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닥터 스트레인지' 2주 연속 1위!


북미에서도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한국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8% 감소한 100만 2천명, 누적 관객은 396만 7천명으로... 월요일까지의 집계로는 4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아주 좋은 흥행세.

첫주에 1500개관-상영횟수 26661회로 독과점 수준이었습니다만 이게 2주차까지 계속 이어지거나 더 늘어나는 사태는 없었고 1213개로 줄어들긴 했군요. 상영횟수는 20603화로, TOP10의 절반이 좀 못되는 수준이고...



2위는 전주 그대로 '럭키'입니다. 주말 45만 1천명, 누적 638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517억 6천만원.



3위도 전주 그대로 '혼숨'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1.4% 감소한 4만 8천명, 누적 27만 3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21억 4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정보는 여전히 없는데... 2주차까지의 흥행추이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4위는 '로스트 인 더스트' 개봉. 원제는 'Hell or High Water'입니다. 데이빗 맥킨지 감독의 서부극 범죄 스릴러로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북미에서는 흥행은 작았지만 엄청 호평받은 작품. 35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8천명, 한주간 4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9천만원.


줄거리 :
빚더미에 시달리던 두 형제, 토비(크리스 파인)과 태너(벤 포스터).
가족의 유일한 재산이자, 어머니의 유산인 농장의 소유권 마저 은행 차압위기에 놓이게 된다.

절망적인 현실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연쇄 은행 강도 계획을 꾸미는 형제.
동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서슴지 않는 전과자 출신의 형 태너와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동생 토비는 범죄에 성공한다.

한편, 연달아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을 수사하던 베테랑 형사 해밀턴(제프 브리지스)은 치밀한 범죄 수법을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수사망을 좁혀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5위는 '극장판 파워레인저: 닌자포스 VS 트레인포스 닌자 인 원더랜드'입니다. 40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8천명, 누적 4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2천만원. 크게 흥하지는 못하지만 비수기를 노려서 좋은 순위를 기록했군요.


줄거리 :
어느 날 갑자기 요괴열차에 실려 어둠박사 마블로의 소굴 ‘어둠 닌자랜드’에 끌려간 닌자포스.
어둠박사는 전설의 어둠클론을 만들어 온 세계를 지배하려는 거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닌털리티를 빼앗겨 최악의 위기에 빠진 닌자포스와 그들에게 찾아온 또 다른 히어로 군단 트레인포스!
과연 두 히어로는 악의 어둠을 날려버리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6위는 전주 8위였던 '무현, 두 도시 이야기'입니다. 순위만 오른 게 아니라 실제로 관객수도 올랐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231.6% 증가(!)한 3만 6천명, 누적 7만명, 누적 흥행수익 5억 6천만원. 시국이 시국인지라 관심이 모이는 듯. 배급 쪽에서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첫주 57개관-상영 355회 -> 둘째주 101개관-상영 731회로 늘린게 잘 먹혔군요.



7위는 태국의 멜로 드라마 '선생님의 일기'입니다. 16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1천명, 한주간 5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5천만원.

태국에서 올해 가장 흥행한 영화로 두 개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이야기라는군요. 1번 실화는 새 직장으로 이직한 남성이 우연히 자신의 책상 서랍에서 한 여성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일기장을 통해 그녀의 매력에 반해서 일기장의 주인을 찾아 결국 결혼하게 되었다는 실화. 2번 실화는 태국 북부 지역에 위치한 수상학교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에 대한 실화.


줄거리 :
전직 레슬링 선수 ‘송’은 새로운 직업을 찾던 중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지 마을의 수상학교의 임시 교사로 가게 된다.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송은 우연히 이전 선생님인 ‘앤’이 놓고 간 일기장을 발견한다. 송은 일기장을 통해 앤에 대해 알아갈수록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고, 그녀를 직접 만나는 상상을 하게 된다. 1년 후, 앤은 수상학교로 다시 돌아오지만 안타깝게도 송은 이미 다른 곳으로 떠난 뒤였고, 송이 써 내려간 일기장을 보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를 그리워하게 되는데…




8위는 전주 5위였던 '노트북'입니다. 주말 2만 4천명, 누적 56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38억 8천만원.



9위는 중국산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 새로운 모험의 시작'입니다. 26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1천명, 한주간 2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8천만원.


줄거리 :
“사람의 마음까지 바꾸는 건 어렵다고 하셨죠.
그래도 전 계속해서 믿고 싶어요!”

해군 제독인 아빠의 배를 타고 가던 소피는 폭풍우 속에서 바다로 떨어지고 만다.
위험에 빠진 소피를 구해주려는 인어공주. 인간을 믿지 않는 바다의 신은 이를 말리지만, 공주는 소피를 데리고 사람들의 세상으로 함께 나온다. 공주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빠를 만난 소피. 하지만 나쁜 해적 톰과 데이브의 음모로 공주와 소피는 모두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10위는 전주 4위였던 '인페르노'입니다. 주말 2만명, 누적 67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55억 5천만원. 북미에서도 흥행에 실패했는데 우리나라 역시도... 하지만 전세계적으로는 흥행 성공입니다.



이번주 국내 개봉작들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호러 영화 '위자 : 저주의 시작' 개봉. 작년 개봉했던 '위자'의 속편입니다. 전작은 500만 달러의 초저예산으로 전세계 1억 달러 흥행을 기록했죠.

전작의 특이사항이라면 제작자 중에 마이클 베이가 참가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 어디까지나 그의 회사인 플래티늄 듄스 제작이라 이름을 올린 거고 실제로 얼마나 관여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소재가 위자... 보통 위자보드라고도 하는, 귀신 불러내서 대화하는 보드 게임이라서 이 보드게임의 저작권자인 하스브로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영화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와 트랜스포머의 저작권자인 하스브로가 나란히 호러 영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게 참 재미있는 광경이지요.

이번에도 마이클 베이는 제작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작의 스틸즈 화이트 감독이 아니라 '오큘러스'와 '썸니아'의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 도대체 이 시리즈에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혹평이었던 1편과는 비교도 안되는 호평을 받았지만 반대로 흥행은 1편만 못한 아이러니;



줄거리 :
1967년 LA, 심령 사기로 돈을 벌던 가족이 위자 게임을 통해 진짜 악령에 사로 잡히면서 벌어지는 공포영화






유지태, 이다윗, 이정현, 정성화 주연의 '스플릿' 개봉. 볼링 범죄 드라마?


줄거리 :
과거 볼링계의 전설이라 불리며 이름을 날리던 ‘철종’은 불운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낮에는 가짜석유 판매원, 밤에는 도박볼링판에서 선수로 뛰며 별 볼일 없는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살지만 볼링만큼은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영훈’을 우연히 만난 후, ‘철종’은 ‘영훈’을 자신의 파트너로 끌어들이게 된다. ‘철종’의 조력자이자 도박판의 브로커 ‘희진’의 주도 아래 드디어 큰 판이 벌어지게 되고, ‘철종’과 끈질긴 악연의 ‘두꺼비’까지 가세해 치열한 승부가 시작 되는데…






일본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개봉. 가와무라 겐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대중적으로는 '바람의 검심' 실사판의 켄신으로, 그 이전에는 가면라이더 덴오로 알려졌던 사토 타케루 주연.


줄거리 :
나(사토 타케루)는 올해 서른, 우편배달부입니다.
자전거 사고로 찾아간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날 밤, 나와 똑같은 모습을 한 ‘의문의 존재’가 찾아왔습니다.

나에게 남은 날이 하루뿐이라고 말하는 그는
수명을 하루씩 늘리기 위한 방법이 있다며, 묘안을 내놓았습니다.

내가 하루를 더 사는 대신,
세상에서 어떤 것이든 한 가지를 없애자는 것입니다.

1일 째, 세상에서 전화가 사라집니다.
나는 하루를 얻은 대신,
잘못 걸려온 전화를 통해 만났던 첫사랑 그녀(미야자키 아오이)와의 추억을 잃었습니다.
2일 째, 세상에서 영화가 사라집니다.
나는 영화광이었던 절친과의 우정을 잃고,
친구는 더 이상 나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3일 째, 세상에서 시계가 사라지며
태어난 후 지금까지, 서른 살의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는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고양이를 세상에서 없애겠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변할까요?

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누가 슬퍼해줄까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개봉. 불륜 이슈가 터졌던 홍상수 감독의 신작...


줄거리 :
화가인 영수는 오늘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영수는 여자 친구인 민정이 어느 남자와 술을 마시다 크게 싸움을 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그날 밤 그 일로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고 민정은 당분간 서로 보지 말자며 나가버린다. 다음날부터 영수는 민정을 찾아다니지만 민정을 만날 수 없다. 그러는 사이, 그가 사는 연남동의 여기저기를 민정 혹은 민정을 꼭 닮은 여자들이 돌아다니면서 몇 명의 남자들을 만나고 있다. 영수는 민정을 찾아 헤매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데, 그게 세상하고 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민정 혹은 민정을 닮은 여자는 영수가 두렵게 상상하는 그녀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채 “한번도 만나지 못한 그 좋은 남자”를 찾아 헤매고 있다. 둘이 다시 만나는 날, 두 사람은 어떤 식으로건 모든 싸움을 멈추는데, 그게 너무 좋아 믿기가 힘들 수 있다.







덧글

  • ㅇㅇ 2016/11/08 17:35 # 삭제 답글

    위자는 진작 저 감독이 1편을 맡았어야..
  • 로오나 2016/11/09 09:41 #

    대신 이걸로 3편으로 이어갈 동력은 얻은 것인지도...
  • 지나가는객 2016/11/08 20:42 # 삭제 답글

    인어공주 표정이 맛이 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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