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맥스 스틸' 폭망, 로튼 토마토 0%의 전설


한국에도 이번주 개봉한 '어카운턴트'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워리어'의 게빈 오코너 감독 연출, 벤 에플렉이 주연을 맡았고 안나 켄드릭과 J.K. 시몬스가 출연합니다. 333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472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은 7417달러로 44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좋다고 보긴 애매한 수준입니다. 해외수익도 아직은 280만 달러로 조촐하고요. 이걸 더한 전세계 수익은 2750만 달러 정도입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시큰둥하지만 관객 평은 좋게 나오고 있군요.


줄거리 :
악당의 회계사! 그를 잘못 건드렸다!

자폐아로 오해 받았지만 아인슈타인, 피카소, 모차르트와 비견될 정도로 숫자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지닌 크리스찬(벤 애플렉). 수학천재인 그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마약 조직의 검은 돈을 봐주는 회계사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그가 비밀리에 행했던 일로 인해 조직과 국가의 동시에 표적이 되고, 이제 그는 낮에는 회계사, 밤에는 킬러였던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며 동시에 그들과 맞서는데…



2위는 'Kevin Hart: What Now?'입니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케빈 하트의 코미디 쇼 투어 중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 공연 실황입니다. 스탠드업 코미디 쇼 공연실황을 2567개관에서 개봉하는 것 자체가 대단해 보입니다. 첫주말 수익은 1198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은 4669달러로 절대치로 보면 그냥저냥합니다만 990만 달러의 제작비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로 보입니다. 북미 반응도 좋은 편이고요.



3위는 전주 1위였던 'The Girl on the Train'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1.2% 감소한 1197만 달러, 누적 4656만 달러, 해외 33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8천만 달러. 제작비 4500만 달러를 고려하면 2주차까지의 흥행 추이는 좋습니다. 폭발적인 흥행은 아닙니다만 전세계 1억 달러는 무난하게 넘어갈 것 같네요.



4위는 전주 2위였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입니다. 주말 890만 달러, 누적 누적 6583만 달러, 해외 1억 3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95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여전히 제작비 1억 1천만 달러의 손익분기점은 못넘겼습니다만 3주차에도 전세계 수익 기준으로 전주대비 5천만 달러 정도를 추가했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다음주까지 흥행세가 완만한 하락세로 이어진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속편이 나올 수 있을 정도의 흥행이 되긴 좀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이 영화 보면 굳이 속편 필요하단 느낌도 아니고;



5위는 전주 3위였던 'Deepwater Horizon'입니다. 주말 635만 달러, 누적 4934만 달러, 해외 27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700만 달러. 제작비 1억 1천만 달러를 고려하면 완전히 참패...



6위는 전주 5위였던 '아기배달부 스토크'입니다. 주말 560만 달러, 누적 5914만 달러, 해외 71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3천만 달러.

전세계 수익 기준으로 전주 대비 2500만 달러 정도 추가... 제작비 7천만 달러 정도는 회수할 것 같군요. 한국에는 올해 내로 개봉 예정입니다.



7위는 전주 4위였던 '매그니피센트7'입니다. 주말 520만 달러, 누적 8483만 달러, 해외 639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5천만 달러. 음... 아무래도 제작비 9천만 달러 회수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2차 시장에서 선전하길 기대해봐야하는 수준인듯.



8위는 전주 7위였던 'Middle School: The Worst Years of My Life'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8.2% 감소한 425만 달러, 누적 1376만 달러... 850만 달러의 저예산임을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은 어떻게든 될 것 같은 그런 수준으로 낙폭이 애매한 희망을 남기는군요^^;



9위는 전주 8위였던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입니다. 주말 296만 달러, 누적 1억 1837만 달러, 해외 57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7500만 달러.



10위는 전주 6위였던 '국가의 탄생'입니다. 한국에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죠.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61.2% 감소한 272만 달러, 누적 1224만 달러... 지난주 포스팅에서 설명한 이슈 때문에 출발부터 거하게 삐끗했는데, 영화에 대한 관심과 여론은 악화되기만 하는 모양입니다. (지난주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850만 달러의 제작비만 고려하면 2차 시장에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지만, 문제는 배급 계약이 선댄스영화제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인 1750만 달러에 성사되었다는 거죠. 즉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공개된 제작비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그외에는 신작 중에 'Max Steel'은 10위권에도 못들고 11위로 데뷔했습니다-_-; 시즌 3까지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원작입니다. 더 정확히는 장난감 회사 마텔의 장난감이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맥스라는 소년이 어느날 자신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외계에서 온 로봇 스틸과 파트너가 되어 지구를 위협하는 악당들과 맞서싸운다는 변신 히어로물. 역시 로봇스러운 수트로 변신해서 초인적인 능력으로 싸운다는 스타일이 포인트겠죠. 그리고 외계인에게는 이겼을지 모르겠지만 영화는 처참하게 망하였다...

제작비가 얼만지는 불명입니다만 제작기간이 꽤 길었던 영화. 아니, 사실 초저예산이라고 해도 203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16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이 1064달러에 그친건 처참합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0%의 전설이 또 하나 탄생. (...)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은...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 : 네버 고 백' 개봉. 4년만의 속편입니다. 1편은 원작 팬들에게는 잭 리처의 이미지와 톰 크루즈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까였지만(원작의 잭 리처가 상당히 거구라) 제작비 6천만 달러로 전세계 2억 2천만 달러의 준수한 흥행을 기록했던 바 있습니다.

톰 크루즈가 내한도 하고 그랬는데 한국에는 상당히 뒤늦은 11월 24일에나 개봉하는군요.


줄거리 :
'군사 스파이 혐의로 자신의 후임인 수잔 터너 소령이 체포되자
잭 리처만이 그녀의 무죄를 확신하고 탈출을 돕는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중 관련된 사람들이 잇따라 살해 당하기 시작하고
잭 리처는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
진실을 밝힐 때까지 그의 추격은 멈추지 않는다!







호러 영화 '위자 : 저주의 시작' 개봉. 작년 개봉했던 '위자'의 속편입니다. 전작은 500만 달러의 초저예산으로 전세계 1억 달러 흥행을 기록했죠.

전작의 특이사항이라면 제작자 중에 마이클 베이가 참가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 어디까지나 그의 회사인 플래티늄 듄스 제작이라 이름을 올린 거고 실제로 얼마나 관여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소재가 위자... 보통 위자보드라고도 하는, 귀신 불러내서 대화하는 보드 게임이라서 이 보드게임의 저작권자인 하스브로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영화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와 트랜스포머의 저작권자인 하스브로가 나란히 호러 영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게 참 재미있는 광경이지요.

이번에도 마이클 베이는 제작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작의 스틸즈 화이트 감독이 아니라 '오큘러스'와 '썸니아'의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했군요.



줄거리 :
1967년 LA, 심령 사기로 돈을 벌던 가족이 위자 게임을 통해 진짜 악령에 사로 잡히면서 벌어지는 공포영화






액션 코미디 'Keeping Up with the Joneses' 개봉. '황당한 외계인: 폴'의 그렉 모톨라 감독 연출. 옆집으로 이사온 사람들이 알고 보니 잠복스파이인 것을 알게 된 커플이 겪게 되는 헤프닝. 흐 갈리피아나키스, 갤 가돗, 아일라 피셔, 존 햄 주연.






'Boo! A Madea Halloween' 개봉. 타일러 페리 감독 왠지 되게 오랜만에 보는 기분이... 그리고 마디아 시리즈도.






덧글

  • tmg 2016/10/17 18:46 # 삭제 답글

    잭 리처가 산전수전 다 겪은 냉소적이면서도 살짝 인정 있는 전직 헌병 수사관에 얼핏 봐도 사람 하나 때려죽일 것만 같은 덩치의 소유자인데, 톰 크루즈가 사람 하나 때려죽일 덩치란 부분은 완전 에러인데 산전수전 다 겪은 분위기란 점에선 괜찮았습니다. 외형만 치면 더락 정도는 되어야 원작에 맞는데 더락이 저런 분위기 잘 낼까 하는데는 회의적이니.
  • 루트 2016/10/17 19:36 #

    톰 하디도 운동하면 나쁘지 않죠
    하지만 이분은 다른 만만찮게 시니컬한 양반을 연기한다해서(샘피셔)
  • 로오나 2016/10/17 19:40 #

    톰 하디... 개인적으로 다나라의 베인은 최악이었습니다.
  • 소시민 제이 2016/10/17 19:24 # 답글

    잭 리처랑 어카운턴트를 봐야겠군요.

    벤 애플랙은... 적지 한 가운데서 사람 빼올 정도의 두뇌능력에, 슈퍼맨을 조져대던 실력이....
    존 윅처럼 털려나갈 조직에게 애도를...
  • 로오나 2016/10/17 19:40 #

    회계사인데! (...)
  • 듀얼콜렉터 2016/10/18 01:52 # 답글

    어카운턴트 봤는데 혹평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혹평 받는 부분이 후반부의 반전인데 확실히 보니까 실소를 할수밖에 없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네요 ㅎㅎ. 마블의 퍼니셔의 배우인 존 번설도 나와서 배트맨 VS 퍼니셔의 구도도 되는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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