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히말라야' 3주 연속 1위


'히말라야'가 국내 새해 첫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3주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거침없는 쾌진격이군요. 주말관객은 124만 3천명으로, 여전히 개봉 첫주말이라고 해도 믿을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누적 관객수는 637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495억 3천만원.

일단 700만이야 무난하게 넘어가겠고 800만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천만까지 갈 것인가...



2위는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입니다. '내부자들'의 감독판이에요. 감독판이 이렇게 흥하는 경우는 또 처음 보는군요. 엄청 신기한 케이스입니다. 83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7만 1천명, 한주간 83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 68억 9천만원. 비감독판과 합치면 800만 가까이 든 상태인데 '친구'의 기록이 깨질 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산망의 통계상의 공식, 비공식 모두 한국 19금 영화 역대 1위가 보이네요.



3위는 '셜록: 유령신부' 개봉. 영국 드라마 셜록의 극장판입니다. 89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6만 4천명이 들었습니다. (개봉을 금요일부터 해서 주말수익과 주간수익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도 흔치 않은 케이스) 흥행수익은 52억 7천만원.

우리나라에서 기대치가 꽤 높은 상황이었는데 상영관 수를 생각하면 그렇게 잘 나오진 않은... 일단 기존 드라마 시리즈의 팬덤을 위한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인데(즉 기존걸 안보면 알아먹을 수 없는) 2주차부터의 흥행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
전대미문의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오직 그만이 막을 수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 충격적인 살인사건 발생!
몇 시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가 복수를 위해 런던 도심에 나타났다.
셜록과 왓슨, 그들은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4위는 전주 2위였던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입니다. 주말 31만 8천명, 누적 312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270억 5천만원. 350만명은 넘기 어려울 것 같군요.

북미에서 '타이타닉'의 기록까지 깨고 역대 1위 '아바타'를 넘보고 있는 상황이고 전세계적으로도 경이로운 흥행중인걸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냥저냥하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스타워즈가 그렇게 폭발적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적이 없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스타워즈 시리즈의 우리나라 극장 흥행기록 중 가장 높은 것이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의 172만명이었음을 감안하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스타워즈의 입지가 많이 넓어졌다고 봐야겠죠. 이것이 과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시리즈를 위한 밑바탕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는지는 이후 시리즈의 흥행을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5위는 전주 3위였던 '몬스터 호텔2'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7.5% 감소한 31만 5천명, 누적 127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93억 9천만원. 전편의 88만명을 휙~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6위는 '조선마술사'입니다. '후궁 : 제왕의 첩'의 김대승 감독 연출, 유승호, 고아라 주연. 사극에서 한쪽 눈이 푸른 눈동자인걸 보니 뭔가...

동명의 웹소설 원작. 단행본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60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8만 8천명, 누적 51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37억 8천만원. 손익분기점이 300만명이라는데 시작부터 망한게 느껴집니다... 평도 혹평 일색이고;


줄거리 :
운명을 거스른 사랑, 목숨을 건 복수.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이자 의주의 보배인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하지만 어린 시절, 청나라 마술사 귀몰에게서 학대 받았던 기억으로 늘 난봉꾼처럼 삐뚤어져있다.
그런 그를 이해하는 것은 귀몰의 손에서 함께 도망친 의누이 보음 뿐.
한편, 청명은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와 함께 청나라의 11번째 왕자빈으로 혼례를 치르러 가던 중 의주에 머물게 되고, 우연히 마주친 환희에게 운명처럼 끌리게 된다.
청명이 공주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환희 역시 처음 느낀 감정에 다른 사람처럼 변해간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이 채 피어나기도 전에 과거의 악연에 앙심을 품은 귀몰이 복수를 위해 환희를 찾아오고
청명이 가지고 있던 청나라에 올릴 진상품을 노린 자들의 음모가 더해지면서 위험의 그림자가 점점 그들을 조여오는데…
이것이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일지라도, 모든 것을 건 황홀한 마술, 환희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7위는 전주 4위였던 '대호'입니다. 주말 12만 9천명, 누적 171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131억 3천만원. 이건 회생 불가능이군요; 손익분기점이 600만명이다 보니... 이 정도 블록버스터가 이 수준으로 망한건 한국 영화계 블록버스터 투자에도 영향이 꽤 클것 같네요;



8위는 전주 6위였던 '어린왕자'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2.2% 감소한 9만 3천명, 누적 52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39억 2천만원.



9위는 판타지 액션 영화 '라스트 위치 헌터' 개봉. '사하라'의 브렉 에이즈너 감독 연출, 빈 디젤, 로즈 레슬리, 일라우저 우드 주연.

분노의 질주로 최고조에 달해있는 빈 디젤을 캐스팅했음에도 북미에서 망하고, 해외에서는 의외로 나쁘지 않게 흥행했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어서 손익분기점은 아득한 저편에. (...)

27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6천명, 누적 10만 6천명, 흥행수익 8억 1천만원.


줄거리 :
최고의 마녀 사냥꾼 ‘코울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녀 ‘위치 퀸’으로부터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한 거대한 전쟁을 시작한다!

800년 전, 유럽 전역에 흑사병을 일으킨 마녀 '위치 퀸'과의 전쟁 중 영생불사의 저주를 받은 ‘코울더’.
그는 현재, 언젠가 다시 만날 '위치 퀸'을 기다리며 사람들 틈 속에서 숨어 최고의 마녀 사냥꾼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수상해진 마녀들의 움직임 속에 ‘위치 퀸’의 부활을 감지한 ‘코울더’.
멸망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위치 퀸’의 심장을 손에 넣는 것!

과연, 최고의 마녀 사냥꾼 ‘코울더’는 '위치 퀸'을 제거할 단 한번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10위는 전주 7위였던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입니다'입니다. 주말 5만 5만 4천명, 누적 26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19억 3천만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 개봉. 사무엘 L. 잭슨, 커트 러셀, 제니퍼 제이슨 리 주연.


줄거리:
비밀을 지닌 8명의 방문자, 눈보라 속에 갇히다!

레드 락 타운으로 ‘죄수’를 이송해가던 ‘교수형 집행인’은 설원 속에서 우연히 ‘현상금 사냥꾼’, ‘보안관’과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거센 눈보라를 피해 산장으로 들어선 4명은 그곳에 먼저 와있던 또 다른 4명, ‘연합군 장교’, ‘이방인’, ‘리틀맨’, ‘카우보이’를 만나게 된다.

큰 현상금이 걸린 ‘죄수’를 호시탐탐 노리는 이들에게 ‘교수형 집행인’은 경고를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참혹한 독살 사건이 일어난다. 각자 숨겨둔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서로를 향한 불신이 커져만 가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증오의 밤은 점점 깊어지는데...

2016년 1월, 그 누구도 이유 없이 이곳에 오진 않았다!






범죄 액션물 '포인트 브레이크' 개봉. 북미 흥행은 망한 상태...


줄거리 :
인도 초고층 빌딩 천만 캐럿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
멕시코 상공 미국 현찰수송기 납치 사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세계금융시장을 파괴하는 특수 범죄조직의 등장으로 FBI는 혼란에 빠진다.
신입 FBI요원 ‘유타’(루크 브레이시)는 놈들을 잡기 위해 조직의 리더 ‘보디’(에드가 라미레즈)에게
접근하게 되고, 그들의 위험천만한 세계에 점차 빠져들게 되는데…






픽사의 신작 '굿 다이노' 개봉.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전제로 출발하여 소년과 공룡의 우정을 그리는 이야기. 하지만 픽사 작품 중 최초로 극장 흥행 참패라는 상황을 겪는 중... 배경을 구현한 기술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라고 합니다.


줄거리 :
외모, 성향 뭐 하나 닮은 것이 없는 알로와 스팟
우연한 사고로 엮이게 되면서 알로의 가족을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여정 속
자연이 선사하는 엄청난 시련과 위대함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연 알로는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괜찮아, 내가 안아줄게!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개봉. 늘 생각하는 거지만 이거 극장판 제목 길어요. (...)


줄거리 :
안녕… 떡잎마을…

갑자기 멕시코 지사로 발령이 난 짱구아빠.
그로 인해 짱구 가족은 정든 떡잎마을을 떠나 멕시코로 이사를 가게 되고, 태양의 나라 멕시코에 도착한 짱구 가족은 선인장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되는데...
하지만 짱구 가족을 기다리는 건 선인장 괴물?!

과연 짱구와 멕시코 이웃들은 무시무시한 선인장 괴물에 맞서 마을을 지켜낼 수 있을까?
가족의 운명을 건 선인장 괴물과의 후끈한 한 판 승부가 시작된다!






정우성, 김하늘 주연의 멜로 드라마 '나를 잊지 말아요' 개봉.


줄거리 :
처음 본 여자가 나를 보고 울었다

교통사고 후, 지난 10년의 기억이 지워진 남자 ‘석원’(정우성).
친구, 가족, 심지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조차 흐릿해진 석원은 병원에서 우연히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낯선 여자 ‘진영’(김하늘)을 만난다.
그녀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진영과 함께하며 새로운 행복을 느끼는 석원.

그 사람, 기억이 전부 돌아오면 그래도 날 찾을까?

스마트폰에 놀라고, 김연아, 류현진도 모르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진영.
10년 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그와의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행복함도 잠시, 석원에게 조금씩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지금의 행복이 깨어질까 두려운 진영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기억을 찾고 싶은 남자와 기억을 감추고 싶은 여자
2016 감성멜로 <나를 잊지 말아요>






액션 코미디 '잡아야 산다' 개봉. '소녀괴담'의 오인천 감독 연출, 김승우, 김정태, 혁 주연.


줄거리 :
“오늘 밤 이것들을 잡지 못하면 내 인생 종친다!”
CEO 쌍칼 & 강력계 허탕 형사의 기막힌 추격전 START!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김승우) &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
20년 지기 친구는 개뿔! 서로 으르렁 거리기만 하던 두 사람이 웬일로 의기투합했다?!

개념 따위는 시원하게 말아드신 고딩 4인방에게 퍽치기 당해 지갑과 핸드폰까지 몽땅 털린 승주!
건수 하나 잡을까 얼떨결에 끼어들었다가 띠동갑도 넘는 고딩들에게 총까지 뺏긴 정택!
목숨같은 물건(?)까지 털리고 개망신 제대로 당한 형님들과
달밤에 형님들 똥개 훈련시키는 고딩 4인방의 예측 불허 추격전!
오늘 밤, 이것들을 반드시 잡아야만 한다!

2016년 1월 7일,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덧글

  • 더카니지 2016/01/05 23:31 # 답글

    히말라야...주변에 본 사람 아무도 없는데 흥행하는 미스터리;; 솔직히 평이 별로라 흥행실패하나 했어요
  • 로오나 2016/01/06 05:31 #

    시사회 때부터 평이 좋진 않았죠. 근데 전 부모님의 보기 전의 반응 -> 보신 후의 감상을 들어보니 납득이 가더군요.
  • virustotal 2016/01/06 03:16 # 답글

    굿 다이노 역시 비슷하네요 기대했지만 시사회에서 ㅠㅠㅠㅠㅠㅠㅠ 둘리를 실사화해 도시파괴하는게 ㅠㅠㅠㅠ

    대마가 없다군요

    이외수 GD 이거아냐 오해하지마
  • 로오나 2016/01/06 05:31 #

    둘리 실사화... 뭔가 신박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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