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공조' 600만 돌파!


개봉 2주차에 역전 1위를 차지한 '공조'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104만 8천명을 추가해서 누적 627만 2천명. 손익분기점 280만명의 2배를 넘는 스코어를 기록 중입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515억 5천만원.



2위는 전주 그대로 '더 킹'입니다. 주말 41만명, 누적 499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409억 5천만원. 월요일까지로 5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3위는 '컨택트'입니다. 북미에는 11월에 개봉했고 한국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 들어왔었는데 3개월이 지나서야 개봉하는군요.

SF 소설계의 전설 테드 창의 단편 '네 인생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으로(국내에도 이 단편이 실린 단편집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번역 출간되어 있지요) 영화 원제는 'Arrival'이었습니다. 굳이 국내 개봉명을 '컨택트'로 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칼 세이건 원작의 '콘택트'를 연상시키고 싶었던 걸까.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의 드니 빌뇌브 감독 연출.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테커 주연.

국내 포스터는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60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9만 9천명, 한주간 35만 8천명, 흥행수익 29억 8천만원으로 스타트.


줄거리 :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12개의 쉘
의문의 신호, 18시간마다 열리는 문

15시간 내 그들이 온 이유를 밝혀야 한다!



4위는 전주 3위였던 '모아나'입니다. 주말 17만 1천명, 누적 214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68억 1천만원. 200만은 무난히 넘어갔군요.



5위는 전주 4위였던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8.4% 감소한 11만명, 누적 70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60억원.



6위는 전주 5위였던 '너의 이름은'입니다. 주말 6만 9천명, 누적 355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286억 3천만원.

과연 더빙판이 개봉하면 얼마나 더 들 것인가...



7위는 전주 6위였던 '라라랜드'입니다. 주말 3만 5천명, 누적 321만명, 누적 흥행수익 268억 7천만원.



8위는 '라이언'입니다. 본격 구글 어스로 잃어버린 25년의 시간을 되찾는 구글 홍보 영... (야)


20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5천명, 한주간 5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8천만원.


줄거리 :
5살, 인도에서 호주까지 - 7,600km의 거리
형을 기다리다 기차에서 깜빡 잠들어버린 다섯 살 ‘사루’는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을 뜨게 된다.
낯선 기차역에 홀로 남겨진 ‘사루’는 보고 싶은 엄마와 형을 애타게 불러보지만
기억나는 것은 형 ‘구뚜’의 이름과 정확하지 않은 동네 이름뿐.
수 개월 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며 힘겹게 살아가던 ‘사루’는 결국 인도를 떠나
호주에 살고 있는 새로운 가족 곁으로 가게 된다.

30살, 호주에서 인도까지 - 25년의 시간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에서 우연히 인도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애타게 부르고 있을 엄마와 형에 대한 생각에 괴로워하던 ‘사루’는
‘구글어스’로 전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하는데…




9위는 '레고 배트맨 무비'입니다. 정식 개봉일은 이번주인데 변칙 개봉했군요. DC 영화는 레고무비로 완성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북미 시사회 반응이 좋은 상황. (...)

27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9천명, 한주간 3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4천만원


줄거리 :
고독한 히어로 배트맨, 최강의 팀으로 컴투더백!
슈퍼 영웅 vs 슈퍼 악당, 고담시를 지키기 위한 역대급 대결

모난 성격 때문에 외톨이로 지내 알프레드 집사에게 늘 걱정만 한 가득 안겨주던 배트맨.
파티장에서 만난 ‘로빈’을 얼떨결에 입양하게 되고,
고담시에 새로 부임한 경찰청장 ‘바바라 고든’을 만나면서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의외로 재미있다는 걸 느낀다.

한편, 고담시를 노리는 악당들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검은 망토를 휘날리는 진짜 영웅이 나가신다! 얍얍얍 비트주세요~



10위는 전주 7위였던 '터닝메카드W : 블랙미러의 부활'입니다. 주말 1만 9천명, 누적 42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31억 6천만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레고 배트맨 무비' 개봉. 정식 개봉일은 이번주인데 지난주에 변칙 개봉했군요. DC 영화는 레고무비로 완성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북미 시사회 반응이 좋은 상황. (...)


줄거리 :
고독한 히어로 배트맨, 최강의 팀으로 컴투더백!
슈퍼 영웅 vs 슈퍼 악당, 고담시를 지키기 위한 역대급 대결

모난 성격 때문에 외톨이로 지내 알프레드 집사에게 늘 걱정만 한 가득 안겨주던 배트맨.
파티장에서 만난 ‘로빈’을 얼떨결에 입양하게 되고,
고담시에 새로 부임한 경찰청장 ‘바바라 고든’을 만나면서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의외로 재미있다는 걸 느낀다.

한편, 고담시를 노리는 악당들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검은 망토를 휘날리는 진짜 영웅이 나가신다! 얍얍얍 비트주세요~






범죄 액션물 '조작된 고시' 개봉.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주연.


줄거리 :
게임 세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
PC방에서 우연히 휴대폰을 찾아 달라는 낯선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후,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모든 증거는 짜맞춘 듯 권유를 범인이라 가리키고,
아무도 그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권유의 게임 멤버이자 초보 해커인 ‘여울’(심은경)은
이 모든 것이 단 3분 16초 동안,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되었음을 알게 된다.

특수효과 전문 ‘데몰리션’(안재홍)을 비롯 게임 멤버가 모두 모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나가기 시작하고,
조작된 세상에 맞서기 위한 짜릿한 반격에 나서는데...!

살인자로 조작된 시간, 단 3분 16초
그들이 짜놓은 세상, 우리가 뒤집는다!






'50가지 그림자: 심연' 개봉. 베스트셀러 성인 로맨스 원작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편입니다. 전작은 5억 7천만 달러의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니 속편이 줄줄이 영화화되는 것은 이미 당연한 일이었지요. 북미에도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전편의 샘 테일러 존슨 감독가 아니라 제임스 폴리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입니다.

주연 배우 다코타 존슨과 제이미 도넌은 그대로 돌아옴.


줄거리 :
“그를 구원하려고 했던 여자가 너뿐이었을까?”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는 아나스타샤 스틸(다코타 존슨)을 잊지 못해 되찾으려고 하지만
아나스타샤는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관계를 원한다.
과거의 상처를 고백하며 점점 변해가는 크리스찬의 모습에 아나스타샤는 결국 그를 받아들이고,
둘은 서로에게 더욱 깊이 빠져들며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그의 숨겨진 과거와 비밀을 아는 사람들이 아나스타샤를 위협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관계는 위태로워지는데






'트리플 엑스 리턴즈' 개봉. 원제는 'xXx: Return of Xander Cage'입니다만 국내 개봉명은 그냥 심플하게 가는 듯. 한국에 2월 개봉예정입니다.

하여간 1편의 주인공이었던 젠더 케이지(빈 디젤)를 2편에서는 죽은 걸로 처리하고 아이스 큐브를 새로운 주인공으로 내세웠다가 망했었죠. 그래서 2편을 흑역사화하고 3편에서는 젠더 케이지는 죽은 척 잠적하고 있다가 이번에 복귀하게 된다는 설정으로 시리즈를 다시 이어갑니다.

북미 흥행은 망했지만 해외 흥행이 괜찮은 상황.


줄거리 :
전설의 스파이 샌더 케이지(빈 디젤)는 자취를 감춘 채 살아가던 중,
기븐스 요원(사무엘 L. 잭슨)의 뒤를 이어 ‘트리플 엑스’ 프로젝트 시작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흩어져 있던 남다른 개성을 지닌 최정예 스파이 요원들은 샌더 케이지를 중심으로 모이게 되고,
마침내 재결성된 최강의 스파이 군단 ‘트리플 엑스’는 전세계를 위협하는 판도라 박스를 되찾기 위한 사상 최악의 미션에 돌입하는데…






'명탐정 코난 : 에피소드 원' 개봉.


줄거리 :
바로 그 날, 코른, 키안티 등 검은 조직의 핵심 멤버가 트로피컬 랜드에 있었던 이유는?
사건 발생 후 APTX-4869의 개발자 쉐리가 신이치의 집에서 마주한 사실은 무엇이며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진실의 조각들이 퍼즐처럼 맞춰지기 시작 하는데…






'스노든' 개봉. 이거 한국에 작년 10월 개봉 예정이었던 게 여기까지 미뤄졌군요. 북미 흥행이 별로여서 그랬나;

전기 스릴러 영화입니다. 전세계를 뒤흔들었건 남자, 전직 CIA 요원이며 미국 국가안보국과 영국의 GCHQ 등의 정보기관들이 전세계의 일반인들의 통화기록과 인터넷 사용정보 등의 개인정보를 PRISM이란 비밀정보수집 프로그램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수집, 사찰해온 사실을 폭로한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의 이야기를 영화화했습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 연출, 조셉 고든 레빗이 주연을 맡았군요.


줄거리 :

CIA와 NSA(미 국가안보국)의 정보 분석원인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조셉 고든 레빗)은
정부가 테러 방지라는 명분으로 국경과 신분을 가리지 않고
모든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국민의 자유를 침해한 권력에 맞서기 위해 국가 기밀문서를 모아 홍콩으로 건너간
스노든은 가디언지 기자 글렌 그린월드(재커리 퀸토)와 이완 맥어스킬(톰 윌킨슨),
그리고 영화감독 로라 포이트라스(멜리사 레오)를 만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로를 준비하게 되는데…






덧글

  • JOSH 2017/02/07 14:55 # 답글

    레고 배트맨이 의외로 재밌다던데...
    보러 가야하나....

    공조는 예고편 보면 되게 허접해 보이는데 본 사람들은 의외로 괜찮다더군요...
  • Kael 2017/02/07 15:53 # 답글

    레고 배트맨과 트리플엑스 리턴즈가 정말 기대작이라고 하고
    의외로 2월 9일 개봉 예정인 프랑스 애니메이션 '발레리나'도 상당한 수작이라고 하더군요. 돈이 없어서 못 보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ㅠㅠ
  • 역사관심 2017/02/08 00:47 # 답글

    조작된 도시 재미있겠더군요. 그나저나 공조는 진짜 의외의 히트네요. 너무 뻔한 소재라 안될줄 알았는데... 영화자체가 잘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겠죠.
  • 로오나 2017/02/08 08:52 #

    저도 안될 줄 알았고 첫주 보고는 역시... 했는데 2주차부터의 흥행에 굉장히 놀랐어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