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배트맨 대 슈퍼맨' 1위 차지


북미 박스오피스만이 아니라 한국 박스오피스에서도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 1위를 차지하면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북미와 달리 그렇게 대단한 출발은 아니군요. 1696개관을 잡고 개봉했는데도 첫주말 114만 7천명, 한주간 138만 6천명만 들었습니다. 흥행수익은 118억 6천만원.

악평이 난무하는 가운데, 2주차 월, 화요일 관객수를 보면 최종성적도 그렇게 대단할것 같진 않습니다. '맨 오브 스틸'의 218만 2천명은 넘을 수 있을지 고개를 갸웃하게 될 정도.

참고로 이 영화는 한국에서 1696개관에서 개봉했고 첫주말 23613회 상영되었습니다. '검사외전'의 독점 이슈 메아리가 사라지기도 전에 또... '검사외전' 때보다는 덜하지만 그쯤 여론으로 두들겨맞았으면 좀 작작하지 어지간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좌석점유율이 별로라고 하니(25.6%에 그쳤습니다) 2주차보다는 확연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만. (화요일 기준으로 1524개까지 줄어든 상태)

KOFIC에 의하면 한국 상영관 수는 2489개.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개봉을 대대적으로 때려도 이 절반을 넘어가는건 안된다고 봅니다-_-; 1240개라도 엄청난 숫자잖아요. 게다가 보통 이런 규모로 개봉하는 영화들은 변칙상영까지 해서 영화 볼만한 시간대를 다 잡아먹는데...



2위는 전주 1위였던 '주토피아'입니다. 주말 25만 8천명, 누적 317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247억 8천만원. 북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꾸준 흥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3위는 청춘 드라마 '글로리데이'입니다. 49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만 8천명, 한주간 11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9억원. 독립영화라서 손익분기점은 20만명이 채 안된다고 합니다만, 첫주 흥행을 보면 그래도 좀 불안감이 드는군요. 2주차 흥행을 봐야...


줄거리 :
“그 날 우리의 스무 살은 잔뜩 구겨졌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친구 용비, 상우, 지공, 두만은 입대하는 상우의 배웅을 위해 오랜만에 뭉쳐 여행을 떠난다.
친구가 전부이고 제일인 용비,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한 상우, 엄마에게 시달리는 재수생 지공, 낙하산 대학 야구부 두만은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한다.

포항의 한 바닷가. 어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떠 있던 것도 잠시, 우연히 위험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 시비에 휘말리게 되고
네 명은 순식간에 사건의 주범이 되어버린다. 무심한 경찰과 속 타는 부모들은 ‘진실’보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그리고 ‘세상에는 친구보다 지킬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센 척하지마! 너도 무섭잖아.”
가장 아름답게 빛나던 하루는 속수무책 구겨져만 가고,
넷이라면 두려울 게 없었던 이들의 마음도 점차 무력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스무 살 인생에 어둠이 내린다.

짙은 밤이 지나고 나면, 우린 어떤 아침을 맞이하게 될까.



4위는 전주 3위였던 '귀향'입니다. 주말 4만 5천명, 누적 353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268억 5천만원.



5위는 전주 8위였던 '부활'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1.5% 증가(!)한 3만 8천명, 누적 9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6억 6천만원.



6위는 전주 2위였던 '런던 해즈 폴른'입니다. 주말 3만 7천명, 누적 70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57억 2천만원.



7위는 전주 4위였던 '널 기다리며'입니다. 주말 2만 3천명, 누적 62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51억 4천만원.



8위는 '헤일, 시저!'입니다. 1950년대의 할리우드를 그린 영화. 에단 코엔, 조엘 코엔 형제 감독의 신작입니다. 북미 흥행은 별로였는데 해외 흥행까지 해서 손익분기점을 넘겼지요. 25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5천명, 한주간 2만 1천명, 흥행수익은 1억 7천만원.


줄거리 :
시나리오도 있다! 돈도 있다! 그런데 주연배우가 없다?
1950년, 할리우드 최대 무비 스캔들을 해결하라!

올해 최고 대작 ‘헤일, 시저!’ 촬영 도중 무비 스타 ‘베어드 휘트록’이 납치되고
정체불명의 ‘미래’로부터 협박 메시지가 도착한다.
‘헤일, 시저!’의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비.상.상.황!
영화사 캐피틀 픽쳐스의 대표이자 어떤 사건사고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해결사 ‘에디 매닉스’는
할리우드 베테랑들과 함께 일촉즉발 스캔들을 해결할 개봉사수작전을 계획하는데...

영화는 반드시 개봉시켜야 한다!



9위는 전주 7위였던 '동주'입니다. 주말 1만 3천명, 누적 113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86억 5천만원.



10위는 전주 12위였던 '일사각오'입니다. 주말 1만 1천명, 누적 3만 8천명, 흥행수익 2억 9천만원.


줄거리 :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에 반대해 갖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저항한 주기철 목사는, 한국기독교의 상징적인 인물인 동시에 가장 대표적인 순교자다. 그가 47세의 젊은 나이에 옥사하며 유일하게 남긴 유산은 일사각오(一死覺悟)라는 네 글자로 대표되고 있다. 오직 믿음으로 거대한 일제 권력에 맞서 싸운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삶을 생생한 증언과 당시 상황 재연을 통해 감동적으로 소개한다. 진정한 ‘믿음의 본질’은 무엇이며, ‘신념’은 무엇인가?

①주기철의 삶_ 식민지 역사를 관통하다
13살 주기철은 한일강제합병으로 ‘나라’를 잃고, 그해 성탄절에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가 목사 안수를 받던 1925년, 서울 남산엔 조선 신궁이 세워졌다. 이후 황국신민화 정책을 내세운 일본은 천황이 사는 곳을 향해 절하는 궁성요배와 신사참배를 강요했다. 조선인의 생명과 정신까지 무한 수탈하겠다는 것이 일본의 정책 목표였다. 이에 반대하며 ‘일사각오’의 길을 걸어간 주기철은 광복을 1년 앞둔 1944년, 마흔 일곱 살의 나이로 순교한다. 침략자의 거대한 권력 앞에 맞선 작은 개인 주기철.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그의 일대기를 다큐드라마로 만난다.

②13살 아들의 눈으로 본 ‘인간 주기철’
아버지 주기철은 나이 13살에 ‘나라’를 잃고 ‘하나님’을 만났지만, 아들 주광조는 나이 13살에 ‘아버지’를 잃고 ‘하나님’을 등졌다. 역사는 주기철을 독립 운동가이자 순교자로 기록하고 있지만, 아들 주광조는 “내 아버지는 그저 인간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공식적인 역사가 기록하지 못하는 인간 주기철의 고뇌와 번민, 갈등을 13살 아들의 시선으로 재구성한다.

③독립운동가 주기철_ “가장 존경받는 ‘믿음의 선배’”
주기철은 순교자이기 전에 독립 운동가였다. 오산학교를 졸업한 주기철은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으며, 스승 조만식과 전국을 순회하며 ‘물산장려운동’을 펼쳤다.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의 현실 앞에서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그의 민족정신은 ‘신념’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일까.

④기독교_ “조선통치상의 ‘암’적인 존재”
일제의 탄압에 못 이겨 조선의 종교단체들은 하나둘씩 신사참배를 수용하기 시작했고, 조선예수교장로회마저 신사참배를 결의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기독교는 여전히 일제통치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당시 일제에 맞서다 폐쇄된 교회는 약 200여 개. 목회자와 신도 2천 여 명이 검속되었고, 그 중에 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종교적 신념을 넘어 범인류적 ‘정의와 신념’의 의미를 묻는, 한국기독교의 독립 운동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⑤주기철이 남긴 믿음의 유산_ ‘범인류적 양심과 가치’
주기철 그가 떠나고 70년. 우리에겐 ‘일사각오’라는 믿음의 유산이 남았다. 그가 걸어간 ‘신사참배 반대’의 길은 기독교라는 특정 종교의 신념을 넘어선 ‘범인류적 양심이자 가치’였다. 자신의 신념을 죽음으로써 지켜낸 주기철의 삶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묻고 있다. 진정한 신념이란 무엇인가? 죽음과 맞바꿔가며 신념을 지켜내는 힘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오늘날 마음의 중심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신념이 있을까?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



이번주 개봉작들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주연의 '대배우' 개봉. 감독인 석민우는 박찬욱의 조감독 출신이며, 이 영화속 이야기들은 박찬욱의 '박쥐'가 제작될 당시를 오마쥬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화 바탕이라거나 한건 아닙니다)


줄거리 :
대배우를 꿈꾸는 20년차 무명배우 장성필!

아동극 ‘플란다스의 개’의 파트라슈 역할 전문으로 20년째 대학로를 지키고 있는 ‘성필’.
극단 생활을 함께했던 ‘설강식’이 국민배우로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며 언젠가 자신도 대배우가 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여전히 대사 한마디 없는 개 역할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이제는 가족들마저 짐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세계적인 깐느박 감독 작품 신인 배우 모집!

전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감독 ‘깐느박’. 그가 새영화 <악마의 피>의 사제 역할로 뉴페이스를 찾고 있다.
'성필'에게는 자신의 연기를 만인 앞에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성필’은 일생일대의 메소드 연기를 준비하는데…






'나의 그리스식 웨딩2' 개봉. 2002년 1편 개봉 후 14년만에 2편이 개봉했습니다.

1편은 북미 2억 4천만 달러, 전세계 3억 7천만 달러의 흥행작이었습니다. 2편은 감독은 바뀌지만 1편의 주요 멤버들은 참전하는군요. 세월이 흐른 만큼 다음 세대의 이야기를 다루는듯.


줄거리 :
말 많고 흥 많은 오지랖 3大 가족을 소개합니다!

1대 결혼 ??년 차, 기억도 가물가물한 고집불통 할배할매 ‘거스&마리아’ 부부
2대 결혼 17년 차, 현실 앞에 가족걱정밖에 안 남은 걱정폭발 ‘툴라&이안’ 부부
3대 결혼? 아~몰랑, 일단 연애부터 내 맘대로 하고 싶은 까칠절정 여고생 ‘패리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툴라’에게 남은 건
달콤한 허니문의 기억이 아닌 200% 리얼한 현실뿐!
여전히 고집불통인 부모님에 반항을 시작한 까칠한 딸까지!

부모님은 말하셨지,
“너도 딱 너 같은 자식 낳아서 똑같이 당해봐라~!”
폭풍공감!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툴라’와 오지랖 3大가족의 리얼 라이프가 시작된다!






'하이-라이즈' 개봉. 북미에서는 5월 13일 개봉하는 영화에요. 캐스팅이 눈에 띕니다. 톰 히들스턴, 제레미 아이언스, 시에나 밀러, 루크 에반스가 주연을 맡았군요.


줄거리 :
1975년 런던,
모두가 꿈꾸는 하이 라이프의 시작
최첨단 고층아파트 ‘하이라이즈’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로열’이 설계한 40F 타워 ‘하이라이즈’.
고소득층 사람들만이 입주할 수 있는 이곳은
모든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마련되어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의 치명적 결함이 밝혀지고
25층에 사는 ‘Dr. 랭’은 이웃들의 이상 징후를 발견한다.
호화로운 파티가 열린 밤, 의문의 추락 사고 이후
마침내 진짜 하이 라이프의 실체를 목격하게 되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출구없는 욕망이 폭발한다
21세기형 신세계 스릴러 <하이-라이즈>






'아노말리사' 개봉. 골든 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되었는데 수상은 못했죠. (인사이드 아웃이 탔습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찰리 카우프만, 듀크 존슨이 공동 연출했는데 원작은 찰리 카우프만이 프랜시스 프레골리라는 필명으로 작업한 연극이라는군요. 목소리를 연기한 제니퍼 제이슨 리, 데이빗 듈리스, 톰 누난 세 사람도 연극에 출연했던 배우들입니다.


줄거리 :
인간이란 무엇일까요? 아픔은 무엇일까요? 산다는 건 무엇일까요?
누구에게나 사랑할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이런 사랑은 처음 느껴봤어요…

남편이자 아빠 그리고 [고객을 어떻게 대할까]라는 저서로 존경 받는 작가 마이클 스톤은 일상에 찌들어있다.
전문적인 고객서비스에 대한 연설을 위해 신시내티로 출장을 간 프레골리 호텔에서 인생의 반려자가 될지도, 되지 않을 지도 모를 제과회사 세일즈 담당자 리사를 만나면서 자포자기의 권태로운 삶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제니퍼 제이슨 리(리사 역), 톰 누난과 데이빗 듈리스(마이클 역)가 목소리 연기를 맡고, 카터 버웰이 감동적인 현악기 음악을 선사한다.
찰리 카우프만(<시네도키, 뉴욕><2007>)과 듀크 존슨 (<커뮤니티> 에피소드)의 놀라운 상상력에서 비롯된 아름답도록 부드럽고 터무니없이 유머러스한,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같은 스톱모션 여행이 펼쳐진다.






덧글

  • 더카니지 2016/03/30 14:32 # 답글

    뱃대숲은 평가가 안좋아 보러가기 주저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악평을 받을정도는 아닌데 너무 과한 비난을 받는 것 같기도 해요. 전 재밌었는데 쩝
    그나저나 이번주 개봉 예정작들 보니 뱃대숩이 한동안 극장가를 지배할것 같군요.
  • 이런십장생 2016/03/30 17:15 #

    비난에 대한 '유행'을 탄거죠.ㅡㅡㅋ 원래 우루루 몰렸다가 빠지고 하니 말입니다. 저는 실망하긴 했습니다만.. 다른 이유보다 저스티스리그에 대한 떡밥을 너무 대놓고 많이 뿌려댄 부분이 가장 실망이었죠.
  • ㅁㅁㅁ 2016/03/30 19:36 # 삭제

    전 너무 실망해버렸어요...... ㅠㅠ 영화커뮤니티쪽 몇몇분들의 주관적인 분석을 보면 서사가 영화보단 드라마나 마치 코믹스를 너무 있는 그대로 재현한 느낌이 강하다고 하던데 긍정이 돼더라구요...
  • 2016/03/31 12:56 # 삭제

    전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ㅋㅋㅋ
  • Uglycat 2016/03/30 15:17 # 답글

    '부활'은 부활절 버프 덕분에 저렇게 반등했던 겁니다...
    애당초 국내 개봉시기가 그걸 노려서 정해진 감이 다분히 들고...
    '일사각오'는 1주차에 10위권 밖의 순위로 진입했던 게 2주차에서 반등한 거고요...
  • 로오나 2016/03/31 00:11 #

    지적 감사합니다. 일사각오 수정했습니다. 급하게 포스팅하다 보니 이런 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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