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크롬북 프로 - 필기 기능과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



삼성이 새로운 크롬북 '크롬북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3:2 화면비에 360도 회전도 되는 디스플레이와 펜 필기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


크롬북 프로

12.3인치 2400x1600 (3:2 화면비, 234ppi)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
2GHz 헥사코어 (Cortex-A72 x 2 + Cortex-A53 x 4) 프로세서
램 4GB
내장 스토리지 32GB (온보드)
두께 13.9mm
무게 1.08kg
필기용 펜 내장 (S펜은 아닌것으로 추정)
SD 카드 슬롯, USB-C 포트 x 2, 이어폰 잭
배터리 최대 10시간 사용
가격 499달러
기타 : 안드로이드 앱 구동 가능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시킬 수 있다고 하고 있는데, 이건 이 기기만의 특징은 아니고 크롬북 모두에 적용되는 기능입니다. 구글이 크롬북용 크롬OS에 이 기능을 업데이트했죠. 데스크탑 모드 활용은 크롬북으로 하면서, 필요할 때 안드로이드 앱을 쓸 수 있다는 것은 나름의 활용도가 있을 겁니다.

내장 스토리지는 노트북으로 쓰기에는 적은 32GB입니다만 원래 크롬북들은 용량이 적죠. 데이터를 안에 저장하기보다는 웹에 저장하는 방식이고, SD 카드 슬롯을 통해서 확장도 가능하니 일반적인 활용은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그보다는 USB 포트가 USB-C 포트만 달려있는게 당분간은 쓰기 귀찮은 점일 것 같네요. 점점 USB-C 보급률이 늘어나면 덜 귀찮아지긴 하겠습니다만.


아예 펜을 본체에 내장시켰고, 디자인이 굉장히 S펜스럽습니다만 S펜이라고 명시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배터리가 들어간 펜으로는 안보이는데, S펜(와콤 디지타이저)이 아니라면 그냥 정전식 터치펜이라는 건데 그럼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데, 만약 S펜이면 나름 메리트가 있을듯.

디스플레이를 360도 회전시킬 수 있는건 태블릿처럼 활용하라는 의미일텐데, 이전의 크롬북이었다면 별로 쓸모없는 기능이겠습니다만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게 된 지금은 제법 쓸모있는 기능이 되겠죠. 추후에 구글이 크롬북의 OS를 크롬OS -> 안드로메다로 업그레이드해준다면 더 그럴 것이고.


디스플레이는 좀 의아합니다. 지금까지 시장에 등장한 3:2 화면비의 디스플레이들은 왕창 생산하는 놈들의 규격을 다른 회사들도 갖다쓰는 방식이었고, 예를 들면 서피스 프로3 이후에 등장한 서피스 클론 기기들이 다 그랬죠. 삼성 갤럭시 탭 프로S도 여기에 속하고요. 그런데 이 크롬북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기존에 다른 기기가 썼던 규격이 아닙니다. 서피스 프로3하고도 4하고도 다른 해상도고 심지어 크롬북 픽셀 시리즈하고도 달라요. 이게 추후에 시장에 많이 풀릴 사이즈-해상도인지 아니면 이 기기에만 쓰일지 궁금해지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전자이길 바랍니다. 저는 노트북에 16:9 화면비만 남은걸 굉장히 싫어했고, 서피스 프로3의 히트 이후로 서피스 클론 제품들을 통해서 3:2 화면비가 확산되어가는 것이 굉장히 좋았으니까요. 앞으로 13인치 이상 사이즈에서도 3:2 화면비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크롬북으로서는 나름 매력적으로 보이는 제품입니다만, 과연 크롬북에 499달러를 투자할 매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고개가 갸우뚱. 안드로이드 앱 구동을 그만한 메리트로 보기에는 부족해 보이는군요. 차라리 서피스북처럼 완전히 분리하고 합체하는 형태였다면 모를까.


덧글

  • eggry 2016/10/15 17:16 # 답글

    일단 크롬 앱과 하드웨어 지원을 생각할 때 S펜 만큼 정밀하게 작동하길 기대하긴 어렵겠죠. 렉이나 없으면 다행.
  • 로오나 2016/10/16 06:47 #

    그와는 별개로 하드웨어가 무엇인가는 좀 궁금한 부분입니다. 와콤 디지타이저인가 아닌가...
  • eggry 2016/10/16 07:05 #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 로리 2016/10/15 17:46 # 답글

    안드로이드랑 빨리 통합을.. T_T

    메디방 페인터로 그림 그려보고 싶습니다.
  • 로오나 2016/10/16 06:47 #

    올해 안에 나올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첫 지원기기는 신형 픽셀이겠죠.
  • 折原浩平 2016/10/15 18:43 # 답글

    진짜 저 가격에 화면과 키보드가 분리 되는 타입이었으면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 긁적 2016/10/16 00:35 #

    22222222
  • 로오나 2016/10/16 06:48 #

    그랬으면 정말 좋았을듯. 뭐 그렇게 분리되는 타입이 비싼 모델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에이서 아스파이어 저가 라인에도 있고 그러다 보니 이건 컨셉의 문제죠.
  • 블랙키보드 2016/10/15 19:57 # 답글

    크롬북은 싼맛에 쓰는건데 50만원이면 차라리 태블릿을 사고말지...
    크롬북 살거면 진짜 한번쓰고 버릴수준의 가격으로 사는게 맞다고봐요저는
  • 로오나 2016/10/16 06:48 #

    저도 지금까지의 쓸모로는 그렇다고 봅니다. 많이 쓸만해졌지만 여전히 저가형 안에서의 가치로 머물고 있다는 느낌이라. 근데 그 경험을 좀 더 쾌적하게 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을지도 모르죠.
  • eggry 2016/10/16 07:07 #

    쾌적한 크롬북은 인텔 코어 쓴 크롬북 뿐이죠. 그런데 그 돈이면 윈도우 노트북이랑 별 차이 앖다는데...
  • 착한마녀 2016/10/16 00:41 # 답글

    사진만 봐서는 간지나게 생겼는데요 ㅋ 서피스만큼요.
    서피스도 키보드를 붙이고 쓰는 경우가 더 많아서 놋북디자인이 괜찮아 보이네요. 자세한 사용기를 봐야 안심하겠지만.
  • 로오나 2016/10/16 06:49 #

    하단 베젤이 좀 넓어지긴 했지만 그거 빼면 크롬북 중에서는 꽤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 RuBisCO 2016/10/16 07:23 # 답글

    프로세서에서 단가를 아낀게 좀 과했습니다. 엔트리급 바로 위에 간신히 걸친 프로세서를 넣어준건 499달러 가격에 비해서 좀 그랬습니다.
  • 어스라이트 2016/10/16 12:08 # 답글

    측면이 어째 아이폰같은 생김새군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