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스펙터13'을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회사 로고를 새로운 버전으로 교체. Moving Brands 에서 디자인했으며, 2011년에 첫 선을 보인 로고인데 실제로 적용되기까지는 5년이 걸렸군요. 근데 로고 자체는 멋진데 아무리 봐도 척 봤을 때 HP로 읽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타이틀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애플의 뉴 맥북(13.1mm)였는데 스펙터13은 AAA 건전지와 같은 10.4mm 두께로 이 타이틀을 뺏어왔습니다. 디자인은 꽤 근사하군요. 대부분은 알루미늄을, 바닥에는 경량 탄소 섬유를, 테두리와 힌지 부분에는 황동을 썼다고 합니다.
HP 스펙터13
윈도우10
13.3인치 1920 x 1080 FHD 디스플레이
6세대 인텔 코어 i5 혹은 i7 프로세서
램 8GB
256GB 혹은 512GB SSD
USB-C 포트 x 3개 (2개는 썬더볼트 지원)
두께 10.4mm
무게 1.11kg
배터리 최대 9시간
뱅앤올룹슨 사운드
가격 1169.99달러부터 시작
4월 25일부터 예약
경량화 면에서는 더 강력한 모델들이 많지만 13인치에 1.11kg면 충분히 가벼운 편이죠. 실제 배터리 타임이 9시간을 충족시킨다면 만족스러운 경량화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USB-C 포트가 3개나 들어있다는 확장성은 높이 평가할만하군요. 일반 USB 포트가 없다는 점은 미묘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화면이 좀 아쉽네요. 해상도 말고 화면비가... 13.3인치에 FHD 해상도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16:9 화면비는 많이 아쉽습니다. 서피스 북도 나왔겠다 앞으로 13인치급에도 3:2 화면비 제품들이 하나둘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덧글
256g 모델은 외장하드 필수겠고...
이런건 리퍼 안나올라나 (...)
멋진 아이템으로 들고다니는 재미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가격대시 스타일 제품이 될지.
실사용이 행복한 제품일지 궁금하네요.
의외로 9시간...
소니 XBA-100이란 이어폰도 황동하우징 해놓고 녹슬어서 망했는뎅...
아직까지는 꽤 단점이 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