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23 아이덴티티' 2주 연속 1위!


M. 나이트 샤말란의 호러 스릴러 '23 아이덴티티'가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개봉은 2월 23일로 확정되었군요. 포스터만 보면 이계에 떨어져 기억을 잃은 자비에 교수님이 세 명의 소녀를 지키며 악의 무리와 싸우는 동안 23번의 인격변화를 겪게 되고 마침내 봉인된 24번째 인격이 등장하면서 진정한 파워를 발휘하여 세계를 구원할 것 같... (...)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4.3% 감소한 2527만 달러, 누적 7800만 달러, 해외 2370만 달러로... 전세계 수익이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제작비 900만 달러의 초저예산으로 2주만에 11배 스코어를 돌파하는 장외홈런. 역시 M. 나이트 샤말란이야! 제작비를 초-가난하게 주면 대박을 터뜨려! (...)


줄거리 :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그는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를 오가며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래처’ 박사(베티 버클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도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민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할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그 안의 수 많은 인격 중 누가,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가



2위는 'A Dog's Purpose' 입니다.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입니다. 한국에도 '내 삶의 목적 : 네 번의 삶. 단 하나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죠. 개가 전생의 기억을 간직하고 환생하는 네 번의 삶을 그립니다.

애견가들을 위한 감동적인 영화... 가 될뻔했지만 문제는 개봉하기 전에 촬영장에서 개를 학대하는 동물학대 영상이 공개되어서 여론이 최악이라는 거. (...)

근데 이 사건의 여파가 치명적으로 크진 않았나 봅니다. 305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839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6010달러로 저조한 출발이긴 한데... 해외수익 500만 달러를 더한 전세계 수익 2340만 달러는 22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괜찮은 출발입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은 좋은 편이고.



3위는 전주 그대로 '히든 피겨스'입니다. 주말 1400만 달러, 누적 1억 402만 달러, 해외 84만 달러. 북미 1억 달러 돌파. 제작비 2500만 달러의 4배 스코어!

한국에는 3월 개봉 예정.



4위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입니다. 한국에도 같이 개봉했죠. 감독도 마지막이라고 했고 예고편도 마지막 이야기라고 하고 원제도 파이널 챕터인데... 과연 이걸로 끝날까... 엔딩 크레딧의 보이스 쿠키로 속편을 뽑아낼 가능성을 또 암시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어쨌거나 게임 원작의 영화 중에서 가장 성공한 시리즈의 6편이며 최종편입니다. 그러고보니 5편이 2012년이었으니 거의 5년만이군요; 그렇게 오래 되었나.

310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385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은 4462달러로 저조한 출발입니다.

전편의 첫주말 수익이 2105만 달러였으니 전편보다도 못한... 북미 수익은 시작부터 망하는 분위기. 제작비는 여기까지 와서도 4천만 달러로 B급 블록버스터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는 느낌. 4편 6000만 달러 -> 5편 6500만 달러였고 5편은 흥행도 전세계 2억 4천만 달러로 상당히 잘 됐는데, 최종편은 5년만에 나와서 그런지 다시 좀 줄었네요.

어쨌거나 북미 수익은 망한 분위기지만 해외수익이 6450만 달러나 나와서 전세계 수익은 8천만 달러쯤 됩니다. 이미 손익분기점 걱정은 안해도 될 기세로군요.


줄거리 :
엄브렐라가 개발한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데드들이 세상을 뒤덮는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던 중 엄브렐라가 T-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자 엄브렐라의 본거지인 ‘라쿤 시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끝낼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는데.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48시간.
인류 최후의 전사 '앨리스'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5위는 전주 그대로 '라라랜드'입니다. 골든글로브 7관왕 버프인가, 8주차인데 주말수익이 7주차 주말대비 43%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주말 1205만 달러, 누적 1억 651만 달러로 북미 1억 달러 돌파. 여기에 해외수익 1억 17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도 2억 2천만 달러를 돌파. 증가세가 아주 꾸준하군요. 놀라운 롱런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6위는 전주 2위였던 '트리플 엑스 리턴즈'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9% 감소한 825만 달러, 누적 3349만 달러, 해외 5557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9천만 달러... 북미 흥행은 완전 망한 분위기입니다. 해외 흥행도 전주대비 거의 늘어나지 않아서 갑자기 어디선가 기적의 대박이 터지지 않는 한 제작비 8500만 달러의 손익분기점이 멀어보이는 상황.

한국은 2월 8일 개봉.



7위는 전주 4위였던 '씽'입니다. 주말 621만 달러, 누적 2억 5741만 달러, 해외 2억 6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억 6천만 달러.



8위는 전주 6위였던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입니다. 주말 512만 달러, 누적 5억 2005만 달러, 해외 5억 10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0억 3천만 달러.

역대 스타워즈 2위 기록이며... 그리고 이걸로 스타워즈 시리즈 중 극장 흥행 10억 달러 돌파작이 3개가 됐군요. 근데 에피소드1은 3D 재개봉까지 해가면서 나온 기록이라 순수하게 보면 깨어난 포스와 로그 원 2작이긴 하죠.



9위는 전주 7위였던 'Monster Trucks'입니다. 주말 410만 달러, 누적 2813만 달러, 해외 1945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800만 달러.



10위는 매튜 맥커니히 주연 'Gold'입니다. 본격 매튜 맥커니히가 배 나오고 머리 벗겨진 남자로 나오는 영화. (...)

아버지의 회사를 운영하며 알콜 중독으로 살아가던 남자가 금광 탐험가와 함께 금광 채굴에 성공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고 합니다.

216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47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은 1602달러로 수익 절대치와 좌석 점유율 둘 다 망했네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은...



호러 스릴러 'Rings' 개봉. 제목과 예고편이 굉장히 낯익죠? 2002년 개봉했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의 '링'의 속편입니다. 그 후 13년이 지난 시점을 그린다고 하는군요.






SF 'The Space Between Us' 개봉. 한 우주비행사가 화성으로 가던 도중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최초로 화성에서 인류가 태어나게 되고, 화성실험기지 안에서 자라난 소년 가드너는 온라인을 통해 친해진 미국 소녀와 만나기 위해 화성을 떠나 지구로 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게 됩니다.


'세렌디피티'와 쉘 위 댄스' 그리고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연출한 피터 첼섬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에이사 버터필드, 브릿 로버트슨 주연, 게리 올드만, 칼라 구기노, 자넷 몽고메리가 주요 인물로 출연합니다.







덧글

  • 잠본이 2017/01/31 00:24 # 답글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는 나중에 인류를 구원할 '막내'가 되는데...(그거 딴 영화)
  • 루트 2017/01/31 14:20 #

    알고보니 미국소녀는 소년이었고...
    "또 속았구나 막내야!"
  • 로오나 2017/01/31 15:28 #

    음? 이거 어느 영화죠? 크윽, 무슨 드립인지 모르겠어...

    아, 아래쪽은 압니다. 블... (후략)
  • 잠본이 2017/02/06 00:31 #

    https://en.wikipedia.org/wiki/Ender's_Game_(film)
  • 루트 2017/01/31 14:25 # 답글

    생각에 M나이트샤말란은 정치에 약한 작가라서 그런 게 아닐지. 고예산이면 큰 예산을 던져준 제작자들의 불안감 덕분에 개입이 잦아지고, 그에 따라 대응하고 설득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서 휘둘리다 망한 사례들도 많으니까요. 저예산이더라도 제작자들의 개입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개입과 압박이 적기 때문에 어느정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 로오나 2017/01/31 15:28 #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제작비가 커지면 커질수록 외부의 간섭과 싸워야 하니까요. 작은 영화를 만들때랑은 완전 별개라서 큰 영화 말아먹고 다시는 큰 영화 안하겠다고 하는 감독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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