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의 치밥 세트와 텐더 떡볶이를 먹어보았다



 인천공항 KFC. 밤늦게 도착했는데 그냥 집으로 가자니 가는 동안에 너무 배고플 것 같았고, 그런데 9시 반쯤이었어서 그런가 공항의 식당이란 식당은 다 문닫고 있었고, 그나마 연 식당에 가니 '30분쯤 기다리셔야...' 라는 대답이 들려와서 믿을 것은 패스트푸드점 밖에 없었습니다. 그중 KFC와 롯데리아가 가장 먼저 눈에 띄어서 KFC로...

 갔더니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는데 그 신제품이 '읭? 이건 뭐여?' 하는 느낌. 궁금해져서 주문해봤습니다. 치밥 세트 주문하고, 떠먹는 치킨까지 한번에 먹어보고 싶었지만 제 위장이 그리 큰 편이 못되는지라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하고...

 
치밥세트(6400원),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텐더 떡볶이(1900원) 하나 주문해봄. 치밥 세트는 치밥 + 치킨 두 조각 + 콜라의 구성입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KFC 치킨은 참 큼직함. 이것만으로도 가성비 괜찮지 않나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말이죠. 좋아하는 부위가 걸릴지는 랜덤이라는 문제가 있지만! 일행이 닭다리를 '아, 나 닭다리 별론데'하면서 뜯는걸 보며... 크윽, 저 닭다리가 내것이었어야 했어ㅠㅠ

 
치밥은... 치킨데리야키맛이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매콤닭갈비맛을 주문했는데, 매콤닭갈비맛은 딱 이 계통의 제품들이 가질 법한 '아몰라 일단 네 혀를 자극해서 불타는 자극을 줄거야' 하는 그런 맛이 납니다-_-; 맛있는 매운맛이 아니라 자극적인 매운맛. 개인적으로는 이런 맛이 영 별로라서 이 치밥도 영 별로였습니다. KFC에서 밥 먹을 수 있다는 컨셉은 맘에 들어서(그것도 두툼한 치킨과 함께!) 다음에 치킨데리야키맛을 먹어보고 싶군요.

 
텐더 떡볶이는 딱 그거네요. 학교 앞 분식점에서 팔던 떡꼬치맛의 KFC 업그레이드 버전. 튀긴떡은 몰랑몰랑하고 거기에 치킨 조각들이 같이 있으니 나쁘지 않은 사이드 메뉴인듯.


덧글

  • ㅇㅇ 2017/07/05 23:58 # 삭제 답글

    케엪 치킨 그거 원하는 부위있으면 그걸로 달라고 하면 줘요! 저희동네만 그런가....
  • Uglycat 2017/07/06 01:24 # 답글

    치킨데리야키맛은 비추입니다...
    그건 소스가 너무 시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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