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많았던 홋카이도 여행 전리품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중. 슬프다. 내 캐리어 공간이 많았다면 더 많이 사왔을 텐데!

홋카이도 여행 전리품 중에서도 가장 유통기한이 짧았던, 키노토야 치즈 수플레.

키노토야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역으로 나가는 곳에 있는 선물상점들의 공간에 있는 곳으로 삿포로 여기저기에서 다른 컨셉의 지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이 밀크 아이스크림이 겁나 맛있고...

푸딩도 무척 맛있으며...

에그타르트도 꽤 맛있습니다. 키노토야 지점 중에는 아예 이 에그타르트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키노토야 베이크가 있지요.

뭐 하여간, 홋카이도를 떠나서 귀국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키노토야 아이스크림이나 먹어볼까 하고 갔다가 치즈 수플레가 눈에 띄어서 사왔습니다. 안 먹어본 거였고, 시식용으로도 안 나와있는 거라서 그만...

실로 사랑스러운 자태. 하악하악...

박스 하나당 4개 들이로 가격은 540엔. 수플레 사이즈는 무척 작습니다. 입 작은 사람이라도 여유롭게 한입에 쏙 들어갈 사이즈에요.
맛은 치즈 수플레, 하면 기대할 수 있는 그 맛을 아주 훌륭한 퀄리티로 만들어놨습니다. 진한 치즈맛이 덜 차가운 아이스크림처럼 입안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는데 아 이거 진짜... 유통기한만 짧지 않았어도 잔뜩 사왔을텐데, 그래서 저도 더 먹고 사람들한테 선물로도 뿌리는 거였는데 아쉽습니다. 담에 홋카이도 갈 일이 또 있으면 공항에서 사들고 호텔로 가야겠어요. 그리고 올때는 좀 더 사와도 금방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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