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2 삿포로 야경 멋지다! JR 타워 T38 전망대



2017년 3월 홋카이도 여행기 2편!


일본 홋카이도 #1 도라에몽이 기다리는 치토세 공항


에서 이어집니다.


삿포로 역에서 목적지인 나카지마 코엔 역까지는 불과 3정거장. 지하철에 타면 10분도 안 걸립니다. 삿포로의 번화가인 스스키노도 여기서 가깝고 해서, 어디 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은 입지로 호텔을 잡았어요. 물론 삿포로 역 근방 호텔들만큼은 아니지만서도.

그나저나 일본 역에서 스크린도어를 보면 미묘한 느낌이 듬. 뭐 한국의 스크린 도어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렇겠지만요.



나카지마 코엔 역은 그 이름 그대로 '나카지마 공원' 역입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나카지마 공원이 있어요. 도착시간이 밤이다 보니 그냥 깜깜함. 하지만 눈 쌓이고 얼어붙은 모습을 보니 여긴 여전히 겨울이구나 싶습니다.


사실 삿포로는 춥다고 해서 한국에서 출발할 때부터 추위에 대비한 겨울세팅으로 왔는데, 한국은 이 시기에 그렇게 춥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인천공항에서는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_-;

근데 삿포로 가니까 추웠어요! 눈도 안 녹았고!


우리가 묵은 삿포로 파크 호텔입니다. 4성 호텔이었는데, 당시에는 트윈 베드룸이 1박 6만원 정도 밖에 안 했어요. 참고로 같은 방에 8~9월에 묵으려면 이 두 배 이상!

이 호텔은 진짜 나카지마 코엔 역에서 나오면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어요. 역 바로 앞이라는 점은 대단한 메리트죠.

다만 삿포로 역과 3정거장 떨어져 있다는 점과 호텔 앞에 편의점 말고는 이렇다할 편의시설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 마이너스입니다. 편의점 말고 다른 무언가를 이용하고 싶으면 일단 멀리 나가야 함. 뭐 먹을만한 데도 아무것도 없어서 스스키노까지는 나가야 뭐가 있어요.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라 의외로 가깝긴 하지만...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기린 맥주원이 있습니다. 5천엔인가에 술과 양고기 징기스칸이 무제한인 곳으로 삿포로 여행 포인트로 꽤 유명한 곳이죠.

정작 이렇게 가까운데도 우리는 가보진 않았습니다. 당시에 검색해본 웹평가에 여기 직원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보였거든요. (한국인에 대한 접객 태도와 관련해서)


4성 호텔답게 호텔 로비가 넓습니다. 룸 컨디션과는 별개로 확실히 숙소의 성급은 로비 규모에서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직원들은 무척 친절합니다. 외국인 직원... 이라고 하면 일본인도 우리 입장에서는 외국인이니까 좀 이상하긴 한데; 하여튼 일본인이 아닌 금발의 외국인 직원들도 있고, 또 일본인 직원도 우리가 외국인이라는 티가 나자 바로 영어부터 좔좔 나옴. 그러다가 우리 일행이 '영어 잘 못해요! 일본어로 해주세요!' 해서 일본어로 응대해줬어요. (...)


호텔 로비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짐을 들어서 날라주고, 체크인하자 객실까지 짐 날라주고 안내해주고 한국어로(!) 이용시에 필요한 사항들을 말해주었습니다. 이 호텔 첫인상은 백점만점.


호텔 시설 설명부. 그리고 엘리베이터 앞에는 소파들이 좌라락.


우리가 묵었던 트윈베드룸(금연)입니다. 일본인 흡연자에게 관대한 나라인지라 방이 금연룸인지 흡연룸인지는 호텔을 예약할 때는 반드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지요.

아고다나 호텔스닷컴 등의 후기를 봐도 호텔을 욕하는 이유가 '금연룸을 예약했는데 흡연룸을 줬다. 냄새가 쩔어서 버티기 어려워서 항의했지만 남는 방이 없다고 바꿔주지 않았다'인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일본여행시에는 아고다 등으로 예약한 뒤 꼭 호텔에 별도로 문의메일을 보내서 이 점을 확실하게 해두는 편입니다. (요즘 네이버 파파고랑 구글 번역기가 좋아져서 일본어 못하는 저도 이런거 할 수 있음!)

4성 호텔이라고는 하나 이 방은 그렇게 호화로운 이미지는 아닙니다. 3성 호텔들과 별 차이 없고, 객실이 인원수에 비해 좁다는 후기들이 보였는데 확실히 이 방도 넓지 않았어요. 일본 호텔들이 좁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 부분은 좀 실망. 좁으면 다른 거보다는 캐리어 열어놓고 정리하고 그럴 때 스트레스가 있지요.



그래도 침대도 좋았고, 책상도 있습니다. TV는 작지만...

전 책상의 유무를 꽤 중시하는 편이에요. 여행 가서 밤에 노트북 펼쳐놓고 하룻동안 찍은 사진을 클라우드로 백업하고 하루 여행기를 대략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책상에 콘센트 두 개. 일본은 아직 110v 라서 돼지코를 준비해야 하는 건 일본여행의 상식!

전 책상에 콘센트 있는걸 좋아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침대 쪽에 콘센트가 없는 건 좀 불편함. 폰 충전해놓고 자면 짱 좋은데... 일본 호텔 중에서 콘센트가 여기저기 있는 경우가 드물단 말이지요.


그리고 이 호텔, 와이파이 빠릅니다. 다른게 다 좋아도 와이파이 느린 호텔들도 꽤 있는데 이 호텔은 와이파이가 쾌적해서 좋았어요.


방의 전망은 좋지 않았습니다. 층이 좋지 않았어요. 이 호텔은 객실이 아닌 시설들이 있는 저층부가 돌출되어 있어서 아예 고층이어야 전망이 좋은 호텔입니다. 최소한 7~8층은 되야 좀 괜찮을 것 같네요. 나카지마 공원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이라 전망 좋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런 전망이라 대실망ㅠㅠ

이때의 일을 교훈 삼아서 이후로는 여행 일정 잡히고 호텔 예약 후 문의메일 쓸때 꼬박꼬박 '되도록 고층의 전망 좋은 방을 주세요!' 하고 말을 해왔고, 그러면 대체로 그런 방을 주더라구요. 말은 해보고 볼일입니다.


책상 옆의 서랍을 열어보니 가운이 있고...


입구 쪽 옷장에는 슬리퍼와 냄새제거제 등이 있습니다.


그 위에는 여분의 이불과 베개도 주더군요. 방 난방이 잘 되서 쓸일은 없었지만.


냉장고의 모든 것(생수 포함)은 유료. 녹차 등을 마시라고 줬지만 정작 물은 유료인 상황. 호텔 자체적으로 정수를 해서 쓰기 때문에 수돗물을 마실 수 있어서인 것 같기는 한데... 일본 호텔은 '그냥 수돗물 드세요. 마실 수 있는 물입니다'인 경우가 꽤 많죠. 제 경험상 큐슈 호텔들도 그랬고요.

그리고 냉장고가 자기네 유료 제품으로 가득차 있어서 커다란 물 등을 사와서 넣기도 힘들다는 게 단점입니다.


냉장고 위에는 차 마시라고 티백과 보온병이 있었어요. 저 쇼핑백은 제가 사온 거니까 없는 상태로 봐주시고...


그리고 그 위가 좀 웃겼습니다. 커피가 있는데 이 커피 유료임. 250엔 주고 마시라고 거기 놔뒀음. 이거 뭐얔ㅋㅋㅋㅋ



화장실. 욕조는 그럭저럭 괜찮은 넓이. 수압이 센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건은 딱 일본 호텔 표준으로 줍니다. 목욕타월, 그냥 타월, 핸디타월.


화장실에 갖춰진 것들은 딱 기본적인 것들. 헤어드라이기, 일회용 칫솔, 일회용 빗, 일회용 면도기 등을 줍니다. 일본 호텔들은 일회용 면도기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여기에 면도 크림이 같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게 좋음.


방을 확인하고, 짐을 대충 풀어놓은 다음 다시 나갔습니다. 이미 해가 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오늘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저녁무렵이고 밥도 먹어야 하고 해서 삿포로 역으로 렛츠 고. 삿포로 역에서 나카지마 고엔 역으로 와서 짐 풀어놓고 다시 삿포로 역으로 간다니 이것도 뭔가 좀...


삿포로 역의 서점을 지나치다가 찰칵. 이때 한창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가 서점들 매대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얼마 전에 정식 출간되었죠.


맥도날드. 저 포스터는 무엇인고 했더니 그냥 직원모집 포스터였습니다. 일본다운 부분들이네요.


당시 삿포로 역의 천장을 장식하고 있던 저 노란 배경 그림의 물결은 꽤 좋았습니다. 지금은 아마 철수했겠지요.


목적지는 삿포로 역과 붙어있는 JR 타워의 전망대 T38!

이때 삿포로 관광의 핵심 포인트로 야경 감상을 잡았습니다. 삿포로 야경이 그렇게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삿포로의 전망대 3개 중 최하위 평가를 받는(...) JR 타워 T38부터 가봤어요.

팸플릿이 있었는데 유감스럽게도 한국어 버전은 없더군요. 쳇.


삿포로 역과 붙어있는 스텔라 플레이스 6층에서 입장권 사서 입장해서 전용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방식인데 6층에는 식당가가 있습니다. 누가 JR 아니랄까봐 괜찮은 식당들을 모아둔 듯. 그냥 여기서 밥 먹을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아내 표지판을 따라서 T38로...


자동발권기에서 입장권을 삽니다. 입장권은 성인 1인당 720엔으로 가격대가 꽤 있는 편. 일본의 전망장사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6층 그리고 38층. 매우 단호하고 심플한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안에 삿포로를 도쿄에 비교한 지도와 삿포로를 뉴욕에 비교한 지도가 있어서 이 센스는 대체 뭔가 싶었어요. 뉴욕에 비교한 거 이거 대체 뭐얔ㅋㅋㅋ


빠르게 38층 전망대 도착! 높아요! 참고로 이 전망대의 높이는 지상 160미터.

모이와야마 전망대, 테레비타워, T38이 삿포로의 3대 전망대인데 T38은 이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

참고로 높이는 셋 중 두 번째입니다. 모이와야마 전망대는 해발 531미터, 삿포로 테레비타워는 전망대가 지상 90미터 지점이에요.



입장권 가격이 세서 좀 망설이긴 했는데, 가보니 꽤 잘 되어 있습니다. 세련되고 조용한 분위기에요. 막힘없이 이어진 복도를 통해서 삿포로 시내를 360도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삿포로의 야경은 과연 훌륭했습니다. 도시가 구획이 반드하게 정돈된 모양새로 굴곡 없이 좌아아악 펼쳐져 있는 광경은 확실히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야경이라 상당히 근사하더군요. 사진으로 찍어놔도 멋지지만, 제 사진 실력이 조악한 관계로 직접 보면 더 근사해요.

야경 감상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명을 어둑어둑하게 해놔서 눈으로 보는데는 장애가 없습니다만,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유리창에 반사되는 빛이 짜증나지요. 유리창에 딱 붙이고 촬영하는 수밖에 없는데, 여기 유리창은 굴곡진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촬영하면 문제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촬영각도에 제약이 많이 생기는 건 아쉽지만 그건 이런 전망대에서 사진 찍을 때의 숙명 같은 곳.


기념품 상점과 카페도 있어요. 이 전망을 즐기면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꽤나 우아한 기분이 들겠지요.



이 전망대의 장점은 카페 장사를 하겠다고 굳이 앉을 곳을 카페로 한정시켜두지 않았다는 겁니다. 유리창 앞에 의자가 놓인 곳이 많아요. 그래서 굳이 카페에 앉을 필요 없이 다리를 쉬면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창문 앞에 걸터앉기도 괜찮고요. 이 사진에는 피아노가 보이는데, 제가 간 날에는 딱히 스케줄이 없었지만 T38 홈페이지 (링크) 에 가보면 종종 음악인들을 초청해서 미니 콘서트를 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여행과 맞아 떨어져서 미니 콘서트도 즐길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 분위기 좋은 이야기들만 계속 하고 있었는데... 사실 T38에는 빵터지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화장실입니다! (두둥)


볼일 볼때도 삿포로의 멋진 풍경을 즐겨라! 야경도 즐겨라!

...라는 컨셉으로 만들어놓은 화장실이 좀 굉장합니다. 심지어 홈페이지에서 이걸 포인트로 '최고의 전망을 즐기며 볼일 볼 수 있다!'고 열심히 홍보까지 하고 있다고요!


이 괴악한 센스를 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먼 산)



30분 정도 있었는데 제법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날씨가 나쁘지 않은 날이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니 가봐도 좋다고 생각해요.

전 이 여행에서 T38과 모이와야마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고, 테레비 타워에서 주경을 봤는데...

음. 단 한곳만 추천하라면 역시 모이와야마입니다. 모이와야마는 케이블카를 두 번이나 타고 올라가는 만큼 비싸고, 겨울에는 산 위의 야외라서 춥지만 그럼에도 전망대로서는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곳이에요. 언젠가 주경과 해질 무렵의 풍경도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여기 T38입니다. 테레비 타워가 인지도가 더 높긴 한데 그쪽은 가격대도 T38과 거의 비슷하면서 높이도 90미터 밖에 안 되어서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음. 다만 그 앞 공원에서 축제 등을 하고 있을 때는 이야기가 좀 달라요. 그걸 아주 적절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까. 하지만 그런 이벤트가 없는 상황이라면 테레비 타워보다는 T38 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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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Uglycat 2017/07/31 21:23 # 답글

    전 삿포로의 야경을 시 남서부에 있는 모이와 산에서 보았는데 일본 신 3대 야경이라 선전한 데에 이유가 있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JR타워는 낮에 가 보았는데 낮에는 바다(오타루가 끼고 있는 이시카리 만) 수평선도 보이더라고요...
  • 로오나 2017/07/31 22:00 #

    모이와야마는 정말 근사하죠. 언젠가 주경과 석양도 보고 싶은 곳.
  • 시에라 2017/07/31 23:01 # 삭제 답글

    ... 야경을 위시리스트에 적게 될줄을 몰랐습니다. T38 꼭 가보고 싶다...
  • 로오나 2017/07/31 23:49 #

    삿포로 역과 붙어있는 곳이라서 삿포로 여행갈때 가기 좋은 곳이에요. 전망장사가 가격은 좀 높이 받지만.
  • 2017/08/01 11:5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8/01 12:5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마스터 2017/08/01 13:29 # 답글

    스텔라플레이스 식당가 사진에 보이는 저 가게가 오비히로 명물 돼지고기덮밥집(..인데 오비히로 본토(?) 명점은 아닌듯 하고;;)인데 꽤 괜찮았습니다.
    http://twitter.com/earendil330/status/696301402688061440
  • 로오나 2017/08/02 00:29 #

    오호, 다음에 갈때 참고해야겠습니다.
  • YGG 2017/08/01 15:34 # 삭제 답글

    야경 좋은 화장실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
    참 맥도날드의 저 포스터는 애니도 있어요!
    https://youtu.be/v5aW7LlzWdM
  • 로오나 2017/08/02 00:32 #

    귀여운 애니메이션이군요 ㅋㅋㅋ

    T38의 화장실은 참 ㅋㅋ 저기서 큰일 보다가 고소공포증 걸리겠음. (...)
  • LionHeart 2017/08/02 11:41 # 답글

    오사카 아베노하루카스를 떠오르게 만드는군요. 그곳도 화장실이 정말 끝내주었습니다. 아베노하루카스의 경우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통유리라서 ... 누가 방문한다고한다면 화장실 뷰포인트를 꼭 추천하고 있습니다.

    촬영하신 삿포로 야경사진 잘보고 갑니다. 저도 훗카이도 방문하게 되면 꼭 들러보고 싶네요 +_+
  • 로오나 2017/08/02 15:09 #

    오사카 여러번 가봤는데 아베노하루카스는 안가봤는데 그런게 있었나요 ㅋㅋㅋ 담에 가면 가볼까 ㅋㅋㅋ
  • 사피르 2017/08/02 11:45 # 답글

    얼마 전에 갔을 때 모이와산에서 야경 구경했는데 괜찮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야경을 도심 한가운데서 보는것도 정취가 다르네요
  • 로오나 2017/08/02 15:09 #

    모이와야마는 정말 근사한 전망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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