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날, 보러와요' 5주만에 한국영화 1위


5주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군요. 미스터리 스릴러 '날, 보러와요'가 1위에 올랐습니다. '폐가'의 이철하 감독 연출,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지대한 주연.

68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0만 9천명, 한주간 35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9억 9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정보가 없어서 흥행을 평가하긴 좀 애매하군요. 어쨌든 비수기 상황이긴 해도 1위니 좋은 출발이라고 봐야겠지요.


줄거리 :
정신병동 감금 106일째
난 미치지 않았어요…

대낮 도심 한복판,
강수아(강예원)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이송, 감금된다.
강제 약물 투여와 무자비한 폭력 속에 시달리던 수아는
이곳에서의 끔직한 일들을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한다.

합법적 감금. 그 이면의 충격적 사실
누가, 왜, 그녀를 가두었는가?

그로부터 일년 뒤,
시사프로 ‘추적24시’ 나남수(이상윤)PD에게 수첩이 배달된다.
나PD는 믿기 힘든 사건들이 기록된 이 수첩의 진실을 밝히고자
강수아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현재 살인사건 용의자로 수감되어 있다.

취재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충격적 사실들!!!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



2위는 전주 그대로 '주토피아'입니다. 주말 21만 8천명, 누적 390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306억 4천만원. 정말 강합니다. 400만명 돌파는 확정적이군요. 전세계적으로는 8억 5천만 달러를 돌파했고, 9억 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상황이죠.



3위는 '클로버필드 10번지'입니다.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자고 연출은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맡았습니다. '클로버필드'의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속편 아님) 북미에서는 이미 준수한 평과 흥행을 기록했죠.

57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8만 3천명, 한주간 23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9억 2천만원.


줄거리 :
J.J. 에이브럼스의 2016 극비 프로젝트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공격 이후,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앞에 지구상에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며 절대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체 불명의 남자.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는 그녀는 생존을 위해 그 곳을 탈출하려 하는데…



4위는 '독수리 에디'입니다. '선샤인 온 리스'의 덱스터 플레처 감독 연출, 태론 애거튼, 휴 잭맨 주연. 1988년 동계올림픽에서 영국 최초의 스키 점프 선수인 에디 애드워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북미 평론가들과 관객 반응은 준수한 편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영화 흥행은 완전 망한 상태; 휴 잭맨이 홍보를 위해 내한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크게 잘될 것 같지는... 않았는데 역시나. 52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만 9천명, 한주간 14만명, 흥행수익은 11억 3천만원.


줄거리 :
모두가 등을 돌린 순간에도
포기를 모르는 도전을 향한 열정의 아이콘!

영국 스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진 '에디'(태런 에저튼)
그는 동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키 점프’ 선수가 되기로 결심하지만, 돌아오는 건 비웃음과 상처뿐이다.
부모님의 걱정을 뒤로 한채 무작정 독일의 스키 점프 훈련장으로 떠난 그는
그곳에서 반항적인 성격으로 미국 국가대표 선수에서 퇴출 된 천재 스키 점프 선수 '브론슨'(휴 잭맨)을 우연히 만난다.
자신의 코치가 되어 달라며 막무가내인 '에디'이지만, '브론슨'도 그의 열정 앞에서 무너진다.

과연 그들은 편견과 비웃음을 뛰어 넘고, 그들만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까?

가장 응원해주고 싶은 열정 콤비
유쾌한 두 남자의 특별한 훈련이 시작된다!




5위는 전주 1위였던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입니다. 2주 연속 1위를 힘겹게 해냈으나 폭락하는군요. 주말관객이 2주차대비 70%나 빠진 10만 3천명입니다. 누적 217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82억 6천만원. 그래도 '맨 오브 스틸'의 218만명은 넘겠군요. 하지만 해외에서 벌써부터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와 엄청나게 비교당하는 중인데, 우리나라 성적에서도 그야말로 격차가 보일 것 같습니다... 뭐 전세계 흥행이야 8억 달러 넘어가는 상황이라 그렇게 암담하진 않습니다만.




6위는 '트럼보'입니다. 오스틴 파워 시리즈와 미트 페어런츠 시리즈의 제이 로치 감독 연출, 브라이언 크랜스톤 주연, 다이안 레인, 헬렌 미렌, 엘르 패닝 등이 출연합니다.

30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1천명, 한주간 3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7천만원.


줄거리 :
11개의 가짜 이름, 2번의 아카데미 수상
<로마의 휴일>을 쓴 전설적인 천재 작가의 놀라운 사건!

할리우드의 황금기였던 1943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던 천재 시나리오 작가 ‘달튼 트럼보(브라이언 크랜스톤)’는 정치 스캔들에 휘말려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다. 한 순간에 명예와 부 모든 것을 잃게 된 트럼보는 가족을 지키고 계속 글을 쓰기 위해 가짜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7위는 '비포 선라이즈'입니다. 맙소사, 이게 언제적 영화야... 1996년작이 재개봉하면서 7위를 차지했군요. 14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7천명, 한주간 2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8천만원. 참 꾸준히 사랑받는 시리즈입니다.



8위는 '33'입니다. 패트리시아 리건 감독 연출, 안토니스 반데라스 주연.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되었고 북미에서는 작년에 이미 개봉했었죠. 2010년 칠레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32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5천명, 한주간 3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7천만원. 주말관객이 적은데 비해 평일관객 비중이 높군요.


줄거리 :
2010년 8월 5일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섭씨 32도, 습도 95%의 700m 지하에 33인 광부 매몰

매몰 1일째 / 8월 6일
칠레 국가비상사태 성명 발표

매몰 17일째 / 8월 22일
구조대가 드릴로 뚫은 구멍으로 전달된 쪽지

매몰 24일째 / 8월 29일
지상의 가족들과 20초간 화상통화

매몰 29일째 / 9월 3일
쉬람 T-130 드릴 작업 개시

매몰 43일째 / 9월 17일
너비 30cm 구멍 굴착 완료

매몰 51일째 / 9월 25일
광부들을 지상으로 옮길 구조 캡슐 '피닉스' 도착

매몰 65일째 / 10월 9일
캡슐이 지나갈 구조 터널 작업 완료

매몰 69일째 / 10월 13일
33명 전원 구조 완료



9위는 전주 7위였던 '부활'입니다. 주말 1만 1천명, 누적 15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1억원.



10위는 전주 4위였던 '미스컨덕트'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90.2% 감소한 7천명, 누적 14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1억 1천만원. 그래도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인데 전혀 힘을 못쓰고 물러나는군요;



이번주 국내 개봉작들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스릴러 '시간이탈자' 개봉. '싸이보그 그녀'의 곽재용 감독 연출,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주연.


줄거리 :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조정석)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연인인 윤정(임수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이진욱)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 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다.

두 남자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서로가 다른 시간대에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건우는 꿈 속에서 본 지환의 약혼녀 윤정과 놀랍도록 닮은 소은(임수정)을 만나게 되면서 운명처럼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어느 날, 건우는 1980년대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윤정이 30년 전에 살해 당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환 역시 건우를 통해 약혼녀 윤정이 곧 죽을 운명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남자는 윤정의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는 추적을 함께 시작하는데...

서로 다른 시대, 하나의 살인사건
사랑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게”






'해어화' 개봉. '협녀, 칼의 기억'의 박흥식 감독 연출,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주연. 예고편 보면 저 시절의 영상을 참 예쁘게 뽑아낸 것 같은데 흥행은 과연...


줄거리 :
1943년 비운의 시대
미치도록 부르고 싶던 노래,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는
선생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 둘도 없는 친구.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에 점차 빠져들고
소율과 연희는 노래 ‘조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 해어화(解語花)






'헌츠맨 : 윈터스 워' 개봉. 2012년작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속편입니다. 하지만 프리퀄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서 프리퀄이자 시퀄이에요. 감독은 전편의 루퍼트 샌더스가 아닌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으로 교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안나옵니다만 크리스 헴스워스와 샤를리즈 테론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에밀리 블런트가 참전했어요.

전편은 당시 1억 7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 3억 9천만 달러 이상의 준수한 흥행성적을 기록했죠. 근데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주연이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불륜 이슈를 터뜨렸던걸 생각하면 굳이 속편을 밀어붙일 만큼의 성적이었는지는 좀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샤를리즈 테론의 이블 퀸은 호평이었고,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이야기상에서 그녀의 비중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절대권력을 바라는 사악한 동생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에 의해 다시 부활해서 골육상쟁 막장 드라마를 찍는다니 이거 참. (...)

비주얼적으로는 상당히 흥미롭군요. 북미 개봉은 4월 22일인데 우리나라에는 일찌감치 개봉한 것도 특징이에요. '주토피아' 때도 이러더니 웬일인지 모르겠군요. 전편이 우리나라에서 잘된 것도 아닌데... (최종성적 63만명으로 영 꽝이었죠)









덧글

  • 2016/04/13 01:57 # 삭제 답글

    뱃대숲은 상영관을 최대 1700개까지 깔아놨었는데, 결국 독점한 보람 없이 물러가겠군요 ㅠㅠ 내려갈 영화는 내려가느니...
  • 로오나 2016/04/13 15:44 #

    좌석 점유율 폭망으로 그만...
  • 야채 2016/04/13 11:48 # 삭제 답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비주얼은 화려했지만 사실 그것 뿐이었고 영화 전체로는 '미러 미러'가 훨씬 나았습니다. 그런데 예고편을 보니 윈터스워도 비슷할 것 같군요.
  • 로오나 2016/04/13 15:45 #

    포인트가 완전히 그거인듯. 이번에는 아예 배경 세팅부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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