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트랜스포머5' 시리즈 사상 최저 오프닝


트랜스포머 시리즈 5편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입니다.

이번에도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했고, 그는 이번에도 '이걸로 마지막임. 트랜스포머 더 안할 거임'이라고 말한 후 '하지만 스핀오프 하난 하고 싶어'라고 말했고...

하여튼 그래요. 어쨌거나 매번 10억 달러를 넘기는 시리즈고,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이미 6, 7편 제작이 결정되었고 범블비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도 하나 나올 예정입니다. 5편은 그걸 위해서 시나리오 작가들을 모아서 엄청 시나리오에 공을 들였다고 열심히 홍보를 해왔는데 결과물에 대한 평가는 참혹하군요.


전통적인 북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그래서 4069개관에서 첫주말 4530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1만 1133달러로 준수합니다. 수, 목요일 수익을 합친 첫주 수익은 6909만 달러.

이것은 역대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 최저치입니다. 심지어 1편을 포함해도 그렇습니다.

역대 트랜스포머 시리즈 오프닝 스코어는 1편 7050만 달러, 2편 1억 897만 달러, 3편 9785만 달러, 4편 1억 4만 달러였습니다. 정말 눈에 띄게 떨어진 셈이죠. 심지어 주말 오프닝 스코어가 아니라 한주 전체 수익으로 봐도 그렇습니다.

한국에서도 1위를 먹었지만 4편보다 못한 시작을 기록. 한국에서는 1~3편까지 최종 700만명대 성적을 기록하다가 4편에서 500만명대로 떨어졌는데 5편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여튼 북미에서는 역대 최저치로 출발했고, 최종 스코어 역시 그럴 것으로 예측되지만 해외수익은 1억 96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중국에서 북미 첫주 성적의 두배 가까운 1억 2340만 달러 대박이 터진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


이번편 제작비가 2억 1700만 달러라 또 손해는 안볼 것 같은데, 그래도 과연 이번에도 1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어도 될 것 같습니다. 전세계 오프닝 기준으로 봐도 2편 이후 최저점을 찍었거든요. 이쪽으로는 2편은 3억 9천만 달러, 3편은 3억 7천만 달러, 4편은 3억 달러였죠.


북미 반응은... 평론가 관객 모두 시리즈 최악이라는 혹평을 날리는 중.



줄거리 :
두 세상의 충돌, 하나만 살아남는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더 이상 인간의 편이 아니다.
트랜스포머의 고향 사이버트론의 재건을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은 인류와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빚고, 오랜 동료 범블비와도 치명적인 대결을 해야만 하는데…

영원한 영웅은 없다!
하나의 세상이 존재하기 위해선 다른 세상이 멸망해야 한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카3 : 새로운 도전'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3.1% 감소한 2518만 달러, 누적 9988만 달러, 해외 41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4천만 달러.

제작비는 픽사의 흥행 시리즈답게 1억 7500만 달러가 투입됐는데 2주차까지의 흥행은 그리... 하지만 픽사는 해외 개봉이 꽤 긴 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편이라 좀 길게 봐야 할 필요가 있긴 하죠.


한국에는 7월 13일 개봉.



3위는 전주 2위였던 '원더우먼'입니다. 주말 2518만 달러, 누적 3억 1838만 달러, 해외 3억 3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5천만 달러.

여성 감독 연출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필리다 로이드 감독의 '맘마 미아!'의 6억 1천만 달러.

다만 애니메이션까지 합치면 아직 여인영 감독의 '쿵푸팬더2'가 세운 6억 6569만 달러가 남아있는데 이것도 곧 넘어설듯.



4위는 전주 5위였던 '47미터'입니다. 한국에 7월 개봉 예정으로 잡히면서 개봉명이 나왔네요.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3.6% 감소한 744만 달러, 누적 2426만 달러.

참고로 원래는 비디오 시장에만 나갈 예정이었다가 극장용으로 노선을 바꾼 영화답게 초저예산입니다. 불과 500만 달러의 제작비만 들어갔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흥행은 훌륭합니다.


줄거리 :
47M 바닷속으로 추락한 '샤크 케이지'!
남은 산소량 15%, 숨 쉴 수 있는 시간 단 20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와 ‘케이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자매가 올라 탄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만다.

무시무시한 식인 상어 무리에 둘러싸인 '샤크 케이지' 속에서
산소 탱크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20분!



5위는 전주 3위였던 'All Eyez on Me'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77.9% 감소한 585만 달러... 곤두박지쳤군요. 누적 3864만 달러.

4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첫주 성적이 나쁘지 않았는데 2주차부터는 안 좋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6위는 전주 4위였던 '미이라'입니다. 주말 584만 달러, 누적 6852만 달러. 여기에 해외 2억 7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 3억 4천만 달러 돌파.

아직 해외 흥행은 꾸준히 되는 중. 그래도 기세가 줄어드는 건 확실해서 4억 달러 돌파는 힘들어보이기도...

어쨌든 이 영화의 공식 제작비는 1억 2500만 달러고, 이 제작비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까지의 흥행은 성공적입니다.


다만 이 영화의 제작비가 실제로는 1억 9500만 달러에 달하며, 마케팅 비용도 1억 5천만 달러나 퍼부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은 4억 5천만 달러로 추정되고 이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긴 합니다. (관련기사)


이런 류의 이야기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때도 많이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적도 있고 하니 이 시점에서는 이런 루머가 있다는 것만 봐야겠고... 뭐 여기에 대해서 가장 알기 쉬운 것은 유니버셜이 다크 유니버스를 계속 밀어붙이느냐 아니냐가 되지 않을까 싶음.



7위는 전주 6위였던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입니다. 주말 524만 달러, 누적 1억 6천만 달러, 해외 5억 2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8천만 달러.

지난주 중국에서 한차례 폭발이 일어나면서 흥행세가 확 늘었다가 다시 확 줄어듬. 그래도 이 추이면 7억 달러는 넘어갈 것 같군요. 어쨌든 2억 3천만 달러 제작비를 들인 이번에도 절대 손해보지 않고 쏠쏠하게 흥행한 시리즈 되시겠습니다. 이쪽도 그렇고 트랜스포머도 그렇고 5편의 상황이 비슷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8위는 전주 7위였던 'Rough Night'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1.3% 감소한 470만 달러, 누적 1663만 달러, 해외 7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423만 달러. 2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현재까지의 추이는 좋지 못합니다. 해외 흥행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관건일듯. 아무래도 제작비가 낮다 보니 해외에서 조금만 잘 되어도...



9위는 전주 8위였던 'Captain Underpants: The First Epic Movie'입니다. 주말 428만 달러, 누적 6574만 달러. 해외 6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200만 달러를 기록. 해외흥행이 집계되기 시작했습니다. 38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해외에서 이대로 2~3천만 달러만 벌어줘도 충분히 잘 흥행하는 상황이 되겠습니다만...



10위는 전주 9위였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입니다. 주말 300만 달러, 누적 3억 8021만 달러, 해외 4억 7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8억 5천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유니버셜의 애니메이션 최종병기 '슈퍼 배드3'이 옵니다.

1편 전세계 5억 4천만 달러, 2편 9억 7천만 달러, 스핀오프작인 '미니언즈'가 1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한 초대형 히트작이죠. 트랜스포머의 왕좌는 일단 한주 천하로 끝날듯.


줄거리 :
전 세계를 점령할 놈들이 온다!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는 ‘미니언’
가족을 위해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

그루의 배신에 실망한 미니언들은
스스로 악당이 되기 위해 그루를 떠난다.

한편, 같은 얼굴 다른 스펙의 쌍둥이 동생 ‘드루’의 등장으로 인해
그루는 자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악당 가문의 후예임을 알게 되고,
거부할 수 없는 슈퍼배드의 운명을 따르게 되는데…

돌아온 그루와 미니언들은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드라이빙 범죄 액션물 'Baby Driver' 개봉. MCU에 앤트맨이 제작되도록 만들었지만 끝내 마블과 결별한 바로 그 남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연출합니다.






19금 코미디 'The House' 개봉. 윌 페렐, 에이미 포엘러 주연. 딸의 대학등록금을 날린 부부가 반드시 딸을 대학에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집 지하에 불법카지노를 만들고 영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





덧글

  • 창천 2017/06/26 21:36 # 답글

    트포5는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돈을 시궁창에 버리는 것이 동급이라는 얘기까지 들리더군요(...)
  • 로오나 2017/06/26 23:41 #

    근데 한국의 모 영화가 그걸 뛰어넘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오늘...
  • 듀얼콜렉터 2017/06/27 01:39 # 답글

    트포5 보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되었습니다만 본토에서 봐서 미국킹왕짱! 이란 분위기가 먹혀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근데 분명히 실소가 나오는 장면도 꽤 있고 그랬습니다 ㅎㅎ
  • 로오나 2017/06/27 13:03 #

    제가 4편 때 다들 깔때 그래도 3편보다 나았고 거기까지의 기대치를 갖고 가서 나름 재밌었다... 는 반응이었죠 ㅎㅎ 5편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볼 여유가 없는 것도 없는 건데 좀 볼 엄두가 안나는군요.
  • 듀얼콜렉터 2017/06/28 01:07 #

    저도 개인적으로 4편이 3편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했더니 4편 보고난후 친구들이 다 이구동성으로 이제 널 못 믿겠다고 했는데 5편도 볼만하다고 했더니 또 안 믿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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