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킬러의 보디가드' 2주 연속 1위!


한국에도 이번주 개봉하는 액션 코미디 '킬러의 보디가드'가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수기라서 그런 거긴 하지만 어쨌거나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군요.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3% 감소한 1005만 달러, 누적 3961만 달러. 아직 해외수익은 미집계 상태. 이대로 북미 5천만 달러까진 가겠고, 제작비가 3000만 달러 짜리 영화임을 감안하면 해외수익이 어느 정도만 되어주면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어갈 것 같군요.



2위는 전주 그대로 '애나벨 : 인형의 주인'입니다. 주말 735만 달러, 누적 7788만 달러, 해외 1억 37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제작비 1500만 달러로 완전 초대박을 치고 있는 중.



3위는 한국에는 이미 2월 9일에 개봉했었던 프랑스 애니메이션 '발레리나'입니다. 북미에는 'Leap!'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어요. 엘르 패닝, 데인 드한이 두 주인공의 성우를 맡았죠.

257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02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1948달러로... 음. 북미 개봉 성적은 저조하군요. 하지만 해외에서 이미 5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어서 전세계수익은 6300만 달러를 돌파. 제작비가 3000만 달러 짜리 애니메이션이라 손해보진 않을 듯합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은 나쁘지 않군요.



4위는 전주 10위였던 '윈드 리버'입니다. 한국에도 9월 14일 개봉이죠.

제한상영하다가 3주차에 확대개봉하면서 10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거기서 다시 한번 상영관을 큰 폭으로 늘리면서 4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3주차 694개 -> 4주차 2095개까지 늘렸네요.

하지만 이 승부가 성공적이었느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비수기라 4위를 할 수 있었을 뿐이고 흥행 절대치로 보면 좋은 성적이 아니거든요. 주말 성적은 441만 달러에 그쳤고, 상영관당 수익은 2105달러로 좌석점유율은 저조했죠. 누적 흥행은 984만 달러... 평은 무척 좋은 영화인데 흥행이 따라주지 못하네요.

그래도 제작비가 1100만 달러 짜리 저예산 영화라서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해외개봉으로 쪼끔만 해줘도 손익분기점은 금방 넘을테니...



5위는 전주 3위였던 코미디 영화 'Logan Lucky'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2.5% 감소한 437만 달러, 누적 1503만 달러, 해외 1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600만 달러입니다. 제작비 29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지금까지의 흥행은 영 꽝이고 북미 흥행으로는 역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과연 해외에서 역전극이 펼쳐질 것인가...



6위는 전주 4위였던 '덩케르크'입니다. 주말 395만 달러, 누적 1억 7248만 달러,해외 2억 4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억 1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제작비 1억 달러의 4배 스코어를 넘겼군요.



7위는 전주 그대로 '스파이더맨 : 홈커밍'입니다. 주말 273만 달러, 누적 3억 1884만 달러, 해외 4억 2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억 4천만 달러.

전주대비 2천만 달러 늘었군요. 일본 개봉은 큰 변수는 되지 못한 상황이고 이제 9월 8일 중국 개봉이 어떻게 되느냐가 이 영화의 최종흥행을 결정할듯.


스파이더맨3 - 8억 9000만 달러
스파이더맨 8억 2200만 달러
스파이더맨2 - 7억 8400만 달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7억 5800만 달러
스파이더맨 : 홈커밍 - 7억 4000만 달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 7억 900만 달러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성적 중에 홈커밍은 꼴찌에서 2위인데... 어쨌거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까지는 무난하게 넘어갈 것으로 보이고, 중국 흥행이 기본만 해줘도 '스파이더맨2'까지도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8위는... 순간적으로 '이거 뭐지?!' 했습니다. 'Mayweather vs. McGregor' 입니다-_-;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복싱 경기를 북미 극장 532개관에서 실시간으로 상영했는데 그게 박스오피스 8위에 랭크될 정도의 수익을 올렸군요; 26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고 상영관당 수익은 4884달러에 달했습니다. 북미에서는 이런 경기는 보통 PPV로 결제해서 보는 게 일반적인데 극장에 가서 보는 것도 꽤 수요가 있긴 있는 모양.



9위는 'Birth of the Dragon' 입니다. 이소룡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는 아니고 일종의 전기영화라고 볼 수 있겠죠. 196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졌다고 하는, 이소룡과 황택민의 대결을 그린 내용입니다. 구전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긴 했지만 가상의 백인 캐릭터를 통해서 전달하는 방식이라는군요.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되면서 이런 영화까지 만들어지는 걸 보면 이소룡이 미국에서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실감하게 되는데...

그것과 별개로 영화는 망한듯.

161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50만 달러에 그쳤고 상영관당 수익도 1546달러로 좌석점유율도 꽝이었습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인데 비해 일반 관객평은 나쁘진 않았네요.



10위는 전주 6위였던 '이모티 : 더 무비'였습니다. 주말 235만 달러, 누적 7643만 달러, 해외 68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4천만 달러를 돌파.

올해 전설적인 혹평을 받은 애니메이션이지만 5천만 달러 제작비로 이 정도 수익이 나왔으니 2편이 나오는걸 보게 될 가능성도...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은...


한국에도 10월 개봉 예정인 '튤립 피버' 개봉. '천일의 스캔들'의 저스틴 채드윅 감독이 또다시 시대극 로맨스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17세기 암스테르담, 튤립 투기가 한창이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데보라 모가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이 소설은 한국에도 '튤립 피버'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집안이 몰락하면서 부잣집에 강제로 시집보내진 여주인공과 그녀의 초상화를 그리러 온 화가가 사랑에 빠지는... 음. 매우 정석적인 불륜 로맨스라고 할 수 있겠군요.

툼레이더 리부트에서 라라 크로프트로 캐스팅된 알리시아 비칸데르, 그리고 데인 드한, 크리스토프 왈츠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필모그래피를 보면 시대극 경험도 꽤 풍부한 배우. 데인 드한은 최근작인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가 대차게 말아먹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어떨런지...

근데 이 영화는 600개관 정도의 소규모로 개봉할 예정인지라 큰 흥행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군요. 북미에서는 어쨌거나 와이드 릴리즈 하면 보통 2000개관은 넘어가고 큰 규모로 개봉하면 3000개 이상, 4000개 이상까지 확보하는 시장이다 보니 이 정도면 정말 소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
튤립 열풍으로 뜨겁던 17세기 암스테르담,
거상 ‘코르넬리스’(크리스토프 왈츠)와 그의 아름다운 신부 ‘소피아’(알리시아 비칸데르),
그리고 이들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찾아온 화가 ‘얀’(데인 드한),
세 사람 간의 타오르는 사랑과 치명적 거짓을 그린 로맨스 시대극






'미지와의 조우'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개봉. 음. 네. 스티븐 스필버그의 그 영화 맞습니다. 외계인들과 음악으로 교류하는 1977년작이요. (한국에는 1982년에 들어왔던듯)

스티븐 스필버그가 '죠스' 다음으로 연출한 SF 영화로 당시에는 콜롬비아 픽쳐스(소니)가 재정난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2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 영화가 망한다면 큰일날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북미 1억 3천만 달러, 전세계 3억 달러 초대박을 터뜨리며 콜롬비아 픽쳐스를 기사회생시켰죠.


40주년 기념으로 4K 리마스터판이 개봉합니다. 이것도 역시 1000개관 미만의 소규모로 개봉해서 큰 흥행을 기대할 수는 없겠죠.







덧글

  • 2017/08/28 15: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8/28 15: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보바도사 2017/08/28 15:23 # 답글

    우리나라는 저런 라이브뷰잉은 영화 통계에서 빼버리는데 저 동네는 집어넣어 주나 보네요...
  • 로오나 2017/08/28 15:32 #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추가 업데이트로 들어간거 보면 초기 통계에서는 없었던 것 같네요. 저도 이걸 빼고 포스팅을 작성할까 끼고 작성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끼고 작성했습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7/08/28 16:34 # 답글

    메이웨더의 복싱경기는 제작비가 과연 얼마나 들까요? 라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웃겼습니다. ㅎㅎㅎㅎㅎ
  • 로오나 2017/08/28 16:36 #

    당연하지만 배우 출연료가 제작비에 들어가니...

    제작비 1억 달러를 훌쩍 넘기는 블록버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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