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인천상륙작전' 폭발적인 출발


제작비 160억원에 리암 니슨이 맥아더로 나온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사회 평은 160억원 짜리 반공영화 탄생했다고 아주 가열차게 까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또 엄청난 흥행세를 보여주는군요. 104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79만 4천명, 한주간 262만 6천명, 흥행수익은 206억 1천만원을 기록.

'부산행'이 아직 스크린을 많이 잡고 있기 때문에 그런가, 독과점 이슈가 나올 정도로 상영관이나 상영횟수는 많지 않고 그냥 대형 블록버스터로서는 충분히 상식적인 수준의 배급입니다. 게다가 '부산행'처럼 대규모 유료시사회 같은 변칙개봉으로 반칙을 저지르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배급은 훨씬 건전하군요. 이 경우는 할 수 없었다에 가까울 것 같긴 합니다만. 물론 이건 영화의 완성도 등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영역의 이야기고...

어쨌든 출발이 대단히 좋습니다. 제작비가 높아서 손익분기점이 450만명이나 되긴 하지만 이 정도 출발이면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2주차의 흥행을 봐야겠네요. 월요일까지는 여전히 '부산행'과 동반 흥행 중입니다.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 연출,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주연.


줄거리 :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 함락,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대한민국.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리암 니슨)는 모두의 반대 속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성공확률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단 하나, 인천으로 가는 길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뿐이다.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놓인 가운데
‘장학수’와 그의 부대원들은 전세를 바꿀 단 한번의 기회, 단 하루의 작전을 위해
인천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나서는데...


역사를 바꾼 비밀 연합작전
그 시작은 바로 그들이었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부산행'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존재 때문에 결국 한주 천하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1위를 놓쳤다 뿐이지 여전히 막강한 흥행입니다. 흥미롭게도 1, 2, 3위가 동반 흥행하는 추세에요. 2주차 주말에 첫주대비 54.8% 감소한 145만 4천명, 누적 840만 9천명으로 천만돌파를 가시권이 둔 지점까지 올라왔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681억 4천만원. 손익분기점 300만명의 3배 스코어 돌파는 지극히 현실적이겠지요.

영화 평도 준수한 만큼 개봉 전주의 반칙 개봉과 첫주의 독과점 이슈라는 흠이 아쉽습니다. 작작 좀 해라...



3위는 '제이슨 본'입니다. 3편 이후 9년만에 제이슨 본이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외전격인 '본 레거시'가 있었지만 그건 제이슨 본 없는 본 시리즈였으니) 화성에서 농사짓고 온(...) 맷 데이먼이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함께 복귀.

북미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서는 3위 출발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성적이 나쁜건 아닙니다. 82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1만 8천명, 한주간 154만 3천명이 드는 성공적인 출발입니다. 흥행수익은 126억 9천만원.


줄거리 :
“전부 기억한다고 해서, 다 아는 건 아니지”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던 제이슨 본, 그는 되찾은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침내 CIA 앞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게 되는데…
가장 완벽하고 가장 치명적인 무기 ‘제이슨 본’
이제 모든 것이 그에게 달렸다



4위는 전주 그대로 '도리를 찾아서'입니다. 재미있게도 주말 관객수가 전주보다 5.6% 증가한 17만 3천명을 기록했군요. 누적 관객은 236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189억 7천만원.




5위는 전주 2위였던 '나우 유 씨 미2'입니다. 주말 10만 4천명, 누적 303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246억원. 전작의 272만명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6위는 전주 3위였던 '아이스 에이지 : 지구 대충돌'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2.1% 감소한 9만 9천명, 누적 46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34억 8천만원.




7위는 '빅'입니다. 지난주 포스팅에 소개했다 시피 원제는 'Norm of the North'이고 북미 개봉 당시에 로튼 토마토, IMDB, 메타크리틱의 반응이 전설로 남을 수준으로 대단했죠. (...) 한국에서는 32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만 7천명, 한주간 11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8억 6천만원으로... 저 전설을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성적인 것 같네요.


줄거리 :
댄스왕 북극곰 ‘빅’ & 쪼꼬미 삼총사 ‘레밍스’
북극 지키러 우리가 뉴욕에 왔다!

북극도 사로잡은 댄스왕 북극곰 ‘빅’과 초절정 귀여움으로 무장한 ‘레밍스’ 삼총사.

북극에 집을 지으려는 교활한 건설회사 사장 ‘그린’의 음모를 알게 된 북극 사총사는 이를 막기 위해 뉴욕으로 출동한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도 험난한 미션! 결국 이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댄스 실력과 초특급 귀여움으로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하는데...

과연, ‘빅’과 ‘레밍스’ 삼총사는 북극을 지키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8위는 전주 5위였던 '극장판 요괴워치: 염라대왕과 5개의 이야기다냥!'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8.8% 감소한 6만 1천명, 누적 26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0억원.



9위는 '태풍이 지나가고'입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연출, 아베 히로시, 미키 요코 주연.

7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7천명, 한주간 2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9천만원.


줄거리 :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정 ‘료타’는
태풍이 휘몰아친 날,
헤어졌던 가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아직 철들지 않은 대기만성형 아빠 ‘료타’
조금 더 나은 인생을 바라는 엄마 ‘쿄코’
빠르게 세상을 배워가는 아들 ‘싱고’
그리고 가족 모두와 행복하고 싶은 할머니 ‘요시코’

어디서부터 꼬여버렸는지 알 수 없는 ‘료타’의 인생은
태풍이 지나가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할 수 있을까?



10위는 전주 9위였던 '나의 산티아고'입니다. 주말 9천명, 누적 5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4억 3천만원.


이번주 국내 개봉작 중 눈에 띄는 것들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개봉. DC 확장 유니버스 세 번째 작품. 개봉 전부터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엄청 많았지만 어쨌든 초반 주목도만은 확실합니다. 국내 시사회 반응은 좀 안좋은 쪽으로 기울어 있던데 과연...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연출, 마고 로비가 할리퀸을, 자레드 레토가 조커를, 윌 스미스가 데스샷을, 벤 애플렉이 배트맨을 연기합니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악역들로 만든 죄인 팀들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마이펫의 이중생활' 개봉. 슈퍼배드 1, 2편과 '로렉스'를 연출한 크리스 리노드 감독의 신작입니다. 북미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대박을 터뜨렸지요.


줄거리 :
하루 종일 당신만 기다리며 보낼 것 같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주인바라기 ‘맥스’.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입양견 ‘듀크’가 굴러들어오고
‘맥스’는 ‘듀크’와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간식, 밥그릇, 침대, 주인의 사랑까지 빼앗긴 ‘맥스’의 일상은 금이 가기 시작하고
급기야 ‘듀크’ 때문에 뉴욕 한복판을 헤매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견생 최초, ‘기다려’보다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허진호 감독 연출,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 개봉.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입니다.


줄거리 :
일본으로 끌려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일제는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한다.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덕혜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박해일)이 나타나고,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리고 마는데...






'명탐정 코난 : 순흑의 악몽' 개봉.


줄거리 :
수수께끼 오드아이 여인을 둘러 싼 역대 최강의 블랙 미스터리!

경찰에 잠입한 누군가에 의해 유출된 N.O.C리스트.
그리고 전 세계 스파이들이 연이어 제거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코난과 친구들은 새로 개장한 수족관에서 우연히 의문의 여인과 마주친다.
두 눈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인 그녀는 상처투성이인 온 몸에,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그녀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 주던 코난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FBI, 경찰, CIA가 모두 그녀를 쫓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에 베일에 싸여 있는 검은 조직마저도 정체를 드러내고 그 여인을 쫓는데…

잃어버린 기억 속 숨겨진 비밀을 찾아, 그들이 움직인다!





덧글

  • 키르난 2016/08/02 20:40 # 답글

    코난 흥행이 조금 궁금한데... 방학 개봉이니 그럭저럭 평타는 치게 될까요.=ㅁ=
  • 로오나 2016/08/02 20:54 #

    한국 관객동원 기준으로 전성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20만 정도의 평타는 기대해볼 수 있깄죠.
  • choiyoung 2016/08/02 22:09 # 답글

    부산행 , 수어사이드 스쿼드 , 마이펫의 이중생활 , 덕혜옹주 , 코난
    여름 시즌 영화들이 다양하네요.

    안 좋다는 리뷰가 많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 로오나 2016/08/03 21:35 #

    일단 초반 반응은 정말 안좋긴 하군요;
  • ReiCirculation 2016/08/02 22:11 # 답글

    인천상륙작전 그럭저럭 볼만 하던데요??

    평론가들이야 평면적인 플롯 흐름이 맘에 안들 수도 있기야 싶긴 하겠더군요...ㅎㅎㅎ

    그냥 머리 비우고 보기에 괜찮은 영화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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