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성적도 여전히 압도적. 첫주대비 57% 하락한 6301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도 1만 4494달러로 첫주말 성적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수준입니다. (그것도 아주 좋은)
북미 누적 수익은 2억 4616만 달러, 해외 3억 8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3천만 달러를 돌파. 1편의 7억 7300만 달러를 넘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2위는 'Snatched'입니다. '50 / 50'과 '웜 바디스'를 연출한 조나단 레빈 감독의 신작.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히트쳤던 에이미 슈머 주연. 연인과 헤어지고 애매한 상태에 빠진 여성이 엄마와 함께 에콰도르에 갔다가 납치당하는 액션 코미디.
350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750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은 4999달러로 좌석점유율은 좋지 못했습니다. 해외수익도 32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이 2070만 달러이긴 합니다만 제작비 42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출발이 나쁩니다.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 중이군요.

3위는 한국에는 한주 늦게 개봉하는 '킹 아서 : 제왕의 검'입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했던 2004년판 '킹 아더' 이후로 13년만에 또다시 할리우드가 아서왕 이야기를 블록버스터로 만들었습니다. '퍼시픽 림'의 주연을 맡았던 찰리 허냄이 아서왕을 연기하며, 주드 로가 악역 볼티겐을 연기합니다. 에릭 바나가 아서왕의 아버지 우서 팬드레건을, 모델 출신의 흑인 배우인 디몬 하운수가 베디비어를 연기합니다.
370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470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은 3971달러로 좌석점유율도 저조. 해외수익 2910만 달러가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4400만 달러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이게 제작비가 1억 7500만 달러나 들어간 대형 블록버스터라는 거. 제작비 대비 흥행은 그야말로 폭망.
가이 리치 감독은 6부작으로 기획했다고 하지만 2부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하여튼 저는 극장에서 보러 가긴 갈 것 같은데, 이것도 망하면 할리우드에서 블록버스터로 만든 아서왕 이야기는 둘 다 망하게 되는군요.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인데 비해 관객 평은 좋습니다.

4위는 전주 2위였던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입니다. 주말 530만 달러, 누적 2억 1504만 달러, 해외 9억 8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1억 9천만 달러.
전주대비 3천만 달러 증가로... 슬슬 흥행세는 죽었군요. 그래도 12억 달러까진 무난하게 넘어가겠습니다. '미녀와 야수'와는 여전히 천만 달러 정도 차이로 올해 개봉작 월드와이드 2위네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보스 베이비'입니다. 주말 460만 달러, 누적 1억 6238만 달러, 해외 2억 9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억 6천만 달러.

6위는 전주 5위였던 '미녀와 야수'입니다. 주말 386만 달러, 누적 4억 9319만 달러, 해외 7억 1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2억 600만 달러...
12억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과 천만 달러 정도 차이로 2017년 개봉작 월드와이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만 과연 다음주에 역전이 될지 안될지...

7위는 전주 4위였던 'How to be a Latin Lover'입니다. 주말 375만 달러, 누적 2614만 달러.

8위는 신작 'Lowriders'입니다. 295개관이라는 소규모 개봉으로 첫주말 241만 달러를 기록했고, 상영관당 수익은 8180달러로 좌석점유율은 괜찮은 수준이었네요. 참고로 제작비가 100만 달러 밑의 초초저예산 영화이기 때문에 나쁜 흥행이 아닙니다;
페루 출신의 리카도 드 몬트레우일 감독이 연출했고, 로우 라이더 이벤트를 앞둔 10대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라고 합니다.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별로지만 관객 반응은 좋군요.

9위는 전주 6위였던 'The Circle'입니다. 주말 174만 달러, 누적 1892만 달러.
제작비 1800만 달러를 생각하면 북미 흥행으로는 글렀고... 해외흥행이 나와줘야 하고, 그렇게 허들이 높지 않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집계가 안 됐군요.
한국에는 6월 개봉 예정.

10위는 전주 7위였던 'Baahubali 2: The Conclusion'입니다. 주말 155만 달러, 누적 1893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어리언 : 커버넌트' 개봉. 한국에 한주 빨리 개봉했죠. (그리고 1위도 함!)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입니다. ('프로메테우스'를 시작으로 총 4부작으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이번에도 주연으로. 캐서린 워터스턴이 새로운 주연으로 참전.
줄거리 :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목적지로 향하던 ‘커버넌트’ 호는
미지의 행성으로부터 온 신호를 감지하고 그곳을 탐사하기로 결정한다.
희망을 가진 신세계일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그곳은 갈수록 어둡고 위험한 세계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이 밝혀지며 그들은 목숨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해야만 하는데……

'Diary of a Wimpy Kid: The Long Haul' 개봉. 한국에도 '윔피키드' 시리즈로 번역 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시리즈 4편. 2012년까지 3편이 이어지다가 5년이 지나서 다시 나오는군요.
5년이나 지나서 원래 시리즈 3편까지의 배우들은 다 훌쩍 자라버렸기 때문인지 배우들은 전부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배역 자체는 그대로) 하지만 감독은 2, 3편을 연출한 데이빗 보워스가 맡았고, 딱히 리부트 같은 개념을 도입하지 않고 3편으로부터 1년 후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고 합니다. 3편을 보고 바로 보는 사람들은 좀 당혹스럽겠지만, 원작을 바탕으로 보는 사람이라면 따라갈 수 있겠죠.

'Everything, Everything' 개봉.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중증 복합 면역 결핍증에 걸려서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18세 소녀 메디가 이웃집의 소년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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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3으로 다시 만회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