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시간이탈자' 2주 연속 1위지만 망함. (...)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주연의 스릴러 '시간이탈자'가 2주 연속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근데 2주 연속 1위라고 하면 엄청 호조로 보이지만 사실은 망했다는 게 문제...;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28.8%라는 준수한 감소폭을 보이면서 23만 9천명, 누적 관객수는 94만 4천명에 달하고 누적 흥행수익은 77억 2천만원입니다.

그리고 손익분기점은 260만명이라 답이 안나옵니다. (...)


이런 경우도 참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2위는 전주 4위였던 '주토피아'입니다. 그야말로 좀비처럼 흥행하고 있는 주토피아... 전세계적으로 9억 달러를 돌파하고 일본 개봉이 시작됨으로써 10억 달러도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 (일단 2위로 출발) 주말 14만 8천명, 누적 442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348억 9천만원.

입소문을 타고 롱런의 진수를 보여주다 못해 끝장을 봤지만(...) '빅 히어로'까지의 디즈니 작품 흥행을 생각하면 최초 개봉시에 너무 배급 규모가 박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이 정도로 저력을 보인 작품이니 만큼 그때부터 팍팍 밀어줬으면 500만은 무난하게 넘겼을 것 같은데...



3위는 '위대한 소원'입니다. 523개관에서 개봉해서 주말 14만 5천명, 한주간 20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6억 5천만원. 순제작비 4억 5천만의 작은 규모 영화라는걸 감안하면 괜찮은 출발인것 같군요.


줄거리 :
죽기 전에 꼭 한 번 하고 싶은 ‘ㅅㅅ’ 꿈나무, ‘고환’
어설픈 상남자, ‘남준’
매를 버는 금수저, ‘갑덕’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고환’의 마지막 소원은 오직 하나,
“한 달이든... 내일 당장이든... 죽어도 어른으로 죽고 싶어!”
‘고환’의 위대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절친 녀석들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인정, 사정(?!)이 필요한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가 온다!



4위는 전주 2위였던 '날, 보러와요'입니다. 주말 10만 7천명, 누적 99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82억 9천만원. 손익분기점 60만명을 훌쩍 넘은 알찬 흥행입니다.



5위는 전주 그대로 '해어화'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9.7% 감소한 8만명, 누적 40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31억 6천만원. 첫주부터 정말 참혹하게 망했고 2주차에도 달라질 것은 없는...



6위는 전주 3위였던 '헌츠맨 : 윈터스 워'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8.8% 감소한 7만명, 누적 42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34억 1천만원. 우리나라에서는 역시나 영 흥행이 별로군요.



7위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입니다. 북미에서는 작년 10월에 개봉했습니다. 정식 시리즈 기준으로는 4편 이후 3년만이고, 중간에 스핀오프인 'Paranormal Activity: The Marked Ones'를 생각하면 1년 9개월쯤입니다.

북미에서는 슬슬 이 시리즈도 접을 때 되지 않았나... 싶은 그런 성적에 혹평을 받았습니다. 제작비가 많이 늘어났음에도 여전히 초저예산이라(1천만 달러) 전세계적으로는 충분히 흥행하긴 했습니다만.


35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3천명, 한주간 4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8천만원.


줄거리: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오게 된 라이언과 그의 가족들.
짐을 정리하던 라이언과 동생 마이크는 오래된 VHS 테이프들이 든 상자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그것들을 작동시킨다.
마치 모니터 밖의 현실을 보고 있는 듯한 테이프 속의 소녀.
그날 이후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게 되고 가족들은 집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에 위협당하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상상하지 못한 실체와 마주한다!




8위는 전주 9위였던 '인생은 아름다워'입니다. 이거 놀랍군요; 1999년작이 재개봉해서 첫주말 10위권 안에 들었던 것도 놀라운데 2주차 성적이 더 올랐어요! 상영관도 127개 -> 147개로 늘었고 주말 관객도 첫주대비 52%나 증가한(!) 2만 8천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는 8만명에 달하며 누적 흥행수익은 5억 7천만원입니다. 대단하네요.



9위는 '트리플9'입니다. '더 로드'와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의 존 힐코트 감독 연출, 치웨텔 에지오포, 케이시 애플렉, 케이트 윈슬렛, 안소니 마키 주연.

32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4천명, 한주간 4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1천만원.


줄거리 :
4인조 은행강도가 은행을 휩쓸고 갔지만 돈은 그대로 있는 의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그들을 쫓지만 실마리 조차 잡지 못한 채 놓치고 만다.

한편 범죄조직의 리더인 ‘마이클’은 인질로 잡힌 가족을 위해 마지막 범죄를 계획한다.
하지만 완벽한 보안으로 범죄의 성공은 불가능한 미션이 된다.
결국 그들은 시간을 벌기 위해 전 도시의 경찰들을 유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경찰 피살 코드 ‘트리플 9’을 발동시키기로 한다.

마침내 D-day가 오고, 완벽한 범죄를 위한 경찰 살해가 벌어지는데…

범죄를 계획하는 자, 실행하려는 자, 막으려는 자들의 목숨을 건 한 판이 시작된다!!



10위는 '냉정과 열정 사이'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그 베스트셀러 원작의 2003년 개봉작 맞습니다; 13년만에 재개봉해서 10위권 안에 들다니, '인생은 아름다워'에 이어서 2주 연속으로 같은 사례가 보이니 정말 놀랍군요. 119개관에서 재개봉해서 첫주말 1만 6천명, 한주간 2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8천만원.



이번주 개봉작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태풍이 상륙합니다. 다음주 1위 확정 예약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개봉. 조스 웨던에 이어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까지를 책임질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연출,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세바스찬 스탠(윈터솔저), 안소니 마키(팔콘), 돈 치들(워 머신), 제레미 레너(호크아이), 엘리자베스 올슨(스칼렛 위치), 채드윅 보스만(블랙 팬서), 톰 홀랜드(스파이더맨), 폴 러드(앤트맨), 폴 베타니(비전) 등등이 출연.

사실상 어벤져스 2.5 역할을 할 이 영화는 시사회 평도 워낙 좋고 기대치도 만빵이고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 너무나도 좋은 판을 깔아줬기 때문에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능가하는 흥행을 기록한다 해도 전혀 놀라지 않겠습니다.


다만 국내 예매율이 천정부지로 치솟는게 또다시 스크린 독점 이슈가 터질 만한 개봉관 숫자를 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게 안타깝군요-_-; 적당히 했으면 좋겠지만 안 그러겠지... 안저지르면 가장 좋겠지만 저지른다고 해도 첫주만 그러길 빌어봅니다.


줄거리 :
어벤져스 VS 어벤져스
분열은 시작되었다!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하는데...






멜로 드라마 '바이 더 씨' 개봉.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했고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부부가 주연을 맡은 것이 특징.

줄거리 :
아직도 나를 원해요?

결혼 14년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부부 ‘롤랜드’와 ‘바네사’는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아내가 원망스러운 남자
거부할수록 애틋해지는 자신이 서글픈 여자
이 여행이 끝나면...
우리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까?






북한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 개봉. 제작 과정이 무척 흥미로운데 이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사가 나와 있습니다. (관련기사)

러시아 출신의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북한의 공산주의 사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기획하고 북한 당국의 협조를 받지만, 촬영 당일 현장에 가보니 모든 것이 북한 당국이 '보여주기 위한' 새빨간 거짓 연출로 채워져 있었고 현장에는 북한에서 파견한 현지 조연출까지 나와서 감독 대신 레디 액션을 외쳐대는 상황. 하지만 비탈리 만스키 감독은 때려치고 도망가는 대신 이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줄거리 :
러시아와 북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게 된 북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오디션을 통해 ‘진미’라는 8살 소녀를 만나게 된 제작진은 ‘진미’가 준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행사 과정을 담기로 한다.
하지만 제작진이 촬영하기 직전 마주한 ‘진미’의 생활은 모두 조작되어 있었다.
‘진미’의 집은 새로 지은 대형 아파트로 바뀌어 있었고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이 있는 부엌에는 흔한 식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촬영할 때마다 검은 코트의 경호원들이 등장하는데…

사사건건 지켜보고 있는 태양, 그 아래 거대한 세트장 평양!
행복마저 조작된 곳, “진미야! 행복하니?”






덧글

  • 이젤론 2016/04/26 15:00 # 답글

    태양 아래는 뉴스에도 나왔더군요.
    죄다 몰카라고(...)
  • 로오나 2016/04/26 15:16 #

    예고편을 보니 처음에는 감독의 안위가 걱정되었는데 나중에는 진미 가족이 무사한지 걱정됩니다-_-;;;;
  • 킨키 2016/04/26 15:29 # 답글

    와 진짜 진미 가족이 걱정되네요
  • 네오바람 2016/04/26 16:55 # 답글

    모판 뱃대슈 ㅠㅠ
  • 알트아이젠 2016/04/26 19:18 # 답글

    내일이군요. 조조로 예약했습니다.
  • 나르사스 2016/04/26 23:10 # 답글

    1위인데 손해라... 극장 요금제 개편이 영향이 간걸까요?
  • 로오나 2016/04/26 23:22 #

    아뇨. 그냥 강력한 경쟁자가 없어서 저 정도로도 1위가 될 수 있었고, 근데 손익분기점이 높아서 2주 연속 1위를 했음에도 손익분기점을 채울 희망이 안보일 뿐이죠.
  • 마야카 2016/04/27 03:48 # 답글

    BvS는 몇위까지 떨어졌나 구경하려고했는데 10위안에 없나봐요..;;;
  • 로오나 2016/04/27 11:08 #

    주말 8216명이 들어서 13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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