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시간이탈자' 1위


스릴러 '시간이탈자'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싸이보그 그녀'의 곽재용 감독 연출,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주연.

73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3만 6천명, 한주간 54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5억 3천만원. 총제작비 80억원, 손익분기점 260만명인 영화다 보니 1위를 하긴 했지만 시작은 미묘하군요.


줄거리 :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조정석)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연인인 윤정(임수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이진욱)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 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다.

두 남자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서로가 다른 시간대에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건우는 꿈 속에서 본 지환의 약혼녀 윤정과 놀랍도록 닮은 소은(임수정)을 만나게 되면서 운명처럼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어느 날, 건우는 1980년대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윤정이 30년 전에 살해 당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환 역시 건우를 통해 약혼녀 윤정이 곧 죽을 운명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남자는 윤정의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는 추적을 함께 시작하는데...

서로 다른 시대, 하나의 살인사건
사랑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게”



2위는 전주 1위였던 '날, 보러와요'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8.3% 감소한 19만 1천명, 누적 관객은 80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67억 6천만원. 제작비가 적어서(순제작비 10억원) 손익분기점 60만명 짜리 영화다 보니 이미 알찬 흥행입니다.



3위는 '헌츠맨 : 윈터스 워' 개봉. 2012년작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속편입니다. 하지만 프리퀄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서 프리퀄이자 시퀄이에요. 감독은 전편의 루퍼트 샌더스가 아닌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으로 교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안나옵니다만 크리스 헴스워스와 샤를리즈 테론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에밀리 블런트가 참전했어요.

북미 개봉은 4월 22일인데 우리나라에는 일찌감치 개봉한 것도 특징이에요. '주토피아' 때도 이러더니 웬일인지 모르겠군요. 전편이 우리나라에서 잘된 것도 아닌데... (최종성적 63만명으로 영 꽝이었죠)

55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7만명, 한주간 30만 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4억 5천만원.


전편은 당시 1억 7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 3억 9천만 달러 이상의 준수한 흥행성적을 기록했죠. 근데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주연이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불륜 이슈를 터뜨렸던걸 생각하면 굳이 속편을 밀어붙일 만큼의 성적이었는지는 좀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샤를리즈 테론의 이블 퀸은 호평이었고,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이야기상에서 그녀의 비중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절대권력을 바라는 사악한 동생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에 의해 다시 부활해서 골육상쟁 막장 드라마를 찍는다니 이거 참. (...)




4위는 전주 2위였던 '주토피아'입니다. 주말 16만 4천명, 누적 423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333억 1천만원. 좀비 같은 롱런을 보여주는 중...



5위는 '해어화'입니다. '협녀, 칼의 기억'의 박흥식 감독 연출,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주연. 52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3만 4천명, 한주간 24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9억 2천만원.

시작부터 대차게 망했군요; 제작비가 90억원 이상에 순제작비가 350만명이라는데 이건 완전히 답이 없는 수준.


줄거리 :
1943년 비운의 시대
미치도록 부르고 싶던 노래,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는
선생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 둘도 없는 친구.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에 점차 빠져들고
소율과 연희는 노래 ‘조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 해어화(解語花)



6위는 전주 3위였던 '클로버필드 10번지'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82.6% 감소한 3만 2천명, 누적 33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27억 3천만원. 2주차에 완전 폭락했군요. 신작이 대거 들어와서 그런지 상영관과 상영횟수가 확 줄어든 게 크게 작용하긴 했겠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는 재미 못보고 끝날 듯합니다.



7위는 전주 5위였던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입니다. 주말 2만 3천명, 누적 224만명, 누적 흥행수익 187억 7천만원.



8위는 전주 4위였던 '독수리 에디'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80.1% 감소한 2만 2천명, 누적 21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16억 8천만원... 이것도 '클로버필드 10번지'와 마찬가지로 2주차에 폭락했군요;



9위는 '인생은 아름다워'입니다. 1999년에 국내 개봉했던 영화가 다시 재개봉해서 10위권 안에 들었군요. 12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9천명, 한주간 3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1천만원.


줄거리 :
로마에 갓 상경한 시골 총각 ‘귀도’는 운명처럼 만난 여인 ‘도라’에게 첫눈에 반한다.
넘치는 재치와 유머로 약혼자가 있던 그녀를 사로잡은 ‘귀도’는 ‘도라’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분신과도 같은 아들 ‘조수아’를 얻는다.

‘조수아’의 다섯 살 생일, 갑작스레 들이닥친 군인들은 ‘귀도’와 ‘조수아’를 수용소 행 기차에 실어버리고, 소식을 들은 ‘도라’ 역시 기차에 따라 오른다. ‘귀도’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무자비한 수용소 생활을 단체게임이라 속이고 1,000점을 따는 우승자에게는 진짜 탱크가 주어진다고 말한다.

불안한 하루하루가 지나 어느덧 전쟁이 끝났다는 말을 들은 ‘귀도’는 마지막으로 ‘조수아’를 창고에 숨겨둔 채 아내를 찾아 나서는데…

전세계를 울린 위대한 사랑,
마법처럼 놀라운 이야기가 찾아온다!



10위는 '극장판 프랭키와 친구들 : 생명의 나무'입니다. 국산 TV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의 극장판. 25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4천명, 한주간 2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3천만원.


줄거리 :
고구마 튀김이 먹고 싶은 프랭키와 어제 남은 음식을 먼저 다 먹어야 한다는 잔소리꾼 뚜.
프랭키는 고집을 부려 고구마 튀김을 얻어내지만,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쿠앙과 몰래 숲 속에 파묻어버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고약한 냄새가 나는 음식물 쓰레기더미에서 이상한 버섯들이 자라나고
그 버섯을 먹은 곤충들과 퐁은 엄청나게 커져 동화마을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이 모든 것이 '생명의 나무'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생명의 나무'를 찾아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 프랭키와 친구들!

과연 꼬마 원정대들은 마녀의 위협으로부터 위기에 빠진
동화마을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이번주 개봉작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 개봉. 북미에서는 작년 10월에 개봉했습니다. 정식 시리즈 기준으로는 4편 이후 3년만이고, 중간에 스핀오프인 'Paranormal Activity: The Marked Ones'를 생각하면 1년 9개월쯤입니다.

북미에서는 슬슬 이 시리즈도 접을 때 되지 않았나... 싶은 그런 성적에 혹평을 받았습니다. 제작비가 많이 늘어났음에도 여전히 초저예산이라(1천만 달러) 전세계적으로는 충분히 흥행하긴 했습니다만.


줄거리: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오게 된 라이언과 그의 가족들.
짐을 정리하던 라이언과 동생 마이크는 오래된 VHS 테이프들이 든 상자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그것들을 작동시킨다.
마치 모니터 밖의 현실을 보고 있는 듯한 테이프 속의 소녀.
그날 이후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게 되고 가족들은 집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에 위협당하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상상하지 못한 실체와 마주한다!






'바쿠만' 개봉. 네, 만화 '바쿠만' 원작의 실사 영화입니다........ 국내 관객에게는 '바람의 검심' 실사판으로 친숙한, 일부에는 가면라이더 덴오로 더 익숙할 사토 타케루가 모리타카를, 카미키 류노스케가 타카키를 연기합니다.


줄거리 :
천재들 VS 슈퍼 천재! 지상 최대의 만화 배틀이 펼쳐진다!

짝사랑녀를 몰래 그리는 것에만 자신의 재능을 쏟는 작화 능력자 ‘마시로’(사토 타케루)와 스토리 텔링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전교 1등 ‘타카기’(카미키 류노스케)가 팀을 이루어 일본의 넘버원 만화 잡지 ‘소년 점프’에 연재를 목표로 만화가의 꿈을 가진다. 각고의 노력 끝에 결국 소년 점프 연재의 꿈을 이루지만, 그들은 슈퍼 천재 고교생 작가 ‘니이즈마’(소메타니 쇼타)에게 독자 투표 랭킹 순위에서 번번히 패하면서 굴욕을 받게 된다. 니이즈마의 도발로 인해 승부욕이 생긴 마시로와 타카기! 소년 점프 연재 만화 랭킹 1위에 도전하게 되는데!





덧글

  • Positive 2016/04/19 13:28 # 답글

    응사 재밌게 봐서 유연석 응원하는데 나오는 족족 ㅠㅠ
  • 펜타토닉 2016/04/19 13:53 # 답글

    와 바쿠만같은 만화도 실사화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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