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덩케르크' 왕좌 등극!


북미에도 이번주 개봉해서 1위를 차지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전쟁영화 '덩케르크'가 한국 박스오피스 1위도 거머쥐었습니다.

핀 화이트헤다 주연, 케네스 브레너... 네. '토르 : 천둥의 신'을 연출한 그 케네스 브레너 감독 맞습니다. 이분 원래 배우로도 유명하신 분. 마크 라이언스, 킬리언 머피, 톰 하디 등이 출연합니다.

124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1만 9천명, 한주간 134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16억 5천만원.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전주까지 '스파이더맨 : 홈커밍'이 2주에 걸쳐서 역대급 독과점을 보여줬기 때문에 '덩케르크'는 어떨까 했는데... 스파이더맨 쪽이 3주차에도 잘 되면서 상영관을 사수해서 그런지 1245개관 / 21925회 상영이라는 비교적 상식적인(...) 수준으로 배급되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건 폭풍속의 고요와 같아서 이번주에 '군함도'가 역대 1위 독과점으로 개봉할 예정이죠. 하.하.하...


한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만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느낌도...


줄거리 :
해변: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일주일
바다: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는 하루
하늘: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시키는 임무, 남은 연료로 비행이 가능한 한 시간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상륙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들판에서 싸우고 시가에서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스파이더맨 : 홈커밍'입니다. 주말 54만 4천명, 한주간 685만 4천명이 들었고 누적흥행수익은 560억 5천만원 700만 돌파는 주중으로 이루어질 듯 합니다.



3위는 호러 영화 '47미터'입니다. 참고로 북미에서는 원래는 비디오 시장에만 나갈 예정이었다가 극장용으로 노선을 바꾼 영화답게 초저예산입니다. 불과 500만 달러의 제작비만 들어갔고, 극장 흥행은 제작비 대비 꽤 훌륭했지요. 아직도 북미 흥행이 현재진행형인데 한국에도 개봉했습니다.

733개관으로, 해외의 B급 호러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스크린을 잡았고 첫주말 30만 2천명, 한주간 44만명이 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흥행수익은 35억 6천만원입니다.


줄거리 :
47M 바닷속으로 추락한 '샤크 케이지'!
남은 산소량 15%, 숨 쉴 수 있는 시간 단 20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와 ‘케이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자매가 올라 탄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만다.

무시무시한 식인 상어 무리에 둘러싸인 '샤크 케이지' 속에서
산소 탱크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20분!



4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 습격!! 외계인 덩덩이'입니다. 54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2만 8천명, 한주간 13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0억 4천만원.

매번 꾸준히 일정 수준의 흥행을 보여주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 이번 극장판 역시 예전만큼의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줄거리 :
짱구의 엉덩이에 지구의 운명이 걸렸다!

짱구의 집에 불시착한 UFO의 주인 외계인 ‘덩덩이’.
‘나스파디’ 별에서 온 ‘덩덩이’는 무시무시한 ‘꼬마꼬마 파워’로
짱구의 엄빠를 어린이로 만들어버린다!
엄빠를 다시 어른으로 되돌리기 위해 ‘덩덩이’의 아빠를 만나러 떠나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심지어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인의 음모까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짱구의 엉덩이에 숨은 외계인 ‘덩덩이’와 가족들의 스펙터클한 대모험이 펼쳐진다!




5위는 전주 2위였던 '카3 : 새로운 도전'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9.9% 감소한 10만 7천명, 누적 43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32억 1천만원. 한국에서도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다 진짜 월드와이드로도 망한 완결편이 될지도...




6위는 전주 4위였던 '플립'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8.3% 감소한 6만 4천명, 한주간 26만 8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21억 5천만원.

7년만에 한국 개봉했다는 독특한 사정으로 화제몰이를 한 작품입니다만 흥행은 일정 수준에서 머무를 듯.



7위는 러시아 애니메이션 '오즈 : 신기한 마법가루'입니다.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군요.


줄거리 :
마법가루를 찾고, 위기에 빠진 에메랄드 시티를 구하라!
도로시 손녀와 180도 변신한 주인공들의 버라이어티한 대모험!
어느 날, 몰래 들어간 할머니의 방에서 마법 구두를 발견한 ‘도로시’!
구두를 세 번 부딪히자 동화 속 ‘에메랄드 시티’에 불시착하는데…!
한편, 그곳에는 사악한 목수 ‘어핀’이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가루로 에메랄드 시티 정복을 꿈꾸고 있는데…
‘도로시’와 현명해진 ‘허수아비’,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된 ‘양철나무꾼’, 용감해진 ‘사자’는 과연 에메랄드 시티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8위는 전주 3위였던 '박열'입니다. 주말 3만 8천명, 누적 233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179억 6천만원. 상영관이 대폭 줄어들면서 끝물로 접어들었네요. 손익분기점 150만명은 크게 넘어선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합니다.




9위는 전주 5위였던 '내 사랑'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9.4% 감소한 3만 5천명, 누적 16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13억 4천만원.



10위는 호러영화 '위시 어폰' 입니다. '애나벨'의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북미에 한주 빨리 개봉했고... 시작부터 흥행 평 양쪽 모두 망했습니다. (...)

27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2천명, 한주간 4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4천만원. 한국에서도 별 재미는 못보는군요.


줄거리 :
우연히 얻게 된 뮤직박스가
7개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걸 알게 된 ‘클레어’.
무심코 뱉은 말은 현실이 되고,
그녀 주변에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멜로디가 들리면 저주가 시작된다
절대 소원을 말하지 말 것!



이번주 개봉작들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순제작비 220억원, 총제작비 267억원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군함도' 개봉. 류승완 감독 연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주연.

일제강점기의 군함도 강제징용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사이즈가 큰 만큼 손익분기점이 800만명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허들이 놓여 있는데...

그것과 별개로 역대 최고급 독과점으로 개봉하는 것이 참 씁쓸하게 만들어주는군요-_-;

기존에 역대 1위 독과점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가 개봉 직후가 아닌 그 후에 더욱 상영관을 늘리면서 도달한 1991개였고 '스파이더맨 : 홈커밍'이 1965개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만 군함도는 이미 2170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시즌 들어오자마자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는 독과점을 보고 있자니 참...


줄거리 :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

지옥섬 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유니버셜의 애니메이션 최종병기 '슈퍼 배드3' 개봉. 1편 전세계 5억 4천만 달러, 2편 9억 7천만 달러, 스핀오프작인 '미니언즈'가 1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한 초대형 히트작이죠. 일찌감치 북미 개봉한 3편도 이미 전세계 7억 달러를 돌파하는 어마어마한 파워를 보여줬습니다.


줄거리 :
전 세계를 점령할 놈들이 온다!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는 ‘미니언’
가족을 위해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

그루의 배신에 실망한 미니언들은
스스로 악당이 되기 위해 그루를 떠난다.

한편, 같은 얼굴 다른 스펙의 쌍둥이 동생 ‘드루’의 등장으로 인해
그루는 자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악당 가문의 후예임을 알게 되고,
거부할 수 없는 슈퍼배드의 운명을 따르게 되는데…

돌아온 그루와 미니언들은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멜로 드라마 '송 투 송' 개봉. '트리 오브 라이프'의 테렌스 맬릭 감독이 연출했고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마이클 패스벤더, 나탈리 포트만 주연에 케이트 블랑챗이라는 엄청나게 호화로운 캐스팅입니다.


줄거리 :
사랑을 원하는 천재 뮤지션 BV
사랑을 탐하는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 Faye
사랑에 미친 유능한 프로듀서 Cook
사랑에 아픈 Cook의 아내 Rhonda

음악과 사랑에 중독된 네 남녀의 대담하고 치명적인 러브스토리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이 시작된다.


덧글

  • minci 2017/07/25 23:52 # 답글

    군함도가 2170개 스크린을 가져가고, 덩케르크랑 스파이더맨이 안내주면
    슈퍼배드는 몇 관이나 가져가려나요....
  • 로오나 2017/07/27 14:11 #

    800개 정도 잡았군요. 일단 한국에서 개봉한 시리즈 중 최고의 오프닝 데이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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