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북미 개봉 첫날부터 초대박!


이번주 북미 개봉작은 2편.


한국에는 12월 28일 개봉하는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는 디즈니표 스타워즈 2탄입니다. 에피소드 3~4 사이를 다룬 스핀오프로 데스 스타 개발자와 그 딸의 이야기입니다.

415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7107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1위!

압도적인 성적입니다. 첫날 성적이 아니라 첫주말 성적 기준으로 봐도 말이죠.

물론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운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1억 1912만 달러에는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로그원의 기대치도 엄청 높긴 했지만 정식 넘버링이 아니라 스핀오프고, 당시에는 디즈니에 넘어간 후 정말 엄청나게 오랜만에 우리가 아는 그 스타워즈의 후속이 나온다... 는 기대치가 폭발하는 시점이었으니 차이가 날 수밖에 없겠지요.

로그원의 개봉 첫날 성적은 역대 12위 기록입니다.

첫주말 수익 예상치는 1억 6600만 달러. 깨어난 포스의 2억 47967만 달러보단 많이 못하지만 역시 초대박 수치지요.

제작비는 2억 달러로, 블록버스터 기준으로도 높은 제작비지만 깨어난 포스의 2억 4500만 달러보다는 저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초반 흥행을 보면 순익분기점 걱정 따윈 필요없을 것 같군요. 현재 해외수익도 330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이미 1억 달러를 돌파.

제작 과정에서 추가촬영 등으로 우려를 사기도 했습니다만 개봉 후에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상당히 호평 중입니다.




'Collateral Beauty'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말리와 나'의 데이빗 프랭클 감독의 신작입니다. 윌 스미스, 에드워드 노튼, 키이라 나이틀리, 나오미 해리스라는 호화찬란한 캐스팅.

뉴욕의 광고회사 중역이었던 주인공(윌 스미스)가 사고를 겪은 후 우울증에 빠져 모든 일을 접고 은퇴하고, 동료들이 그가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따뜻한 인간 드라마인듯.

302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24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4위 데뷔. 로그원과의 격차가 30배 가까운 수준-_-; 제작비는 3600만 달러로 크지 않습니다만, 첫날부터 완전히 망해버렸군요. 로그원 같은 대형작과 같이 개봉했어도 성향이 다르니까 동반 흥행하는 것도 가능한 케이스인데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빗 프랭클 감독을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될 줄이야...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인데 비해 관객 평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반응이 갈리는 편.



덧글

  • 차범근 2016/12/18 17:31 # 삭제 답글

    진짜 국내 포스터에 저놈의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전쟁의 서막" 뭐시기 문구 좀 안 넣으면 안 되나...
  • 로오나 2016/12/18 22:54 #

    관성처럼 계속되는 유행이죠.
  • 알트아이젠 2016/12/18 23:03 # 답글

    아무튼 다음주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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