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730만 돌파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가 2주 연속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1.9% 감소한 158만 6천명, 누적 734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615만 7천명.

2주차에는 기세가 상당히 떨어지긴 했지만 설령 이게 개봉 첫주라는 기준으로 봐도 좋은 수준. 천만 돌파가 어렵지 않아보이지만 이번주에는 '곡성'이 주목을 모으면서 예매율 1위를 탈환하기도 해서 어떻게 흘러갈지는 두고 봐야 할듯.

2주차 주말까지도 상영관수 1771개를 유지하고, 2~10위를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 많은 25295회의 상영횟수로 독과점 이슈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게 참.... 아마 3주차까지 유지되진 못할거 같긴 합니다만.



2위는 대작들이 모두 시빌워를 피하는 가운데, 2주차지만 돌격하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입니다. 총제작비 100억의 블록버스터입니다. '늑대소년'에서 각본과 연출 모두를 담당한 조성희 감독이 여기서도 각본 연출을 모두 맡았고, 이제훈이 주연을, 김성균, 박근형, 정성화, 노정의, 김하나, 고아라가 출연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컨셉으로 보나 예고편으로 보나 재미있겠다는 느낌이 안든 작품인데 시사회 평이 상당히 호평이라 대체 어떤 작품인지 궁금해서 보러 다녀왔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아역들의 연기와 활용이 아주 좋고 한국적으로 잘 만들었더군요. 배경이 70~80년대쯤(의 가상공간)일 이유도 확실하고요.

76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0만 8천명, 한주간 79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5억 2천만원. 시빌 워의 태풍 앞에서 상영관수로도, 상영횟수(이쪽은 9027회였습니다)로도 압도당하는 상황이지만 꽤 분투하긴 했습니다. 다만 이번주에 '곡성'도 개봉하고 하는 상황이라 총제작비 100억의 손익분기점(300만명)을 넘길 수 있을지는 우려가 더 앞서는군요. 잘 되어서 속편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줄거리 :
나쁜 놈들이 판치는 세상, 새로운 히어로가 온다!

사건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에게는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홍길동은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를 찾아내지만, 김병덕은 간발의 차로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간 이후이고,
그의 집엔 두 손녀, 동이와 말순이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느닷없이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진 김병덕의 실마리를 쫓던 중,
홍길동은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기다렸던 복수의 순간, 성가시게 판이 커져버렸다!




3위는 '극장판 안녕 자두야'입니다. 49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만 7천명, 한주간 21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6억 4천만원. 이름값은 한 흥행이라고 봐도 되겠군요. 국산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으로 개봉주 이 정도 성적을 거두다니...


줄거리 :
대한민국 국민 절친! 명랑소녀 최자두!
[자두렐라], [자두와 그레텔]
명작동화 주인공이 된 자두의 동화나라 평정기가 시작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 ‘꿈의 랜드’로 놀러 가게 된 천방지축 최자두.

동생들과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던 자두는 급히 화장실을 찾게 되고,
우연히 들어가게 된 건물에서 오래된 책을 한 권 꺼내들게 된다.

그런데 동화책을 펼치는 순간!
알 수 없는 빛과 함께 자두는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어린이날, 꿈의 랜드에서 마법 같은 여정이 시작된다!



4위는 중국산 애니메이션 '매직 브러시'입니다. 월트 디즈니 차이나가 크리에이티브 제작지원을 한 작품입니다. 43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7만명, 한주간 14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1억 3천만원.


줄거리 :
수 백 년간 잠들어 있던 마법의 붓이 깨어난다!

황금, 돈, 나무, 고양이 등 원하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매직브러시를 찾기 위해 해바라기 마을을 찾은 욕심쟁이 흑장군.
이를 알게 된 마법 붓의 신 백도사는 화가를 꿈꾸는 소년 ‘히로’에게 매직브러시를 건네며 마을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
‘히로’는 매직브러시로 그림 친구들을 만들어 마을을 지키지만,
매직브러시를 흑장군에게 빼앗기고 마는데…
과연 ‘히로’는 매직브러시를 되찾고 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

상상하는 대로, 그리는 대로! 마법 같은 모험이 시작된다!



5위는 전주 3위였던 '주토피아'입니다. 주말 6만 6천명, 누적 466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367억 9천만원. 기나긴 주토좀비의 흥행도 마침내 끝물에...

뒤늦게 개봉한 일본은 2위로 데뷔 -> 2위 ->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죠. 이미 일본 흥행수익이 30억엔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6위는 '다이노소어 어드벤쳐 : 백악기 공룡 대백과'입니다. 30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8천명, 누적 9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7억원. 어린이날 시즌이라 공룡들이 힘내는군요.


줄거리 :
작지만 용감한 파키,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다!

7천만 년 전, 따뜻한 알래스카에 살던 파키네 가족!
추운 겨울을 피해 수많은 공룡 무리들과 따뜻한 남쪽으로 대이동을 시작한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거대한 공룡들의 습격!
땅 위의 영원한 절대 강자 나누크부터 바다 속 지배자 프레데터-X, 하늘의 제왕 하체곱테릭스까지!
여행 중 맞닥뜨린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과연, 파키 식구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모두 준비되었는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백악기 공룡들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7위는 '다이노 X 탐험대'입니다. 6, 7위가 다 공룡 애니메이션... 이쪽은 다큐멘터리고 위쪽은 모험 애니메이션이라고 내세우는 차이점이 있긴 합니다만. 30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4천명, 한주간 7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 9천만원.



8위는 전주 2위였던 '시간이탈자'입니다. 시빌워의 상영관이 줄어들지도 않는 상태에서 신작들이 들어와서 상영관을 빼앗아가니 완전 끝물로 박살났군요... 주말 1만 8천명, 누적 119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96억 5천만원. 2주 연속 1위를 했음에도 손익분기점 260만명은 먼 곳에...



9위는 전주 10위였던 '브루클린'입니다. 주말 7천명, 누적 3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3억 1천만원.



10위는 전주 9위였던 '태양 아래'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10.2% 감소한 6천명, 누적 2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4천만원입니다.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은...



나홍진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곡성'이 개봉합니다. 곽도원, 황정민 주연. 쿠니무라 준, 천우희, 아역배우 김환희 등이 출연합니다.

순제작비 80억, 총제작비 100억을 넘는 블록버스터. 20세기 폭스에서 투자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20세기 폭스에서 곽도원을 주연으로 캐스팅하는걸 반대했는데 나홍진 감독이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언론시사회에서 호평이 만발하고 예매율에서 시빌 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주 강력한 1위 후보로 떠오르는 중.


줄거리 :
낯선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경찰 ‘종구’(곽도원)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딸 ‘효진’(김환희)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오기 시작하자 다급해진 ‘종구’.
외지인을 찾아 난동을 부리고, 무속인 ‘일광’(황정민)을 불러들이는데...







'다이버전트 시리즈 : 얼리전트' 개봉.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3부입니다. 원작은 3부로 완결이지만 이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로의 원작소설 시리즈물의 전통 - '완결편은 원작의 스케일이 너무 방대해서 영화 한편으로 만드는건 무리에요. 따라서 상, 하로 분할해서 4부작 하겠습니다!' - 를 선택했죠. 물론 이게 잘되는 시리즈 한편이라도 더 늘리고 싶은 어른의 사정이라는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시리즈는 그게 전혀 좋은 선택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북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1, 2부에 비해 흥행이 폭망했고, 제작비 손익분기점조차 넘을 기미가 안보이는 상황입니다. 과연 4부를 밀어붙일지 아니면 상하로 나눠놓고 하편이자 완결편이 안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지...


줄거리 :
장벽 너머의 새로운 미래에 당도한 다이버전트 군단.
진실을 숨긴 채 인류를 실험대상으로 삼으려는 감시자들에 맞선 최후의 생존전쟁이 시작된다!






대만산 로맨틱 코미디 '나의 소녀시대' 개봉. 부산 국제영화제 출품작입니다. 대만에서는 작년에 개봉해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크게 흥행했다고 하네요.


줄거리 :
돌아가고 싶은 리즈시절(?) 숨기고 싶은 흑역사(!)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고딩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






'엽기적인 그녀2' 개봉. 중국 투자로 만들어져서 중국에서 망하고(...) 한국에도 개봉합니다. 차태현은 1편에이어 그대로 등장하지만 전지현은 안나와요. 대신


줄거리 :
‘복’ 터진 줄 알고 시작한 견우의 ‘속’ 터지는 신혼 수난기!

운명인 줄만 알았던 긴 생머리의 ‘그녀’(전지현)가 돌연 비구니가 되어 사라진 후,
실연+백수+돈, 3고에 시달리던 ‘견우’(차태현)
그에게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중국으로 떠났던 ‘그녀’(빅토리아)가 나타났다!
그것도 더 살벌해지고, 더 엽기적인 모습으로.

“이래 가지고 나랑 어떻게 결혼할래?”
오직 견우와의 결혼을 위해 산 넘고 물 건너온 대륙의 외동딸, ‘그녀’!

“설마 결혼? 제가 잘못 들은 걸까요?”
꿈인지 생시인지 들어온 복을 얼른 움켜쥐는 보통 남자, 견우’!

그러나, 밤은 더 살벌하고, 낮은 더 엽기적인데..

예측불가! 새로운 ‘그녀’와 ‘견우’의 상상 못한 엽기적인 결혼!
‘견우’의 인생수난 여기서 끝날 수 있을까?




덧글

  • 동굴아저씨 2016/05/11 14:03 # 답글

    개인적으론 다이버전트는 소설은 어떤지 몰라도 영화는 이게 대체 뭘 하자는건가 싶은 느낌뿐이라서 얼리전트도 그다지 썩 기대는 안되더군요.
    왠지 헝거게임이랑도 비교하게 되고...
    여주인공도 비교가.........
  • 로오나 2016/05/11 14:30 #

    그래도 헝거게임 이후 영어덜트 장르물 원작 영화 중에서는 메이즈런너와 같이 성공한 물건이었죠. 근데 시리즈가 완결되기 전에 그 힘이 다했고, 뒤를 이을 작품이 안나와서 영어덜트 장르물 원작 영화 붐도 슬슬 끝인가 싶어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