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남동 커피식탁. 본래는 근처의 다른 카페에 가기로 했는데 웨이팅이 길어서 그럼 어딜 갈까... 하고 고민하다가 가게 된 곳. 홍대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좀 멀리 있군요.


그리 크지 않은 가게입니다. 안쪽까지 좌석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좌석들이 넓지 않아요. 두세 명 정도 인원일 때 가기에 적절합니다.

메뉴입니다. 음료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좀 멀리 떨어져 있긴 해도 홍대 부근인데...


이름이 귀여운 케익들. 무뚝뚝한 얼그레이씨와 당근이지. 이름 그대로의 케익들입니다. 케익 가격은 5000원이고 크기도 나쁘지 않은 수준. 케익의 만족감은 다소 애매했습니다. 크림은 상당히 맛있는데 빵 부분은 좀 별로라서 밸런스가 안 맞더군요. 맛이 없진 않았지만 먹으면서 좀 아쉬웠어요.



여름노을과 자몽에이드. 다들 시원한걸 먹고 싶은 날씨여서 주문했는데... 음료는 무척 좋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눈이 즐거워요. 음료 비주얼 신경 쓰는 집 참 좋더라구요. 맛도 좋고.

뜬금없지만 카페 간 후에 잠깐 들른, 이날 본 지인네 고양이샷. 귀욤귀욤함.

위치는 요기. 월요일은 휴무래요.
덧글
좋았습니다. 그런데 오전에 오픈하는 시간이 들쭉날쭉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