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마이펫의 이중생활' 2주 연속 1위!


'고스트 버스터즈'가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음에도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왕좌를 사수하면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1.5% 감소한 5056만 달러, 누적 2억 315만 달러... 여기에 해외수익도 508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5천만 달러를 넘어가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강력하군요. 제작비가 7500만 달러라는 점에서 더 그렇습니다.


한국에는 8월 3일 개봉.



2위는 '고스트 버스터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8월 개봉 예정입니다.

원래는 2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서 오리지널 멤버들을 모아 속편 제작을 추진하다가 오리지널 멤버의 죽음으로 좌초되었고, 그 후에 리부트가 진행되었죠. 이번에는 여성판으로 찍는다고 해서 제작과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여러모로 충격과 공포였는데 결국 예고편도 나오고 이렇게 개봉도 됩니다....

제가 참 폴 페이그 감독도 좋아하고 멜리사 맥카시도 좋아하지만, 아, 그래요. 크리스 햄스워스도 좋아하지만 '고스트바스터즈'에 추억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막 들었는데... 영화가 잘 나오고 못나오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예전 영화(하고 애니메이션)을 추억으로 가진 사람으로서 '나의 고스트바스터즈는 이러치 아나!'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런 기획이었는데...

북미 반응은 상당히 묘합니다. 평론가들은 좋은 반응을 보여주는데 비해 관객 반응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폭주하고 있어요. 고스트 버스터즈를 여성 버전으로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호평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것만으로도 별점테러를 퍼붓는 행태도 보이고 있습니다.

396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600만 달러, 관당 수익은 1만 1607달러로 1위를 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성적입니다. 1위가 2주차에도 너무 강했을 뿐. 해외수익은 1910만 달러로, 현재까지 전세계 수익은 6510만 달러.

다만 제작비가 1억 4400만 달러나 된다는 것이 걸림돌입니다. 북미 수익이 제작비 대비 나쁘지 않은 수준이긴 합니다만 해외 흥행 부담이 크겠군요. 솔직히 이 영화 제작비가 1억 4400만 달러라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는데-_-; 예고편만 보면 도무지 이런 제작비 들어간 영화로는 보이지 않던데 대체 어디다 제작비를 쓴건지 궁금해지는군요.



3위는 전주 2위였던 '레전드 오브 타잔'입니다. 주말 1112만 달러, 누적 1억 305만 달러, 해외 90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9천만 달러 돌파. 해외수익이 좀 늘어서 전세계 수익 기준으로는 전주대비 6천만 달러가 늘었습니다만, 그럼에도 1억 8천만 달러나 되는 제작비를 고려하면 참혹하게 망한 수준입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전체 시장에서 북미 시장의 비중이 크고, 2차 수익을 염두에 둬서인지 할리우드 영화들의 극장 흥행 손익분기점을 순제작비 대비 2배 정도로 봤습니다만 요즘은 마케팅비를 고려해서 좀 더 까다롭게 따지는 경우가 많이 보이네요. 중국 시장의 비중이 커지는데 중국 시장의 수익률이 다른 시장보다 더 적다는 것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중국에서 상영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수익률은 매출대비 불과 25% 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합작해서 제작하는 영화는 43%가 되기 때문에, 중국 시장의 규모가 커져갈수록 할리우드는 중국 자본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4위는 전주 3위였던 '도리를 찾아서'입니다. 주말 1104만 달러, 누적 4억 4550만 달러, 해외 2억 76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억 2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주대비 전세계 수익 기준으로 8천만 달러를 추가.



5위는 전주 4위였던 'Mike and Dave Need Wedding Dates'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4.9% 감소한 750만 달러, 누적 3132만 달러, 해외 703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800만 달러를 넘겼군요. 제작비 33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아직까진 손익분기점이 먼 수준이고 북미 흥행을 보니 넘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만...



6위는 전주 5위였던 'The Purge: Election Year'입니다. 주말 608만 달러, 누적 7100만 달러, 해외 78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5천만 달러. 제작비 1천만 달러의 15배 스코어...



7위는 전주 6위였던 'Central Intelligence'입니다. 주말 530만 달러, 누적 1억 1751만 달러, 해외 63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1억 8천만 달러를 돌파. 제작비 5천만 달러로 매우 알차게 흥한 영화입니다만...

주연인 드웨인 존슨은 포브스지가 발표한, 최근 12개월의 글로벌 연예인 수입 리스트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넘어서 배우 1위를 차지했죠. (전체 19위) 최근 1년간 6450만 달러를 벌었다는군요. 덜덜...



8위는 범죄 드라마 'The Infiltrator'입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브래드 퍼맨 감독의 신작입니다. 브라이언 크랜스톤, 존 레귀자모, 다이앤 크루거 주연.

동명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영국 은행 BCCI의 붕괴의 원인이 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1980년대, 갱단 커넥션이 은행을 통해서 검은 돈을 세탁하는 상황에서 마약 대부의 심복이 된 잠복 에이전트 로버트 마저의 이야기.

전통적인 북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선행 개봉. 160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29만 달러, 수요일과 목요일 수익을 합친 한주간의 수익은 675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은 3304달러로... 매우 저조합니다. 제작비가 4750만 달러 짜리 영화인데 이건 완전 참혹하게 망했네요; 평론가들의 반응도 관객 평도 좋지만 흥행과는 무관했습니다...



9위는 전주 7위였던 '마이 리틀 자이언트'입니다. 주말 374만 달러, 누적 4734만 달러, 해외 17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444만 달러로... 제작비 1억 4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올해 가장 참혹하게 망한 케이스일지도-_-; 스필버그 옹 간만에 거하게 하나 말아드신...


한국에는 8월 개봉 예정.



10위는 전주 8위였던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입니다. 주말 345만 달러, 누적 9852만 달러, 해외 2억 4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4천만 달러. 해외 흥행도 슬슬 약빨이 떨어진듯하군요; 전주대비 전세계 수익은 3천만 달러 정도 늘었습니다.

그래도 최종적으로 3억 5천만은 충분히 넘길 것 같고 제작비 1억 6500만 달러 짜리 영화로 그 정도면 나쁘지 않은 흥행인 셈. 물론 북미 흥행이 약해서 수익률은 낮을 것이고 과연 3편이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뭐 개인적으론 추억팔이로서 2편을 즐겼고 3편에 대해선 기대감이 없어서 안나와도 상관없... (야)

지난주에도 본 이야기 같다면 사실입니다. (...)



이번주 북미 개봉작은... 또 빅 타이틀들이 격돌합니다.



'스타트렉 비욘드' 개봉. 한국에는 8월에 개봉 예정입니다.

리부트 시리즈의 3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일단 체코프를 연기한 안톤 옐친이 젊은 나이에 별세해서 그의 유작이 되었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쌍제이 감독이 스타워즈 찍으러 가는 바람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4, 5, 6편으로 최정점까지 끌어올렸던 저스틴 린 감독이 맡았습니다. 감독 선정 과정에는 참 많은 루머들이 있었는데, 말하자면 기니까 예전의 포스팅으로 대신하지요. ('스타트렉 비욘드' 예고편이 공개되기까지)


줄거리 :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 속 엔터프라이즈호의 최대 위기!
<스타트렉> 세 번째 시리즈가 시작된다!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엔터프라이즈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고,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을 비롯한 대원들은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고 만다.
하지만 외계 종족의 공격은 계속되고, 커크 함장과 대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개봉. 한국에도 7월 20일에 개봉합니다. 4편 이후 4년만에 돌아온 시리즈 5편입니다. 4편도 전세계 8억 8천만달러를 기록한 초히트작이니 만큼 그대로 끝내긴 너무나도 아쉬웠겠죠. 5편은 이미 북미 개봉 전에 해외수익 1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임으로써 이 시리즈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중입니다.


줄거리 :
막 터진다!! 신나게 터진다!! 놓지마 정신줄!! 뭣이 중헌디??

도토리를 쫓던 스크랫이 이번에는 우주로 날아가 태양계를 위협하는 행성 충돌 사건을 일으킨다. ?
이로 인해 거대 운석이 지구로 향해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닥치고, 시드와 매니, 디에고를 비롯한 그의 친구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 머나먼 땅으로 떠나야만 한다.
다시 돌아온 벅은 그들을 이끄는 길잡이가 되고 요가의 대가 샹그리라마, 초절정 미녀 브룩 등이 있는 지오토피아를 만난다.
과연 그들은 지구의 위기를 뚫고 모두를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우주 사상 초유의 모험이 시작된다!



호러영화 '라이트 아웃' 개봉. 한국에도 8월 25일 개봉합니다. 제임스 완 제작임을 내세우고 있는데, 감독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고 그가 각본도 맡았습니다. 그는 제임스 완 감독의 다른 프로젝트에도 발탁된 상태입니다. '컨저링'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인 애나벨 2편의 연출이죠.


줄거리 :
불을 끄면 어둠 속에서 누군가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공포영화






덧글

  • nenga 2016/07/18 13:09 # 답글

    안톤 옐친 기사가 갑자기 크게 나오길래 무슨 큰 프로젝트라도 하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내용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로오나 2016/07/18 18:25 #

    재밌게 본 작품들에서 자주 봐서 친숙한 배우였던 만큼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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