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로 드넓은 홋카이도에서 처묵처묵하고 왔습니다


7박 8일로 홋카이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타이밍이 절묘하게도 3월, 겨울철 끝자락의 홋카이도 여행기를 다 쓰고 나니 9월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 사이에 큐슈 여행과 괌 여행과 그리고 다시 큐슈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에 본격적인 여행기 작성은 써도써도 밀려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 산)

이만큼 길게 여행을 다녀온 것은 작년 3월 캐나다 여행 이후로 처음인데, 그때하고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가는 나라의 차이로 달라지는 부분 말고 일정적으로 캐나다는 비행기 타고 다니는 시간이 절반 가까웠던데 비해 이쪽은 가까운 나라라 알차게 다녔으니까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마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긴 했지만.

오키나와를 제외하면 일본여행은 항상 걷고, 대중교통 타고의 연속이었는데 이번에는 운전가능자도 있고, 인원도 6명으로 많아서 큰 차를 빌려서 여러 지역을 다녔기 때문에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특히 그냥 호텔에 묵고 식당 찾아가서 식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지요.

하코다테 2박 -> 니세코 2박 -> 삿포로 2박 -> 노보리베츠 1박으로, 중간에 오타루를 들러서 총 5개 지역을 도는 일정이었는데... 특히 하코다테랑 니세코는 이번처럼 차 렌트해서 가지 않았으면 진짜 못갔겠구나 싶었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도라에몽이 반겨주던 치토세 공항. 3층의 스마일 로드는 극비수기였던 3월에 왔을 때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인파로 인기가 폭발 중.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볼만한 곳이고, 니세코에서 요리를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숙소를 빌려서 반쯤 MT 기분으로 논 우리 입장에서는 실속도 넘쳤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예 구경도 못할 엄청 크고 맛있는 가리비가 말도 안 되게 싸다거나, 홋카이도 옥수수도 다른 지역보다 쌌고, 유바리 멜론도 괜찮은 가격이었고...


하코다테는 치토세 공항에서 차 렌트에서 270킬로미터나 달려서 도착한 머나먼 항구도시. 아무리 봐도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여행 중에서도 별개로 놓고 봐야 하는 지역이에요. 홋카이도 여행 일정에 껴서 치토세 공항을 통해서 가기보다는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이쪽으로 가는 루트를 알아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거의 안가는 지역이라 2박하면서 한국어를 고작 3번 들었고, 가이드북이나 타베로그는 아예 보지도 않고 찍어서 찾아간 정겨운 분위기의 로컬 맛집에서는 호기심을 참지 못한 일본인 손님에게 '웬일로 이런곳까지 오셨나'라는 질문까지 받아서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을 보기 힘든 곳에서, 그것도 관광객 상대하는 집이 아니라서 외국인 손님 자체가 거의 안오는 가게에 6명이 우르르 몰려와서 처묵처묵 뫄이쩡! 하는 게 무척 신기해보였던 모양)


하코다테 아침시장의 식당가에서 먹은 해산물 덮밥. 혼자서는 다 먹지도 못할 대접에다 해산물이 그득그득한... 해산물이 하나같이 신선했는데 평소 연어알이 비려서 못먹는 사람들조차도 눈이 반짝 뜨여서 '연어알이 맛있어!' 하고 놀랐던 그런 경험.


여행운이 터져서 마침 우리가 아침시장 간 날이 축제날이었습니다. 공영주차장을 차지하고 벌인 축제는 사람들이 가득해서 활기차더군요.

노점 먹거리들도 맛있었고, 나고야에서 출장온 전대물 컨셉의 닌자(...)가 닌자쇼 공연하는 것도 볼 수 있어서 완전 재밌었음.

닌자들이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사람들한테 포즈도 취해주고 애들한테는 꽤 본격적으로 디자인된 팸플릿도 나눠주고 있었는데... 이 팸플릿 완전 갖고 싶었는데 결국 받지 못했습니다. 흑.


하코다테의 관광 포인트 중 하나는 노면전차. 노면전차 자체는 교토, 삿포로, 구마모토 3지역에서 탄지라 크게 신기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건 저 혼자만 그랬던 거고 노면전차를 처음 보는 일행들은 무척 좋아했음.

하코다테의 노면전차는 구마모토나 삿포로에 비해서는 디자인 다양성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여태까지 본 노면전차들 중에 가장 오래되고 낡은 듯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다양성이 떨어진다고는 했지만 위의 사진에 있는 저런 노면전차가 크리티컬 히트. 결국 타보지 못했는데(하필 우리가 목적지 가서 딱 내리니 저 열차가...!) 승무원 아저씨도 이 열차가 인기있다는걸 아주 잘 아는지 관광객들이 카메라 들이대니까 마치 '훗. 너희가 이 열차 좋아하는 거 다 알아!' 하는 흐뭇한 웃음을 지으면서 손 흔들어주셔서 빵터짐.


하코다테의 빅토리안 로즈. 모토마치에 있는 이 찻집은 구 영국영사관 건물입니다. 1층은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고 2층은 당시의 모습을 보존하여 유료로 관람하게 되어있었지요.

일본의 옛 서구식 건물 그중에서도 옛 영국영사관에서 애프터눈 티세트를 마신다... 실로 관광객의 호사!


하코다테 하면 야경! 하코다테 산 전망대에 올라가서 본 야경은... 정말 감동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과연 명성이 드높을 수밖에 없는 절경. 제 비루한 사진으로는 1%도 표현이 안되는 감동. 삿포로의 모이와야마 전망대 이상이었어요.


홋카이도의 유제품은 역시 최고. 병우유 중에 저지밀크 제품들은 이렇게 뚜껑 열면 유지방이 묻어날 정도로 유지방 함유량이 높은... 목장 놀러갔다가 법 때문에 팔진 않고 그냥 자기네 마시는걸 마시라고 준 거 마셨을 때의 그 진한 맛.

이런걸 7박 8일 내내 마셔대다가 한국 와서 우유 마시니... 맛없어... 으아아아ㅠㅠ


홋카이도 하면 아이스크림도 빼놓을 수 없죠. 가는 곳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먹고 또 먹고...

저지밀크를 쓴 아이스크림들의 농후함이란 감동적인 수준인데, 홋카이도 아이스크림들은 워낙 맛있다 보니 평타치는 것들만 해도 한국에서는 '뭐야, 이거 너무 뫄이쩡!' 할 레벨.

여행 중반부터는 유제품과 단맛에 질려버려서 먹기 힘들었을 정도입니다. '이미 내 몸의 단맛 게이지는 만땅으로 차버렸어! 더 이상의 단맛은 필요없어!' 이런 느낌이 절로 살아나게 된달까.

그래도 정작 또 먹어야 하는 타이밍이 되면 먹게 되는 게 대단한 점이지만! (...)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만화 은수저에 나온 '혀에 살찐다'는 표현의 참뜻을 제대로 이해해버렸습니다. 계속 맛있는 유제품을 처묵처묵하다 보니 나중엔 어지간히 맛있는걸 먹어도 '아, 이거 맛있는 거네'라는 상태로만 인식될 뿐 처음 먹었을 때의 그 감동이 일어나질 않아.......


그리고 한국에 와서 깨닫게 됩니다. 내가 무감동하게 넘긴 그 유제품들의 소중함을... 어흐흐흑...


하코다테 2박 하고 나서는 또 170킬로미터를 달려서 니세코로. 니세코는 은수저나 백성귀족 보고 떠올릴 법한 '홋카이도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전원 풍경'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지역.

여긴 아무리 봐도 차 없이 올만한 동네가 아니에요. 열차가 다니니까 올 수야 있는데 와서 여기서 차도 없이 뭐할건데? 라는 느낌입니다; '금방 갈 수 있는 가까운 편의점'이 6킬로미터 밖에 있다고요. 심지어 그게 반경 15킬로미터 내에 유일한 편의점임; 시골 관광지의 무서운 거리감각...

그리고 하코다테보다도 더 한국인이 없습니다. (...) 하코다테에서는 드물게 한국어가 들렸다면 여긴 아예 안들림.


니세코에서는 산장을 빌려서 MT 기분으로 놀았습니다. 갑자기 여행의 장르가 바뀐 느낌. 6명이 지내기에 넉넉한 숙소였고(화장실이 하나밖에 없는건 불편했지만) 부엌시설도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밖에서 사먹기보다는 재료사와서 음식을 해먹었습니다. 하코다테 아침시장에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사온 엄청 큰 가리비도 궈먹고, 옥수수도 궈먹어도 먹고 생으로도 먹어보고(홋카이도 옥수수는 아삭거리는 식감에 달달한 맛이 정말 신기하고 맛있음) 고기도 신나게 궈먹고, 그 유명한 유바리 멜론도 처묵처묵하고, 생산자 직판 매장에서 엄청 싸게 사온 엄청 맛있는 야채들에 하나에 150엔이나 하는 엄청 고오급한 계란이 웃음이 나올 정도로 맛있어서 신나하고...

덕분에 살이 엄청 쪘지만... 원래 그런 문제는 미래의 나에게 부탁하는 게 인생. (...)


니세코 밀크공방. 여긴 가는 순간 유럽 어딘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저 풍경에 온천이랑 스키장 있으니 다른거 아무것도 필요없이 힐링하러 와서 만족할 수 있겠구나 싶었음.


니세코 밀크공방의 레스토랑 프라티보. 1550엔으로 진짜 맛난 채소뷔페 + 메인 요리 하나를 먹을 수 있어요. 카스테라와 우유푸딩 등의 디저트도 맛남.

으아아, 이 사악한 땅 홋카이도는 채소까지도 너무 맛있어! 맛있다고!

먹는 내내 이제 한국 가서 어쩌지... 라는 생각이 막 드는 행복한 불안감으로 가득한 시간ㅠㅠ


니세코에서 힐링을 한건지 아니면 힐링을 전투적으로 관광한 건지 모를 묘하게 빡센 2박을 보낸 뒤, 삿포로 가는 길에 오타루를 들렀습니다.

오타루는 3월에도 왔었지만 계절이 달라서 그때하고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그때는 흐렸던데 비해 이번에는 맑기도 하고.


3월에 왔을 때는 운하 보고 초밥 먹고 바다나 좀 보다 갔는데 이번에는 이번에는 오르골당과 그 주변 거리도 다 들러봤습니다. 오르골당은 굉장한 규모에 멋진 오르골들로 가득한 꿈 같은 공간. 이쪽을 보고 나니 3월에는 정말 제가 오타루를 반도 안보고 갔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관광과 쇼핑으로 재미난 시간이었음.


삿포로로 와서는 징기스칸을 처묵처묵. 3월에 이어 이번에도 가장 유명한 가게인 다루마는 줄이 너무 길어서 못갔지만 적당히 찍어서 들어간 가게가 고기 질이 좋아서 양고기를 배터져 죽도록 먹어댔습니다.


그리고 3월에 이어 삿포로 맥주박물관 스타홀이여, 다시 한번.

다시 마셔도 행복한 스타홀의 테이스팅 바. 징기스칸을 삿포로 맥주원에서 먹는 것도 고려했다가 이런저런 문제로 포기했는데, 다음번에 다시 오게 된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을 것 같음.


삿포로의 명물 수프카레. 수아게라는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3월에는 안 먹어봤고 이번이 첫 체험. 수프카레는 한국에서 먹어봤을 때 큰 감흥이 없었기 때문에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맛있네요. 크윽, 생각외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먹다 보면 이건 다른 지역에서 똑같이 만들어도 이 맛이 안날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홋카이도 채소가 반칙적으로 맛있어서 원-_-;


쇼핑과 처묵처묵으로만 채워진 삿포로 2박 일정 후에는 마무리로 노보리베츠 1박. 곰 목장이여, 다시 한번. 겨울에 왔을 때보다 많은 시설이 개방되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오리들의 경주에 200엔을 걸 수 있는데, 걸어서 이겼더니 기념품으로 이런 손수건을 줌. 우왕. 별거 아니지만 이벤트에 참가해서 이겨서 땄다는 게 중요한 거죠.


노보리베츠에 와서는 좀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었는데, 당초 우리는 5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지친 몸을 노보리베츠의 온천으로 달래는... 마무리를 고오급한 온천 힐링으로 하자는 의도였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걸? 여행을 다녀보니...


하코다테 : 노천탕은 없어서 분위기는 안났지만, 그래도 료칸이라 온천이 있었음. 온천 수질은 무척 좋았음.

니세코 : 숙소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료칸이 온천을 개방 중. 800엔으로 분위기 끝내주고 넓은 노천탕을 즐길 수 있어서 매일 감.

삿포로 : 우리가 묵은 호텔이 딱히 온천호텔을 표방하진 않았는데 1층에 상당히 넓고 그럴싸한, 노천탕을 포함한 온천이 있어서 매일...


...이런 상황이다 보니 7박 8일 일정 내내 온천에 빠져서 녹아버리는 게 아닌가 싶은, 당초 예정과는 달리 온천여행이라고 칭해도 될 것 같은 여행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물론 그 점도 엄청 좋았지만요!



노보리베츠의 오유누마. 벳부의 지고쿠메구리 중에서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바다지옥조차도 규모 면에서는 상대가 안되는(다만 온도는 그쪽이 압도적으로 더 뜨거움) 장관. 작은 호수 수준의 온천늪지대라니 보면서 감탄성이 절로 나오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 같은 풍경이었어요. 3월에는 시간문제로 여기까지 들어와보지 못했죠.

다만 지옥계곡의 초입부는 3월 겨울철에 보는 것이 지금 여름-가을철에 보는 것보다는 훨씬 절경이었습니다. 지금은 지옥계곡 주변에 초록색이 가득해서 무슨 공사현장을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음.


오유누마에서 좀 더 들어가면 천연 족욕탕이 있는데 분위기도 끝내주고, 한참 등산로를 걸어와서 발 담그니 기분도 끝내주고...


다만 지옥계곡 입구부터 여기까지 왕복하고 나면 산행을 5킬로미터쯤 하는 셈이라 저질체력인 저는 힘들긴 했습니다;

그렇게 피로에 쩔은 몸으로 숙소로 돌아와서 온천 들어가니 끝내줬지만=ㅂ=


노보리베츠에서 묵은 숙소인 마호로바는 이 지역에서도 가장 유명한 온천호텔 중에 하나였는데, 저녁식사로 무제한 게 뷔페가 나와서 게를 진짜 끝장나게 처묵처묵할 수 있었음.


이걸로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먹거리들은 죄다 섭렵하고, 일행 모두 당분간 다이어트 식단을 고심해야 할 정도로 살쪄서(...) 돌아왔습니다.

7박 8일 일정이 그렇게 짧게 느껴질 줄이야. 너무나 좋은 여행이었어요. 그림 같은 풍경에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에 먹는 것마다 맛있어서 혀가 살찌고 몸도 살찌고(...) 가는 곳마다 온천이 있어서 온천에 빠져서 녹아버릴 것 같고... 아, 좋았다, 홋카이도! 맛있었다, 홋카이도!



나중에 사진 정리 끝나고 나면 구체적인 여행기를 포스팅하겠지만... 그 전에 4월 큐슈 여행부터 처리해야 하는군요.


4월 큐슈 여행기
6월 괌 여행기
7월 오이타 여행기
9월 홋카이도 여행기


밀린 여행기 숙제 사대천왕이 쓰러지지 않아...... (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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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Uglycat 2017/09/10 18:42 # 답글

    음... 제대로 된 후기를 보려면 내년을 기약해야겠군요(야)...
  • 로오나 2017/09/10 19:58 #

    쉬잇. 비밀이에요. (...)
  • 2017/09/10 19: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9/10 19: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9/10 20: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메타트론 2017/09/10 20:30 # 답글

    전 이번 여름휴가에 국내로 돌았는데 올리신 여행기를 보면 다음엔 일본으로 가보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들리는 말론 일본에선 번화가에서도 카드사용이 안되는곳이 꽤 많이서 현금을 싸들고 다녀야한다던데 정말인가요??
  • 로오나 2017/09/10 20:41 #

    지역에 따라서 그렇기는 한데 많은 가게들이 카드가 안됩니다.
  • Dk 2017/09/11 01:23 # 삭제 답글

    저도 8월말쯤에 홋카이도 갔다왔는데 좋더군요
    전 아사히카와 2박 노보리베츠1박 삿포로 2박이였는데
    노보리베츠 전망대까지만 보고 돌아갔었는데 족욕하는곳까지 갈껄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숙소는 저도 마호로바였는데 스테이크만 계속 먹었네요

    스프카레는 정말 야채가 폭력적으로 맛있었어요!!!
    유제품도 예술이고... 몸만 좋았더라면 더 먹었을텐데...
  • 로오나 2017/09/11 01:32 #

    아사히카와는 언젠가 가보려고 하는데 동물원이 유명하더라구요.

    마호로바 저녁 뷔페의 스테이크... 그거 진짜 맛있죠. 저도 엄청 먹었습니다.

    수프카레는 정말 야채카레가 캐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딴지역에서 동일한 레시피로 만들어도 절대 이 맛이 안날 것 같은 그런 느낌...
  • savants 2017/09/11 09:16 # 답글

    하코다테 시장의 연어알덮밥은 최고죠! ㅠㅠ 근데 하코다테에 카레 유명한 가게가 있는데 거기는 안 가셨나 보네요?

    거기서 집에서 조리할 수 있는 제품도 파는데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엄청 맛있습니다.
  • 로오나 2017/09/11 16:41 #

    좋았습니다=ㅂ=

    카레는 안먹어봤어요. 먹을 시간이 없어서... 다음에 가게 되면 그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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