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공조' 2주차 역전 1위!


'공조'가 개봉 2주차에 '더 킹'을 누르고 역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첫주에는 완전히 더 킹에 눌리는 기색이라 과연 맞불을 놓은게 좋은 선택이었을까 싶었는데 이게 웬걸? 입소문을 타더니 2주차에 엄청 기세를 올려서 역전해버렸군요?

추이가 좋아서인지 배급 쪽도 상영관을 첫주말 976개관 -> 1383개관으로 대대적으로 늘렸고 상영횟수도 1만 2558회 -> 1만 7406회로 대폭 늘려서 승부를 걸었네요.

그 결과 2주차 주말관객이 첫주대비 128.5%나 증가한 193만 3천명을 기록-_-; 첫주의 2배가 넘다니 이 무슨...

누적 관객수는 379만 3천명으로 손익분기점 280만명을 가뿐하게 넘기고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311억 8천만원.

참고로 월요일까지의 스코어까지 합산하면 총 관객수도 완전히 더킹을 역전해서 큰 차이를 벌렸습니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더 킹'입니다. 첫주에는 '공조'를 압도하는 강세를 보여줬지만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을 많이 듣더니 2주차에 기세가 꺾이면서 공조에게 역전당해버렸군요. 그래도 하락세가 크지는 않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7% 밖에 깎이지 않은 125만명, 누적 관객은 383만 5천명을 기록했고 누적 흥행수익은 315억원입니다. 손익분기점이 350만명이나 되는 영화인데 그걸 무난하게 넘는 좋은 흥행을 기록했지요. 월요일까지 420만명을 돌파하면서 충분히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3위는 전주 그대로 '모아나'입니다. '너의 이름은' 광풍이 지나가고 두 개의 국산 100억 블록버스터들이 날뛰는 가운데 롱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말 29만 8천명, 누적 172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135억 3천만원. 200만 돌파 가능해 보이는군요.



4위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입니다. 북미에도 동시에 개봉했는데 성적이 영 좋지 않았죠. 감독도 마지막이라고 했고 예고편도 마지막 이야기라고 하고 원제도 파이널 챕터인데... 과연 이걸로 끝날까... 엔딩 크레딧의 보이스 쿠키로 속편을 뽑아낼 가능성을 또 암시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어쨌거나 게임 원작의 영화 중에서 가장 성공한 시리즈의 6편이며 최종편입니다. 그러고보니 5편이 2012년이었으니 거의 5년만이군요; 그렇게 오래 되었나.

59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6만 5천명, 한주간 41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4억 4천만원.


줄거리 :
엄브렐라가 개발한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데드들이 세상을 뒤덮는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던 중 엄브렐라가 T-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자 엄브렐라의 본거지인 ‘라쿤 시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끝낼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는데.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48시간.
인류 최후의 전사 '앨리스'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5위는 전주 4위였던 '너의 이름은'입니다. 주말 15만 5천명, 누적 336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271억 3천만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301만명을 넘어서 역대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1위를 차지했고, 이것은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7위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1위 겨울왕국 (1029만명)
2위 쿵푸팬더2 (506만명)
3위 인사이드 아웃 (496만명)
4위 주토피아 (470만명)
5위 쿵푸팬더 (465만명)
6위 쿵푸팬더3 (398만명)
7위 너의 이름은 (337만명)
8위 슈렉2 (330만명)


인기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한번 더 방한하고 대규모 성우 오디션을 통해서 성우를 뽑아 더빙판도 개봉할 예정이라는군요.



6위는 전주 그대로 '라라랜드'입니다. 주말관객이 전주대비 27% 증가한 5만 8천명을 기록, 누적 312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261억 4천만원.

골든글로브 7관왕을 휩쓸면서 전세계적으로도 롱런 중입니다. 이미 2억 달러를 가뿐하게 넘겼죠.



7위는 전주 5위였던 '터닝메카드 : 블랙미러의 부활'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3.5% 감소한 5만 2천명, 누적 36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27억원.

첫주에는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2주차에 뚝 떨어졌군요. 상영관은 첫주 570개관 -> 412개관으로 그렇게까지 크게 떨어진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내실을 보면 상영횟수가 4150개관 -> 1714개관으로 폭락하는 배급 전쟁의 직격타를 맞은...


첫주 기세를 보니 50만명까지도 가능할지도...? 싶었는데 이렇게 되다니.



8위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입니다. 33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3천명, 한주간 6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7천만원.


줄거리 :
어느 날, 꿈 속에서 거대한 물고기가 나타나 짱구 가족을 한 입에 삼킨 날로 부터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잠을 잘 때마다 보고 싶은 꿈을 꾸는 신기한 꿈의 세계로 가게 된다.
하지만 짱구의 유치원에 ‘보라’가 전학 온 날부터 마을 사람들이 꿈꾸는 세계는 점차 악몽으로 변해가는데…



9위는 '딥워터 호라이즌'입니다. 2010년 4월에 벌어진 석유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호 폭발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사건은 11명이 실종, 17명이 중상, 3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바다에 유출되었으며 딥워터 호라이즌호는 36시간 동안이나 불타다가 침몰했다고 합니다. 피터 버그 감독 연출, 마크 윌버그 주연. 딜런 오브라이언, 케이트 허드슨, 커트 러셀이 나옵니다.

북미에는 작년 10월에 개봉했습니다. 개봉 당시에 호평을 받았습니다만 1억 1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로서는 처참한 흥행 실패였습니다. 평과 흥행이 완전히 어긋난 케이스.

40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명, 한주간 6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 3천만원.


줄거리 :
2010년 4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 멕시코만 석유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호.
무리한 작업량으로 인하여 이미 배가 시한폭탄 같은 상태임에도
본사는 일정과 비용을 이유로 안전검사를 무시한다.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총 책임자 ‘지미’(커트 러셀)와 엔지니어 팀장 ‘마이크’(마크 월버그)는 이에 반대하지만,
본사 관리자 ‘돈’(존 말코비치)은 이런 항의를 묵살하고 작업을 강행한다.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직후, 굴착반 ‘케일럽’(딜런 오브라이언)은 시추관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그리고 그 순간, 배 전체를 뒤흔드는 폭발음과 함께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는데…

사상 최악의 해양 재난
참혹한 불길 속,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10위는 전주 7위였던 '얼라이드'입니다. 주말 1만 8천명, 누적 50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1억 2천만원.



'컨택트' 개봉. 북미에는 11월에 개봉했고 한국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 들어왔었는데 3개월이 지나서야 개봉하는군요.

SF 소설계의 전설 테드 창의 단편 '네 인생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으로(국내에도 이 단편이 실린 단편집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번역 출간되어 있지요) 영화 원제는 'Arrival'이었습니다. 굳이 국내 개봉명을 '컨택트'로 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칼 세이건 원작의 '콘택트'를 연상시키고 싶었던 걸까.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의 드니 빌뇌브 감독 연출.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테커 주연.

줄거리 :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12개의 쉘
의문의 신호, 18시간마다 열리는 문
15시간 내 그들이 온 이유를 밝혀야 한다!






'라이언' 개봉. 본격 구글 어스로 잃어버린 25년의 시간을 되찾는 구글 홍보 영... (야)


줄거리 :
5살, 인도에서 호주까지 - 7,600km의 거리
형을 기다리다 기차에서 깜빡 잠들어버린 다섯 살 ‘사루’는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을 뜨게 된다.
낯선 기차역에 홀로 남겨진 ‘사루’는 보고 싶은 엄마와 형을 애타게 불러보지만
기억나는 것은 형 ‘구뚜’의 이름과 정확하지 않은 동네 이름뿐.
수 개월 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며 힘겹게 살아가던 ‘사루’는 결국 인도를 떠나
호주에 살고 있는 새로운 가족 곁으로 가게 된다.

30살, 호주에서 인도까지 - 25년의 시간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에서 우연히 인도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애타게 부르고 있을 엄마와 형에 대한 생각에 괴로워하던 ‘사루’는
‘구글어스’로 전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하는데…






덧글

  • TA환상 2017/01/31 21:19 # 답글

    공조는 딱 재밌을 것 같다 싶었는데 치고 올라섰네요
  • 로오나 2017/02/01 18:06 #

    2주차 역전세가 굉장해서 놀랐습니다.
  • 미르누리 2017/01/31 21:51 # 답글

    너의 이름은 더빙판도 개봉한다니 한번더 봐야겠네요
  • 역사관심 2017/01/31 23:40 # 답글

    안돼~~ 터닝메카드 가랏!!

    컨택트는 이미 97년 유명작도 있고, 우리나라 접속도 영어명이 컨택트라 헷갈리겠네요;
  • 로오나 2017/02/01 18:06 #

    얼라이벌... 은 한글로 써놓기에 별로 뉘앙스가 안좋다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칼 세이건 원작의 콘택트를 떠올리게 만들려고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후자인 것 같긴 한데...
  • dd 2017/02/01 12:57 # 삭제 답글

    너의 이름은.은 DVD도 더빙판 수록해서 내주면 좋겠네요. 더빙판은 혹시 노래도 한글로 번안해서 나오려나요?
  • 로오나 2017/02/01 18:05 #

    그 부분은 좀 더 진행상황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듯. 음악까지 전부 번안한다면 꽤 대작업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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