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1위!


이번주 북미에 와이드 릴리즈되는 신작은 딱 한 편 뿐이었고, 결과는 이미 정해진 싸움이었죠. 답정너 박스오피스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MCU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434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억 4505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5년쯤 전이었으면 이 오프닝 스코어를 두고 역대 기록을 거론하면서 호들갑을 떨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영화 산업이 성장하면서 그새 너무 많은 기록들이 세워져서, 이 기록은 분명 초대박이지만 그럼에도 역대 기록을 논하기에는 그렇게 대단한 수준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참고로 역대 첫주말 수익 17위에요)

하지만 1편의 9432만 달러는 훨씬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개봉 전의 예상치인 1억 5천만 달러에 거의 근접한 성적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사실 2위부터의 성적을 보면 이 성적의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주 박스오피스 수익을 혼자 싹쓸이한 수준이에요 이거; 2위 수익의 18배 수준이라고요. (...)

상영관당 수익은 3만 3368달러로 좌석점유율도 완전 좋았습니다.

또한 해외수익도 2억 8천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세계 수익은 4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제작비 2억 달러는 이미 문제도 안 되는 수준.


1편은 북미 3억 3천만 달러, 전세계 7억 7천만 달러로 MCU 솔로(?) 작품 중에서는 아이언맨3 다음가는 흥행을 기록했었죠. 이번에는 10억 달러 이상 할 수 있을 것이라고들 예상하고 있는데 첫주말 성적을 보니 가능할 것 같습니다.

1편에 이어 이번에도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했고 주요 배우들이 전부 고스란히 모였습니다.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반응이 아주 좋아요.


줄거리 :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오.갤’ 멤버들.
하지만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또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편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
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2위는 전주 1위였던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입니다. 1위 미만 짭...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1위와의 격차가 큽니다; 1위가 다 해먹은 한주였어요.

주말 853만 달러, 누적 2억 714만 달러, 해외 9억 5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1억 6천만 달러. 전주대비 1억 달러가 늘어나면서 아직도 흥행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과연 7편의 성적(15억 2천만 달러)에 어디까지 근접할 수 있을까...



3위는 전주 4위였던 '보스 베이비'입니다. 한국에도 개봉했죠. 주말 618만 달러, 누적 1억 5674만 달러, 해외 2억 8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억 3천만 달러 돌파.



4위는 2위였던 'How to be a Latin Lover'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7.2% 감소한 525만 달러, 누적 2065만 달러. 상영관은 85개 늘어서 1203개관이 되었습니다만(여전히 북미 기준으로는 적은 상영관입니다) 수익 감소를 억누르는데는 실패한듯.



5위는 전주 6위였던 '미녀와 야수'입니다. 주말 494만 달러, 누적 4억 8759만 달러, 해외 7억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1억 8500만 달러 돌파.

현재까지 2017년 개봉작 전세계 흥행 1위입니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과의 차이가 근소해져서 다음주쯤엔 역전당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6위는 전주 5위였던 '더 서클'입니다. 한국에는 6월 개봉 예정이군요.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5.5% 감소한 402만 달러, 누적 1572만 달러. 2주차까지의 흥행은 나쁩니다. 제작비가 1800만 달러로 적은 편인데도 손익분기점이 멀어보여요. 북미 흥행은 틀렸고 해외에서 얼마나 선전해주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7위는 전주 3위였던 'Baahubali: The Conclusion'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68.9% 감소한 324만 달러, 누적 1618만 달러.

인도영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게 놀라웠습니다만, 비수기였고 또 어느 정도 초반에 반짝 흥행한 것이기도 했죠. 그럼에도 그럼에도 1편의 최종성적이었던 680만 달러보다는 월등한 성적을 기록해서 향후에 또 이 이상의 사례를 볼 수 있을지 기대하게 만드는군요.

전세계적으로는 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3편 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8위는 전주 9위였던 'Gifted'입니다. 주말 206만 달러, 누적 1924만 달러, 해외 71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000만 달러.

제작비가 700만 달러 짜리 초저예산 영화라 현재까지의 흥행이 괜찮습니다.



9위는 전주 7위였던 'Going in Style'입니다. 주말 190만 달러, 누적 4060만 달러, 해외 29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030만 달러. 북미 흥행만으로는 별로였지만 해외흥행까지 더하자 제작비 2500만 달러는 충분히 회수하고도 남는 괜찮은 흥행을 기록.



10위는 전주 8위였던 '스머프 : 비밀의 숲'입니다. 주말 182만 달러, 누적 4057만 달러, 해외 1억 3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7천만 달러. 해외 흥행세도 이제는 거의 죽어가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제작비 6천만 달러의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넘겼으니 좋은 흥행입니다. 속편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과연 이 리부트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따라가는 속편일지 아니면 또 갈아엎을지...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들은...


'킹 아서 : 제왕의 검' 개봉.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했던 2004년판 '킹 아더' 이후로 13년만에 또다시 할리우드가 아서왕 이야기를 블록버스터로 연출합니다. (그 작품은 흥행이 실패했었죠)

개인적으로 가이 리치 감독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셜록 홈즈 시리즈 때문에 좋아하는 감독인데, 이번에도 예고편에서 그의 장기였던 감각적인 영상미를 엿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2004년간 '킹 아더'와 달리 그냥 아서왕 이야기를 신화, 판타지로 다루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개인적으로 아서왕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처럼 보이게 하려는 노력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킹 아더'의 경우는 그런 노력이 영화를 참 재미없게 만들었다고 보기 때문에... 그냥 작정하고 사람들이 딱 아서왕 이야기에 기대할 법한 그런 이미지들을 모아 판타지로 가는 이번 영화의 방향성이 마음에 들고 결과물을 기대하게 됩니다.

'퍼시픽 림'의 주연을 맡았던 찰리 허냄이 아서왕을 연기하며, 주드 로가 악역 볼티겐을 연기합니다. 주드 로는 이거 찍고 나서 가이 리치 감독이랑 또 셜록 홈즈3도 찍으러 갈텐데... 예고편에서 보이는 사악한 왕위 찬탈자의 포스 매우 좋군요.

에릭 바나가 아서왕의 아버지 우서 팬드레건을 연기합니다. 그리고 모델 출신의 흑인 배우인 디몬 하운수가 베디비어를 연기하는 게 인상적입니다. 기네비어를 연기하는 아스트리트 버제스 프리스베는 저는 잘 모르는 배우인데 이름이 참 임팩트가... 저 귀족스러운 이름이 인상적이라 앞으로 기억하게 될 것 같군요.

그리고 눈에 띄는 캐스팅은... 흠. 역시 데이비드 베컴? (그 축구 선수 베컴. 진짜 나와요. 다만 그렇게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판타지도 좋아하고 가이 리치 감독도 좋아해서 기대작이긴 한데, 불안요소도 있습니다. 일단 개봉일이 두 번이나 밀렸거든요. 그리고 가이 리치 감독이 이 영화를 6부작으로 구상했다고, 이거 성공하면 시리즈화할 거라고 한 것도 개인적으로는 좀 불안요소...


그리고 이번주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워낙 강력한 면모를 보여줘서 2주차라고 해서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것도 문제입니다-_-;


줄거리 :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권력에 눈이 먼 보티건(주드 로)은
어둠의 마법사와 결탁해 형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다.
아버지의 처참한 희생으로 목숨을 구한 아서(찰리 헌냄)는 자신의 출신을 모른 채 거리의 아들이 되어 성장한다.

한편 보티건의 강압적인 정치로 인해 핍박 받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바위에 꽂혀 있는 엑스칼리버를 뽑는 자가 진짜 왕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다.
아서는 어떤 힘에 이끌려 검을 뽑게 되고,
이 때부터 아서를 제거하려는 보티건의 무리들과 예언자 멀린의 제자 마법사를 비롯해
아서를 왕으로 추앙하려는 원정대들이 맞서면서 아서의 삶은 완전히 바뀐다.

이제 아서는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진짜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는데….






'Snatched' 개봉. '50 / 50'과 '웜 바디스'를 연출한 조나단 레빈 감독의 신작입니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히트쳤던 에이미 슈머 주연. 연인과 헤어지고 애매한 상태에 빠진 여성이 엄마와 함께 에콰도르에 갔다가 납치당하는 액션 코미디.





덧글

  • 듀얼콜렉터 2017/05/09 02:15 # 답글

    가디언즈 2 봤는데 뭐 당연하지만 재미있더군요, 이번 주말도 무난하게 1위를 지킬것 같습니다. 그렇게 믿는 이유가 킹아서를 2주전에 선행상영회에서 보고 왔는데 고만고만한 재미의 영화여서 평도 높을것 같지 않고 1위를 하기엔 많이 부족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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