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스파이더맨 : 홈커밍' 첫주말 1억 돌파!


'스파이더맨 : 홈커밍'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434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억 1702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4번째로 오프닝 스코어가 1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됐습니다. ('미녀와 야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원더우먼'에 이어서... 참고로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은 최초 집계시에는 1억 달러를 아슬아슬하게 나왔지만 후에 확정집계에서는 아슬아슬하게 못넘었습니다)

상영관당 수익도 2만 6912달러로 좌석점유율도 매우 높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1억 40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6천만 달러.

제작비 1억 7500만 달러의 손익분기점까지는 1억 달러쯤 남았지만 걱정은 무의미하겠지요.


북미 평론가와 관객 모두 호평 세례 중.


그리고 이로써...


소니가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


이번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글로벌 오프닝 스코어는 2007년 '스파이더맨3' 이후 소니가 배급한 영화 중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사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과거 마블의 삽질로 인해서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은 소니의 것이 되어 있으며, 현재는 소니와 마블의 거래를 통해서 MCU에 '대여'해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거래는 꽤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는 소니가 제작비도 대고, 배급도 다 하고, 수익도 다 먹는다'는 부분이죠. 솔로 영화에 한해서 마블은 소니한테 제작비 받아서 만드는 것만 해줍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나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처럼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가 아닌 MCU 영화에 출연할 경우는 마블... 아니, 디즈니가 제작비 대고, 만들고, 배급하고, 수익 먹습니다)

즉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제작비도 전부 소니가 댔고, 수익도 다 소니가 먹습니다. 소니가 만세를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죠.


존 왓츠 감독 연출, 톰 홀랜드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이클 키튼, 마리사 토메이 출연.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인상적으로 데뷔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 떠도는 이야기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영화 촬영을 단 3일간했는데 출연료가 1500만 달러였다고... 덜덜...



줄거리 :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
“어벤져스가 되려면 시험 같은 거 봐요?”

‘시빌 워’ 당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되어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하는데…

아직은 어벤져스가 될 수 없는 스파이더맨
숙제보다 세상을 구하고 싶은 스파이더맨
그는 과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2위는 전주 1위였던 '슈퍼배드3'입니다. 한국에는 7월 26일로 개봉일이 확정되었네요.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3.1% 감소한 3400만 달러, 누적 1억 4919만 달러, 해외 3억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4억 5천만 달러.

비록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한주천하로 끝나긴 했지만, 그럼에도 2주차까지의 흥행은 대단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세계 흥행이 제작비 8000만 달러의 5배를 넘기고 있으니...



3위는 전주 2위였던 'Baby Driver' 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8%의 낮은 드랍률을 보이면서 1275만 달러, 북미 누적수익은 5688만 달러, 해외 14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088만 달러.

북미 수익 추이가 좋군요. 해외수익이 적긴 하지만 늘었고... 북미 수익 비중이 큰 가운데 제작비 3400만 달러의 더블 스코어를 넘겼으니 손익분기점 걱정은 없을 듯합니다.



4위는 전주 그대로 '원더우먼'입니다. 주말 1014만 달러, 누적 3억 6879만 달러, 해외 3억 8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 7억 5천만 달러. 슬슬 흥행세가 줄어들고 있는 중이라 8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인가...

참고로 이걸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전세계 흥행을 넘어갔습니다. 전세계 흥행 기준으로 DCEU 2위... 하지만 던옵저의 8억 7천만 달러는 아무래도 힘들듯...



5위는 전주 3위였던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입니다. 주말 630만 달러, 누적 1억 1892만 달러, 해외 3억 8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억 9천만 달러.

전세계 수익 기준으로는 전주대비 6천만 달러가 늘었습니다. 5억 달러야 무난하게 넘겠지만 그 이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군요. 어쩌면 시리즈 사상 최저 기록으로 마무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편까지의 흥행을 믿고 기획한 이후의 시리즈화를 재검토해볼만한 성적이 아닐까 싶은데... 물론 객관적으로야 어마어마한 성적입니다만 이 영화 제작비는 2억 1700만 달러라서 지금까지의 성적이 거의 수익을 내주지 못한 상황이고 무엇보다 3, 4편에서는 10억 달러가 넘어가서 다음편 기대치도 당연히 그 정도인 시리즈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이번편에서 갑자기 급락했으면 과연 다음편을 이대로 진행해도 될지, 지금까지와 같은 규모로 돈을 때려박아서 이윤이 나올 수 있을지 주춤할 만하지 않을까. 소니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극장흥행이 7억 달러를 넘겼는데도 결국은 프로젝트를 접고 MCU로 대여한 것처럼 말이죠.



6위는 전주 5위였던 '카3 : 새로운 도전'입니다. 이번주에 한국에도 개봉하죠.

주말 564만 달러, 누적 1억 3373만 달러, 해외 60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9천만 달러. 일단 4주차까지의 흥행추이는 북미, 해외 모두 안좋습니다. 제작비 1억 7500만 달러 짜리 영화라 손익분기점 근처에도 못간 수준이에요. 그리고 북미에서는 1억 5천만 달러 넘기도 어려워보이고. 과연 이번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해외 흥행에서 반전이 일어날지...



7위는 전주 6위였던 19금 코미디 'The House' 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4.8% 감소한 482만 달러. 누적 1863만 달러, 해외 5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400만 달러.

4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2주차까지의 흥행추이는 망한 상황...



8위는 전주 12위였던 'The Big Sick'입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영화입니다. 첫주 5개관에서 제한상영, 2주차에 71개, 3주차에 326개관으로 확대 개봉하면서 8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주말 365만 달러, 누적 692만 달러, 해외수익은... 음. 정말 조촐하게 56000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700만 달러.

파키스탄 출신의 남자친구와 미국인 여자친구의 로맨틱 코미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대호평 중입니다.



9위는 전주 7위였던 '47미터'입니다. 주말 284만 달러, 누적 3854만 달러.

매주 이야기하고 있지만 원래는 비디오 시장에만 나갈 예정이었다가 극장용으로 노선을 바꾼 영화답게 초저예산입니다. 불과 500만 달러의 제작비만 들어갔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흥행은 무척 훌륭합니다.


한국에는 7월 20일 개봉.



10위는 전주 8위였던 'The Beguiled'입니다. 주말 209만 달러, 누적 744만 달러. 여기에 해외수익 85만 달러가 있군요.

3주차에도 상영관을 267개 더 늘려서 941개까지 늘었는데 2주차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진 못하네요. 제작비가 1천만 달러의 저예산이긴 한데 그래도 현재 성적이 좋다고 볼순 없고...



이번주 북미 신작은...



'혹성탈출 : 종의 전쟁' 개봉. 3부작의 완결편입니다. 이후 DCEU의 배트맨 솔로 영화를 연출하게 된 맷 리브스 감독 연출.

이번에도 역시나 앤디 서키스가 시저를 연기합니다. 우디 해럴슨이 인류를 지도하는 대령으로서 대적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세계적으로 1편 4억 8천만 달러, 2편 7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한 이 시리즈의 마지막은 과연...



줄거리 :
퇴화하는 인간 VS 진화하는 유인원

전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들은 나날이 진화하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점차 지능을 잃고 퇴화해 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는
유인원들을 몰살하려는 인간군 대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진화한 유인원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인간성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
더 이상의 자비와 공존은 없다며 가족과, 자유와, 터전을 위해 전쟁에 나서게 된 시저.

종의 운명과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피할 수 없는 전쟁.
과연, 최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호러영화 '위시 어폰' 개봉. 한국에도 7월 20일 개봉하는군요. '애나벨'의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줄거리 :
우연히 얻게 된 뮤직박스가
7개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걸 알게 된 ‘클레어’.
무심코 뱉은 말은 현실이 되고,
그녀 주변에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멜로디가 들리면 저주가 시작된다
절대 소원을 말하지 말 것!




덧글

  • UnPerfect 2017/07/10 15:31 # 답글

    새삼스럽지만 슈퍼히어로 영화는 여전히 강세네요. 오프닝 스코어 1억 달러 돌파 영화 4중 3이 히어로물...(또 4중 3이 디즈니;) 히어로 영화 팬덤에선 허구한날 이제 하락세라느니 전성기 지났다느니 하며 떠드는데 흠...
  • 로오나 2017/07/10 15:37 #

    투자로 보나 흥행성적으로 보나 지금이 한창 전성기죠 ㅎㅎ
  • 더카니지 2017/07/10 16:45 # 답글

    이번 트포5편 흥행 부진을 통해 진짜 마이클 베이 좀 잘렸으면 좋겠승니다. DCEU, MCU, 소니 스파이더맨, 엑스맨의 여러 감독들은 당연히 원작 프랜차이즈를 존중하며 영화를 만드는데 마이클 베이는 원작 존중 그런거 전혀 없이 자기 하고싶은데로 하는거 같아요 진짜ㅠㅠ 솔직히 트포팬들이 불쌍합니다....
  • 로오나 2017/07/10 20:00 #

    마이클 베이가 계속 기용된 이유는 결국 욕을 먹건 뭘 하건 매번 엄청난 흥행이 터졌기 때문인데...

    이번에 갑자기 훅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니 6편에선 기대해도 되겠죠. 본인이 하든 말든 투자자들이 다른 감독을 앉힐 것을!
  • 포스21 2017/07/10 20:15 #

    마이클 베이 이번 편까지만 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스핀오프 하나 정도는 하겠지만...
  • 로오나 2017/07/10 20:49 #

    2편 때부터 한 말입니다. 이번이 나의 마지막 트랜스포머.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해왔죠.
  • 대범한 에스키모 2017/07/10 17:22 # 답글

    꿀잼!
  • 지니 2017/07/11 00:12 # 삭제 답글

    디즈니야 영화보다 스파이더맨 캐릭터 상품만으로도 그 이상 뽑아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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