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노무현입니다' 경이로운 흥행!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132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5만 5천명, 한주간 152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29억원.

북미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쪽도 1위한 건 똑같은데, 1편 이후 시리즈 최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죠. 그에 비해 한국에서는 4편을 능가하는... 음? 아니, 잠깐. 좀 미묘하군요.

첫주말 성적은 4편이 123만 7천명으로 더 높네요. 하지만 첫주 성적은 4편이 142만 2천명이었기 때문에 5편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또 흥행수익은 4편이 130억 8천만원으로 더 높았었군요. 미묘하다, 미묘해...


뭐 4, 5편 다 3편보다 떨어지는 성적인 것만은 분명합니다만. 3편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는 2007년에 989개관에서 개봉했고 첫주말 149만 5천명, 첫주 246만 4천명을 동원했었지요.


4편 이후 6년만에 돌아온 시리즈 5편입니다. 4편이 시리즈 중 가장 까이기는 했어도 10억 달러를 넘기는 흥행을 기록했으니 바로 5편이 나올 줄 알았고, 그럴 예정이었는데 중간에 이래저래 많은 일들이 있었죠. 어쨌거나 잭 스패로우 선장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폭망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조니 뎁은 과연 이 영화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인가?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브렌튼 스웨이츠, 카야 스코델라리오 주연.

3편으로 이야기 다 끝났다고 했던 올랜드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도 다시 나옵니다. 그렇게 비중이 큰 것 같진 않지만요. 브렌튼 스웨이츠가 아들 역으로 나오기 때문이겠죠.

제프리 러쉬는 4편에서도 너무 멋졌던 바르보사 선장님으로 다시 돌아오시고, 이번에도 비중있으신듯한데...


줄거리 :
전설적인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의 눈 앞에 죽음마저 집어삼킨 바다의 학살자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가 복수를 위해 찾아온다. 둘 사이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
잭은 자신과 동료들의 죽음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시작하는데···

지금, 모든 것을 압도할 거대한 전투가 펼쳐진다!



2위는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입니다. 이번 대선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죠. 전주국제영화제 전까지만 해도 'N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불리면서 실체를 감추고 제작되었습니다. 영화 제작 자체가 알려질 경우 완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였다고 합니다.

다큐멘터리로서는 이례적으로 774개관이라는 개봉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첫주말 51만명이 들었고, 첫주 59만 6천명이나 들었습니다. 흥행수익은 49억원.

손익분기점 20만명은 단번에 돌파했습니다.

다큐멘터리로서는 거의 기적적인 흥행입니다. 이슈가 되면서 뜬 다큐멘터리들이 몇몇 있었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메이저급 흥행을 한 작품은 없었죠.


줄거리 :
지지율 2%의 꼴찌 후보에서 대선후보 1위,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2002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노무현, 그 기적의 역전 드라마

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 출마하는 선거마다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치러진 대국민 이벤트.
쟁쟁한 후보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제주 경선 3위, 울산 1위, 그리고 광주까지 석권한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전국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3위는 전주 1위였던 '겟아웃'입니다. 비록 1주 전차로 끝나긴 했지만 2주차 흥행 역시 훌륭합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9.9% 감소한 40만 3천명, 누적 172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41억 8천만원.

200명 돌파할 것 같은데, 해외 호러물이 200만명을 돌파한 사례는 '컨저링' 이후로는 없었죠.



4위는 전주 2위였던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0.5%나 감소한 11만 1천명, 누적 84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68억 7천만원.

손익분기점 230만명을 고려하면 절망적인 흥행.

트위터로 인생을 아주 나쁜 방향으로 낭비해버린 감독이 모든 것을 망쳐버린 영화로 남을 듯.



5위는 전주 4위였던 '보스 베이비'입니다. 주말 10만명, 누적 234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181억 2천만원.



6위는 일본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 입니다. 6위이긴 한데 순위대비 성적은 참 소소하군요^^; 상위권이 다 먹은 형국이라...

14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4천명, 한주간 3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4천만원입니다.


줄거리:
너만을 위한 타임리프, 내가 널 지켜줄게

‘리쿠’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인생 레코드’로 인해 타임리프 능력을 가지게 된다.
첫사랑 소녀인 ‘아오이’가 웃는 것을 보기 위해 사용했던 ‘인생 레코드’.
하지만 이제 그녀의 슬픈 운명을 바꾸기 위한 시간 여행을 시작한다.



7위는 전주 그대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입니다. 주말 2만 2천명, 누적 272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233억 5천만원. 전세계적으로는1편의 최종 성적을 넘어서 역대 MCU 영화 흥행 5위에 등극한 상황.



8위는 전주 6위였던 '보안관'입니다. 주말 2만 1천명, 누적 257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207억 6천만원. 손익분기점 200만명을 거뜬하게 넘기고 알차고 실하게 흥행한 영화.



9위는 전주 3위였던 '킹 아서 : 제왕의 검'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90.4% 폭락한 2만명, 누적 40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33억 2천만원.



10위는 전주 5위였던 '에이리언 : 커버넌트'입니다. 주말 1만 6천명, 누적 129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06억 6천만원. 1주 천하 이후로 2, 3주차는 정말 호쾌하게 죽죽 떨어지네요. 북미 흥행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2주차 흥행부터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상태고...



이번주 한국 개봉작 중 눈에 띄는 것들은...



일단은 이거죠. 어쩌면 DCEU 최후의 희망일지도 모르는 '원더우먼'이 옵니다. 마블이 한창 어지럽던 시절(영화들이 어벤져스 예고편 노릇하던 그 시절) 토르2 감독을 맡았다가 마블과 마찰을 일으켜서 하차당했던 패티 젠킨스 감독이 DCEU에 와서 최후의 희망, DCEU의 토마토가 신선하다니 믿을 수 없어 등등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슈퍼히어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갤 가돗, 크리스 파인 주연.


줄거리 :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는 전사로서 훈련을 받던 중 최강 전사로서의 운명을 직감한다.
때마침 섬에 불시착한 조종사 ‘트레버 대위’(크리스 파인)를 통해 인간 세상의 존재와 그 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신들이 주신 능력으로 세상을 구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달은 다이애나는
낙원과 같은 섬을 뛰쳐나와 1차 세계 대전의 지옥 같은 전장 한가운데로 뛰어드는데…






제작비 100억의 블록버스터 사극 드라마 '대립군' 개봉. 20세기 폭스가 투자 및 배급하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줄거리 :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어린 ‘광해’(여진구)에게 조정을 나눈 ‘분조’를 맡기고 의주로 피란한다.

임금 대신 의병을 모아 전쟁에 맞서기 위해 머나 먼 강계로 떠난 광해와 분조 일행은
남의 군역을 대신하며 먹고 사는 대립군들을 호위병으로 끌고간다.

대립군의 수장 ‘토우’(이정재)와 동료들은 광해를 무사히 데려다주고 공을 세워
비루한 팔자를 고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자객 습격과 왕세자를 잡으려는 일본군의 추격에
희생이 커지면서 서로 간에 갈등은 점점 깊어만 가는데…






'7번째 내가 죽던 날' 개봉.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여성이 사고당해 죽은 그날을 일곱번 반복해서 사는 타임루프물. 원작도 국내에 '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줄거리 :
모든 것이 완벽했다
내가 죽는 것만 빼고!

친구들에게 동경의 대상인 샘은
남자 친구와의 달콤한 데이트, 끝내주는 파티까지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가던 샘과 친구들은 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어떤 영문인지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난 샘은
자신이 죽지 않고, 다시 어제로 돌아왔다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고
자신이 죽던 날이 반복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반복되는 ‘오늘’에 갇혔다
너라면, 어떻게 할래?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 와치가면의 역습' 개봉. 국산 TV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 시리즈의 극장판. 두 번째 극장판이기도 합니다.

전에도 한번 말했지만 한국에서도 점점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이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줄거리 :
히어로즈컵 챔피언이 된 ‘지노’에게 배달된 의문의 편지 한 통!
그건 바로 난폭하기로 소문난 ‘얼티메이트 와치카 배틀리그(UWB)’ 초대장이었다.
드디어 UWB 경기가 있던 날 경기를 관람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지노’의 와치카인 블루윌이 납치당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블루윌을 되찾게 된다.

괴한들의 정체를 알게 된 ‘지노’는 그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와치가면’이 되어
블루썬더로 변신한 블루윌과 함께 UWB에 참가하게 되는데…

과연 와치가면은 UWB에서 새로운 영웅으로 등극할 것인가?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 더 파이널' 개봉. 영국산 TV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의 극장 상영 버전 파이널.


줄거리 :
#1. 독화살개구리 (Poison Dart Frogs)
아마존 강으로 조수해일이 밀려가자 바나클과 대원들은 위험에 빠진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아마존으로 향한다.
주위를 살피던 일행은 독화살 개구리 로버트-로버트를 만나게 되고
물고기들이 나무 위로 올라갔음을 알게 되는데…

#2. 하마 (The Hippos)
야행성 동물 관찰을 위해 아프리카 강으로 떠난 셸링턴! 하지만 갑자기 울린 경보에 바나클, 콰지, 페이소는
급히 셸링턴을 구조하기 위해 떠나지만 강에서 만난 하마들 때문에 곤혹을 치르는데…

#3. 코코넛 도둑 (The Coconut Crisis)
코코넛 크랩 섬으로 휴가를 떠난 콰지는 코코넛이 계속 사라지자 도둑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도둑이 던진 코코넛에 맞아 콰지가 쓰러지자 클라렌스는 비상 버튼을 눌러 옥토경보를 울리는데…

#4. 뱀상어 (The Tiger Shark)
샌디의 등에 샌디 캠을 달아준 트윅은 카메라를 통해 샌디가 뱀상어의 공격을 받는다는 걸 알게 되자
급히 탐험선을 타고 바다로 나간다. 샌디와 트윅을 구하기 위해 뒤따라간 바나클과 대원들은
어린 뱀상어 톰이 너무 이것저것을 먹어 치워 탈이 난 걸 알게 되는데…


#5. 아기 바다거북 (Baby Sea Turtles)
해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아기 거북들의 부화를 지켜보던 옥토넛은 거대한 파도가 해변을 덮치려 하자
급히 알들을 꺼내 다른 해변으로 옮긴다.
그러자 이번엔 갓 부화한 아기 거북들을 노리고 갈매기 떼가 날아드는데…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 : 갓 발키리의 탄생'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극장판. 이번주는 한국, 영국, 일본까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극장판이 국적 골고루 개봉하는군요.


줄거리 :
세계 챔피언을 향한 최강 블레이더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세계 대회를 무대로 펼쳐지는 베이 배틀의 결정판!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씨 솔’에 스카우트 되어 스페인으로 떠난 ‘강산’.
우연히 참가한 배틀에서 예상치 못한 강력한 블레이더를 만나고,
강산의 베이 '발키리'가 산산조각나고 마는데...

과연 ‘강산’은 세계 최고 블레이더가 될 수 있을까?
3,2,1, GO~ SHOOT!





덧글

  • 차범근 2017/05/30 17:15 # 삭제 답글

    제작사 : 불한당 개봉 직전이고 하니 당분간은 페이스북 좀 참아주세요.
    변감독 : 히히힣 페이스북 못하게 하니 트위터나 해야징! (실제로 한 말)
  • 로오나 2017/06/02 01:39 #

    실제로 한 말이죠. 으이구...
  • 나르사스 2017/05/31 06:38 # 답글

    폭망 신화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3편 오프닝 스코어가 좋았던 이유는 아마 2편하고 이어지는 스토리라 궁금즈을 참지 못하고 간걸텐데...그거 보고 이후 캐리비안 안본다고 끊은 사람이 제 주변엔 꽤 되죠.

    원더우먼은 로톤 점수가 이례적으로 좋습니다. 한 번 기대해볼만 하네요
  • 로오나 2017/06/02 01:39 #

    원더우먼은 좋았습니다. 초반 로튼점수는 뱃대슈-수스쿼의 후광효과 때문이라고 보긴 하지만요.
  • 야채 2017/06/01 16:29 # 삭제 답글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별 생각 없이 보러 갔는데 상당히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버피 시리즈나 헝거 게임 등등을 모두 포함해서 미국 틴에이지물 중에서 이해와 공감이 느껴진 작품은 지금까지 이거 하나뿐이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가면 반대로 좀 실망하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 로오나 2017/06/02 01:40 #

    북미에서도 평가가 나쁘지 않았었지요. 흥행은 별로 안 됐지만 저예산이라 문제없었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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