 블레이드 러너 2049는 굉장히 높은 허들을 넘어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블록버스터라면 흥행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무리 평이 좋다 한들 흥행이 안되면 그 후로는 속편 투자는 물론이고 아예 그런 계통의 영화에 대한 투자가 막히는 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 역사관심 2017/10/17 13:17 #

    넵 말씀대로입니다. 당연히 동의하는 부분. 다만 블레이드 러너에 관해서는 더 이상 소비되지 않았으면 하는 (터미네이터처럼) 마음이 강해서...이번까지만 하고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올드팬의 마음이 드네요 ^^:
  • 포스21 2017/10/18 08:30 # 답글

    블레이드 러너 도 유니버스~ 가 되려나요? ^^
  • 로오나 2017/10/18 17:34 #

    안될거라고 봅니다. 일단 흥행부터가 좋지 않은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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