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카3' 왕좌로 돌아온 픽사의 인기 시리즈


한국에는 7월 13일 개봉하는 픽사의 신작 '카3 : 새로운 도전'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습니다. 425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355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1만 2582달러로 좌석점유율도 준수했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21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500만 달러 가량.

픽사의 그 카 시리즈 3편입니다. 1, 2편 모두 극장 흥행만으로 보면 픽사 기준으로는 그렇게 세지 않았지만(어디까지나 픽사 기준으로 그렇다는 이야기. 1편은 전세계 4억 6천만 달러, 2편은 전세계 5억 6천만 달러의 대형 히트작) 장난감 판매 등의 부가수익 흥행이 어마어마한 시리즈라지요.

시리즈 사상 최저 오프닝 스코어입니다. 1편은 6012만 달러, 2편은 6614만 달러를 기록했었죠. 1, 2편도 개봉시기는 모두 6월이었으니 비수기냐 성수기냐의 차이는 아니고 2편이 혹평을 받았었다 보니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낮아졌던 것 같네요.

제작비는 1억 7500만 달러. 북미 수익은 최종적으로 전편과 비슷한 정도 뻗어주면 나쁘지 않을 것이고(2편은 1억 9천만 달러) 해외 흥행은... 픽사다 보니 별 걱정은 안 되는군요.


북미 평론가들 반응은 나쁘지 않고 관객 평은 좋습니다. 어쨌거나 양쪽 다 2편보다는 훨씬 나은 평을 주고 있습니다.


줄거리 :
잘나가던 슈퍼카
이제는 똥차 취급!
완벽한 컴백을 위한 마지막 트레이닝이 시작된다!

전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던 레이싱계의 레전드 맥퀸.
어느 날 그의 앞길을 막는 최첨단 라이벌 스톰이 화려하게 데뷔를 하고,
맥퀸은 경기 도중 무리를 하다 치명적 부상까지 입는다.

절망에 빠진 맥퀸은 실력파 트레이너 크루즈를 만나 마지막 희망을 꿈꾸지만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크루즈와의 훈련은 맥퀸을 또다시 어려움에 빠트리는데….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내 마지막은 내가 정한다!
레이싱 인생을 건 맥퀸의 재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2위는 전주 1위였던 '원더우먼'입니다. 주말 4078만 달러, 누적 2억 7460만 달러, 해외 3억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억 7천만 달러.

비록 3주차에 1위를 내주긴 했지만 북미 흥행은 여전히 강력하며, 상영관당 수익도 1만 148달러로 좌석 점유율까지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웬만한 성공한 영화 1주차라고 해도 믿을 성적. 북미 누적 수익 3억 달러 돌파는 확정적이라고 봐도 될듯.

또한 해외 흥행도 아직까지 죽죽 뻗는 중입니다. 해외수익만 해도 전주대비 7천만 달러 늘었죠. 과연 최종 스코어가 어느 정도까지 나올지...



3위는 'All Eyez on Me'입니다. 1996년 9월 13일, 라스베가스에서 총격에 사망한 전설적인 흑인 래퍼 투팍의 전기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제목인 All Eyes on Me는 투팍의 마지막 정규 앨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247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705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1만 947달러로... 비록 3위로 출발하긴 했지만 좌석점유율이 충분히 준수합니다. 4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출발도 나쁘진 않음. 2주차부터의 흥행 추이가 중요할듯.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들 반응은 나쁘지 않아서 좀 갈리는군요.



4위는 전주 2위였던 '미이라'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6.1% 감소한 1392만 달러, 누적 5653만 달러, 해외 2억 4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달러.

북미 흥행은 망했습니다. 근데 또 한국은 2주 연속 1위 하면서 잘 되고 있죠; 참고로 이 영화, 박스오피스 모조에 집계된 해외국가 흥행 중에서는 한국 시장이 단독 선두입니다. (1700만 달러 돌파) 게다가 한국 박스오피스의 누적 270억원이 다 반영되지 않은 수치죠.

이 시점에서 제작비 1억 2500만 달러의 손익분기점은 넘어간 셈이고 아직도 흥행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혹평을 받았을지언정 흥행적으로는 성공한 영화로 남을 듯 합니다. 유니버설 입장에서는 상업적 기준으로는 충분히 다크 유니버스를 계속 끌고 갈만한 근거가 마련된 셈인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



5위는 호러 스릴러 '47 Meters Down'입니다. 227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50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5066달러로 좌석점유율은 별로군요. 제작비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원래 DVD-VOD 전용 영화였던걸 생각하면 초저예산이어도 이상하지 않긴 합니다.

맥시코 여행을 떠난 주인공들이 상어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케이지에 들어갔다가 배와 연결된 케이블이 끊기면서 47미터 수심으로 추락, 무방비 상태로 식인상어에게 노출된 상황을 그리는 호러 스릴러입니다.

원래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DVD와 VOD 서비스로만 공개할 예정으로 만들어진 영화였지만 원래 제작사였던 디멘션 필름이 현재 배급사인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게 배급권을 팔면서 극장 개봉으로 바뀌었습니다.

북미 반응은 별로 안 좋네요. 아주 혹평까지는 아닌데...



6위는 전주 4위였던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입니다. 주말 846만 달러, 누적 1억 5006만 달러, 해외 5억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5천만 달러.

지난주에 흥행세가 급락하더니 갑자기 해외수익 1억 1천만 달러를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2차 폭발의 진원지는 대체 어디인가 하고 보니...

역시 중국이군요. 중국 수익만 1억 4천만 달러를 돌파;

지난주 흥행을 보면 시리즈 최저 수익으로 남아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1편의 6억 5천만 달러를 넘겨버렸습니다;



7위는 19금 코미디 'Rough Night' 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았고, 다른 캐스팅 중에서는 케이트 맥키넌, 조 크라비츠, 데미 무어가 눈에 띄는군요. 요즘 스칼렛 요한슨은 액션 여전사 이미지가 강했는데 MCU의 블랙 위도우 영향도 있고 주연 맡은 영화들이 다 그런 스타일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죠. 공각기동대라거나, 루시라거나... 그렇지 않은 역할은 목소리 역할 정도였고. 여기서는 간만에 그런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의 스칼렛 요한슨 주인공을 볼 수 있겠군요.

다섯 명의 여성이 결혼을 앞두고 파티를 즐기던 중, 서프라이즈로 불렀던 남자 스프리퍼가 사망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립니다.

316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04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2543달러로 완전 꽝입니다. 해외수익 4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1200만 달러를 넘기긴 했는데... 제작비가 2000만 달러로 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출발이 영 안 좋네요.

북미 반응도 안 좋습니다.



8위는 전주 3위였던 'Captain Underpants: The First Epic Movie'입니다. 주말 735만 달러, 누적 5796만 달러, 해외 4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300만 달러.

제작비가 3800만 달러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적어서일까, 아직 해외 흥행 소식도 없고 한국에도 개봉 일정이 안 잡히고 있는 중. 아직까지는 제작비 대비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9위는 전주 5위였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입니다. 주말 498만 달러, 누적 3억 7485만 달러, 해외 4억 7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8억 4천만 달러.

슬슬 흥행세가 끝에 도달하고 있는 듯. 9억 달러 돌파는 힘들겠군요. 3편에서나 넘봐야 할 경지일까.



10위는 전주 6위였던 'It Comes At Night'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6.3% 감소한 262만 달러, 누적 1114만 달러. 제작비 500만 달러의 초저예산이라 별 문제 없는 흥행상황이긴 합니다.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트랜스포머 시리즈 5편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입니다.

이번에도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했고, 그는 이번에도 '이걸로 마지막임. 트랜스포머 더 안할 거임'이라고 말한 후 '하지만 스핀오프 하난 하고 싶어'라고 말했고...

하여튼 그래요. 어쨌거나 매번 10억 달러를 넘기는 시리즈고,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이미 6, 7편 제작이 결정되었고 범블비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도 하나 나올 예정입니다. 5편은 그걸 위해서 시나리오 작가들을 모아서 엄청 시나리오에 공을 들였다고 열심히 홍보를 해왔는데 결과물은 과연?


줄거리 :
두 세상의 충돌, 하나만 살아남는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더 이상 인간의 편이 아니다.
트랜스포머의 고향 사이버트론의 재건을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은 인류와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빚고, 오랜 동료 범블비와도 치명적인 대결을 해야만 하는데…

영원한 영웅은 없다!
하나의 세상이 존재하기 위해선 다른 세상이 멸망해야 한다!





덧글

  • 트릭스터 2017/06/19 22:25 # 답글

    카3 왠지 록키1스런 내용이 될 것 같은 ;ㅅ;
  • 로오나 2017/06/20 10:02 #

    미국식 스포츠물의 황금패턴 한번 보게 될듯 합니다 ㅎㅎ
  • 야채 2017/06/20 12:29 # 삭제 답글

    '47 Meters Down 은 위키피디아에는 제작비가 5백만달러로 나오더군요. 영화관에 썩 오래 걸려있을 영화로는 안 보이지만, 어쨌든 손익분기점은 넘은 것 같습니다.
  • 로오나 2017/06/26 10:23 #

    원래 비디오 영화였다더니 역시 초저예산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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