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도리를 찾아서' 역대 1위 스타트


우리나라에는 7월 7일 개봉하는 '도리를 찾아서'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픽사의 신작이며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입니다. 전작은 2003년에 개봉해서 3D도 없고 티켓값도 지금보다 낮았던 시절에 전세계적으로 9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한 엄청난 히트작이었죠. 당연히 북미 기대치는 엄청 높았고, 첫날부터 기대치에 걸맞은 성적이 나왔습니다.

430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억 3618만 달러, 관당 수익은 무려 3만 1634달러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13년 전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했을 때 첫주말 수익은 7025만 달러였죠. 종전에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는 '슈렉3'의 1억 2163만 달러였는데, 실로 오랜만에 그 기록이 경신되었습니다.

해외수익 5천만 달러를 합쳐서 전세계 수익은 1억 8618만 달러. 제작비가 2억 달러나 되는 작품이긴 하지만 손익분기점 걱정을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대단히 호평 중입니다.


재미있는건 '도리를 찾아서'의 앤드류 스탠튼 감독은 '존 카터 : 바숨전쟁의 서막'의 그 감독이기도 하다는 거죠. 물론 그는 그 이전에 '니모를 찾아서'와 '월-E'라는 걸작들을 만들었으니 그거 하나쯤 삐끗한다고 해서 그가 폭탄 취급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줄거리 :
“내가 누구라고? 도리? 도리!”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까먹는 ‘도리’의 어드벤쳐가 시작된다!

니모를 함께 찾으면서 베스트 프렌드가 된 도리와 말린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모태 건망증 도리가 ‘기억’이라는 것을 하기 전까지!

도리는 깊은 기억 속에 숨어 있던 가족의 존재를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과 함께 가족을 찾아 대책 없는 어드벤쳐를 떠나게 되는데…

깊은 바다도 막을 수 없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가 펼쳐진다!



2위는 범죄 코미디 'Central Intelligence'입니다. 'We're the Millers'의 로슨 마샬 터버 감독 연출, 드웨인 존슨과 케빈 하트 주연입니다.

350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450만 달러, 관당 수익은 9835달러로 양호한 출발입니다. 해외수익도 68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4130만 달러입니다. 사실 '니모를 찾아서'와 함께 개봉하는 이상 1위를 못할 것이야 예상된 바였고 2위 이하에서 얼마나 잘 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이만하면 잘한것 같네요. 제작비 5천만 달러를 감안해도 나쁘지 않은 출발입니다. 2주차부터의 성적과 해외수익이 어떻게 되느냐가 신경쓰이겠지만요.



3위는 전주 1위였던 '컨저링2'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61.5% 감소한 1556만 달러, 누적 7173만 달러, 해외 1억 16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9천만 달러. 2억 달러는 가뿐히 넘어가겠지요.



4위는 전주 3위였던 '나우 유 씨 미2'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6.9% 감소한 965만 달러, 누적 4136만 달러, 해외 49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9106만 달러. 북미 흥행은 아무리 봐도 망했고 해외에서 어느 정도 선방해주고 있긴 한데, 9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추이가 좋지 않습니다.


한국에 7월 13일 개봉.



5위는 전주 2위였던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73% 감소한 652만 달러, 누적 3881만 달러, 해외 3억 399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8천만 달러... 예상대로 북미는 망했는데, 2주차 드랍률이 아주 크군요. 해외흥행도 전주대비 5천만 달러 정도로, 나쁘지 않은 페이스지만 기세가 확 꺾인건 사실입니다. 어쨌거나 4억 달러는 무난하게 넘기겠고 1억 6천만 달러 제작비를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은 성적입니다만 과연 속편 제작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6위는 전주 5위였던 '엑스맨 : 아포칼립스'입니다. 주말 521만 달러, 누적 1억 4606만 달러, 해외 3억 6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억 1천만 달러. 5억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7위는 전주 4위였던 '닌자 터틀 : 어둠의 히어로'입니다. 주말 520만 달러, 누적 7193만 달러, 해외 70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4천만 달러... 제작비 1억 3500만 달러를 생각할 때, 아무래도 이 시리즈는 여기서 끝날 것 같은데...



8위는 전주 6위였던 '미 비포 유'입니다. 주말 416만 달러, 누적 4636만 달러, 해외 36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8200만 달러 돌파. 야무지게 흥행하고 있습니다. 1억 달러 돌파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미 제작비 2천만 달러의 4배 스코어...



9위는 전주 8위였던 '거울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주말 361만 달러, 누적 6932만 달러, 해외 1억 66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6670만 달러. 새삼스럽지만... 망했습니다. 아직 매출이 제작비 1억 7천만 달러에도 도달하지 못했으니...



10위는 전주 9위였던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입니다. 주말 230만 달러, 누적 4억 128만 달러, 해외 7억 4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1억 4천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은...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개봉. 20년만에 돌아온 속편입니다. 이 기획이 처음 발표됐을 때만 해도 농담하는 것 같았죠. 그런데 차근차근 진행되더니 결국 개봉이 눈앞까지 다가왔군요.

1편은 당시에 미국뽕 한사발 거하게 들이켰고 윈도우 바이러스로 외계인 모선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엄청나게 두들겨맞았지만 그럼에도 꽤나 기념비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류의 액션 블록버스터 유행을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는 작품이니까요.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롤랜더 에머리히는 그 사이에 꾸준히 지구를 뒤집어 엎는 재난물을 찍으면서 다른건 몰라도 지구 규모로 엎어지는건 이 감독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다는 소리를 듣는 재난물의 마스터가 되었고, 이제는 20년이 지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속편을 들고 왔습니다. 좀 다르긴 하지만 마치 마크로스 같죠. 20년 전에 이 영화 속 우주에서는 지구인들이 매우 폭력적인 형태로 외계문명과 조우했고, 그리고 그들을 쓰러뜨린 후 우주선을 주워서 20년 동안 연구하며 우리 지구하고는 완전히 레벨이 다른 문명 발전을 이룩한 것입니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평행우주가 이제 외계침략자들의 본진과 2차전을 벌인다니... 이건 소설이나 만화 등에서는 이미 많이 쌓인 클리셰지만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그것도 실제로 20년이 지나서 오리지널 출연진들을 모셔와서(윌 스미스는 출연료 협상에 실패해서 그냥 사망처리됐지만!) 찍었다는 것이 너무 신나는 기획이죠.

물론 결과물이 그만큼 신날지는 모르겠습니다. 예고편은 참 멋진데 사전 시사회도 없고 이래저래 완성도가 불안하긴 해요. 그래도 개인적으론 기대하고 있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영화는 그외의 모든 부분이 최악일지언정 지구 규모로 부수고 뒤집어 엎는 것만은 세계 최고였으니까요.


줄거리 :
다시, 그들이 온다!

20년 전 최악의 우주 전쟁을 치른 지구.
재건을 위해 힘쓴 전세계는 다시 한번 있을 외계의 침공에 대비한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마침내 돌아온 그날!
상상을 초월하는 그들의 공격에 앞에
인류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호러 스릴러 'The Neon Demon' 개봉. '드라이브'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신작입니다. 엘르 패닝 주연. 키아누 리브스와 지나 말론도 나옵니다. LA로 이주한 전도유망한 모델이 그곳에서 겪게 되는 탐욕의 이야기.






'Free State of Jones' 개봉.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의 게리 로스 감독 연출, 매튜 맥커너히 주연. 남북전쟁 이후, 흑인 노예였던 레이첼과 결혼하고 남부군에서 노예제 없는 자치구를 건립한 뉴튼 나이트의 전기 영화입니다.






한국에 7월 7일 개봉하는 스릴러 '언더 워터' 개봉. 원제는 'The Shallows'입니다. '논스톱'과 '런 올 나이트'의 자움 콜렛 세라 감독 연출.


줄거리 :
해변까지 200미터, 초속 11.3미터의 추격
극한의 생존 게임이 시작된다!

멕시코의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 ‘파라다이스’.
이곳을 찾은 의대생 ‘낸시’는 서핑을 즐기던 중 무언가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고 근처의 작은 암초로 겨우 피신한다.
그녀가 올라선 암초로부터 해변까지는 고작 200미터. 소리를 지르면 닿을 가까운 거리지만,바다 밑에는 초속 11.3미터로 움직이는 거대한 상어가 맴돌고, 만조가 되면 암초는 물에 잠겨 그놈의 영역이 된다.
극한의 상황, 오직 생존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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